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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호날두 노쇼, 한국 축구팬들 일부승소, 유럽 축구팬 반응
등록일 : 20-11-23 15:39
(조회 : 4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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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지법은 티켓 구매자 162명이 주최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입장권 가격 50%와 위자료 5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지난 20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냈는데요,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축구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레딧에 올라온 원문과 유럽축구팬 반응입니다.
<국내뉴스>
<원문>
162명의 한국 축구팬들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호날두가 경기에 뛰지 않은 것이 그들로 하여금
정서적 고통('Emotional distress')을 주었다는 이유에서였는데,
이로써 유벤투스는 티켓 값의 50%와 추가로
50,000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게 되었다.
(레딧에 올라온 위 내용은 사실과는 다소 다른 내용으로
많은 댓글들이 이로인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댓글반응>
danwhite89
ㅋㅋㅋㅋ 말도안돼.
호날두 그때 부상있지 않았어?
Cesar269
내가 그동안 읽었던 글 중에 제일 웃긴거같아 ㅋㅋ
xoxoxxoo
유벤투스 레딧에 계속 호날두 얘기만 하던 한국인이 있었는데 ㅋㅋ
호날두가 한국에서 완전 나쁜놈이라나? 암튼 그런식으로 얘기했었어.
whotowhotobewhotobea
아스날은 나한테 지난 십년간 계속해서 정서적 고통을 줬는데
언제쯤 보상해주려나
KyraMich
호날두는 그날의 행동으로 완전 미움받았지.
부폰이랑 진짜 상반된 모습이었어.
siamangLaut
무례하게 굴려는건 아니지만.. 저 한국팬들을 보니 k-pop아이돌 팬들이 생각나는군.
저들 중 일부는 자기 우상한테 미친듯이 집착해서 이상한 짓을 하라고 시키거나
위협을 하기도하고, 라이벌 연예인을 괴롭히기까지해. 그런것들 때문에
(특히 여자 연예인들한테) 정신적인 문제가 생겨서 나쁜선택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지.
Standard-Goal
정서적인 고통???
뭐래 ㅋㅋㅋㅋㅋㅋㅋ
-The-Sober-Stoner
돈 돌려받으려고 과장한 표현이야.
웃기긴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는건 저 사람들이야
tung_twista
틀렸어. 손해배상금이 한국돈으로 50000원이고 달러로 하면 45$정도야.
5만 달러가 아니라. '정서적 고통'이라는 말가지고 조롱하는 사람들 좀 그러네
DjPerzik
아약스팬으로써 나한테 정서적 고통을 준 루카스 모우라를 고소하고싶다.
50000달러면 좋겠어
-peniseend
너 때문에 그날의 끔찍한 악몽이 다시 생각나잖아
난 널 고소할래
itscoldcoldcolddd
내가 한국 기사 몇개 찾아봤는데
'정서적 고통'이라는 표현은 전혀 나오지도 않는데?
Srefanius
저런식이면 나도 고소할 사람 많음
Apprehensive_Part791
말도안돼. 내가 유벤투스면 돈도 지불안하고
다시는 한국에서 경기도 안할거야
b0rowy
나 케파 고소해도돼?
-Bombtwo
첼시는 케파 출전시키겠다고 약속한적 없잖아 ㅋㅋ
No_Employment_9915
이건 한국의 케이스고, 한국의 법은 유럽의 법률하고 다르겠지~
그리고 어떤 구절은 아마 제대로 번역이 안된거같아.
DerFroheMensch
번역이 잘못됐다는 사실에 나야말로 '정서적 고통'이 느껴진다.
미국에서도 '정서적 고통'을 이유로 고소를 할 수 있는데
그 정서적 고통이란게 진짜 회복불능의 심각한 수준을 말하거든
keytemp11
맞아. 번역도 엉망이고 글도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네.
이 사건은 유벤투스가 아니라 친선경기를 주최한 한국회사에 대한
소송이었어. 이 한국회사는 이번 친선경기에 호날두의 출전이
보장되었다고 광고했거든. 호날두가 뛰지 않았을때 사람들은
아 저 회사 이제 큰일나겠다 싶었을거야.
여기서 말하는 정서적 고통은 어떤 물질이 아니라 무형의 피해를 의미하는거지.
호날두의 플레이를 못봤다는걸 유형의 피해로 분류할수는 없으니까.
qpoeigtr
VAR때문에 쉴새없이 '정서적 고통'을 받고있어. 같이 PL고소 할 사람?
ThePun-dit
그 경기말야. 호날두로 홍보를 많이 한건가??
만약 홍보를 해놓고도 경기에 안뛴거라면 (부상을 입은게 아닌데도)
소송을 할 수도 있지싶은데~
흠 그래도 "정서적 고통"이라는 말은 좀... 이상하게 들리긴 해.
-fifamobilenambawan
관중들은 호날두가 최소 45분은 뛸 거라고 얘기를 들었는데
전혀 뛰지 않았거든.
-dprophet32
그런거라면 허위광고에 대한 소송이네.
"정서적 고통"은 다소 센 느낌이야. 아마도 번역이 잘못된거겠지.
EvilxBunny
정서적 고통이라..
거짓 약속에 대한 실망을 일컫는 법률용어겠지??
simeonlg
"정서적 고통"은 번역오류이길 바래
TheLeoMessiah
내가 증명할 방법은 없지만
저 '정서적 고통'이라는 표현은 다분히 의도적이야.
잘봐, 예를 들어 "맥도날드가 평소와 달리 엄청나게 뜨거운 커피를 제공한 탓에
한 여성이 3도 화상을 입었으나 경제적 여유가 없는 그녀는 치료를 받지못했다"
라고 말하지않고 "어떤 멍청이가 뜨거운 커피때문에 정서적 고통을 입었다고
맥도날도를 고소한대"라고 말한다면?
대중들은 맥도날드에게 책임을 묻는게 아니라 고소하는 사람을 조롱하겠지.
klim_ma
저건 한국 주최측의 잘못이야. 그쪽에서 팬들한테 호날두가 출전한다고
말한거니까. 그래서 티켓도 많이 팔 수 있었던거고.
하지만 호날두는 바로 하루전에 경기를 뛰어서 한국에 온 날에는 뛰지 않았지.
그걸 주최사말고 유벤투스한테 뭐라고 하다니 웃기네.
-Windreon
소송은 유벤투스가 아니라 주최사에 대한거였어.
유벤투스는 계약을 깬 당사자고.
Keskekun
저 헤드라인 진짜 어이없다. 저렇게 쓰면 안되지.
그 경기자체가 호날두의 출전을 가지고 광고한거였어.
티켓도 호날두가 출전한다고 하고 판거라고.
사람들은 호날두의 플레이를 보기위해서 티켓을 산건데 그가 경기를
뛰지 않았으니 환불을 원했고, 그 요구가 거절당한거야.
소송까지 간 유일한 이유는 유벤투스가 티켓값 환불을 거절했기 때문이라구.
저 헤드라인은 정말 악의적이야.
봐봐, 만약 니가 메탈리카를 보려고 티켓을 샀다고 치자. 메탈리카가 안나오고
앤스랙스가 나오면 너는 실망하고 환불을 원하겠지. 아니야?
주최측에서는 앤스랙스도 훌륭한 밴드이고 메탈리카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겠지만 너는 메탈리카를 보려고 지불한거지 앤스랙스를 보려고 지불한게 아니니까
티켓을 환불받고싶겠지! 이렇게 간단한 문제라구.
-9996p
맞아!! 계약으로 뛰기로 했다는건 별개로 하더라도
그때 호날두는 컨디션도 좋았고 단 1분이라고 공을 차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사람들은 박수를 치고 만족해했을텐데
-TicklerVikingPilot
근데 있지.. 앤스랙스도 좋은 밴드야.
암튼 니말이 맞아
woohyuckl
흠.. 계약에 그가 최소 45분을 뛸 거라고 되어있었어.
그가 최소한 사과라도 했다면 사람들이 저렇게까지
화가 나진 않았을거야.
-9996p
30초만 뛰었어도, 공을 차는 모습을 보여주기만 했어도...
정말 팬들을 이렇게 대하면 안되는거야. 특히 어린팬들이 많았는데
tafguedes99
흠.. 나도 데이트에 여자애가 안나왔는데 고소해도돼?
Faker_the_Demon_King
'정서적 고통'이라는 표현은 진짜 구린 번역이야.
한국 팬들은 호날두의 경기를 보기위해 많은 돈을 지불했어.
에이전시에서 그가 최소 45분은 꼭 뛸거라고 말했거든.
하지만 그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지.
-CreateNewAccountsss
'거짓 광고'가 나을듯.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걸로 광고를 했는데
전혀 뛰지도 않았고, 거기다 유벤투스는 환불을 거절했으니
당연히 팬들은 돈을 돌려받길 원하지.
Handyman2116
베르나르데스키때문에 정서적 고통을 받고있는데 고소할까
KonnoSting85
흠 근데 솔직히 저사람들한테는
호날두의 경기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 수도 있었는데,
그래서 돈도 많이 쓴거고..
벤치에 그냥 있게한건 유벤투스가 잘못한거지.
-boudzab
그때 근육에 약간 문제가 있었고, 팀에서는 심각한 부상이 될까봐 그런거지
RyanG7
'정서적 고통'으로 간주되는건 좀 그렇지만, 만약 허위광고에 대해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책임을 묻는 경우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박지성은 당시 세계최고의 팀 중 하나였던 맨유에서 뛴 첫번째 한국선수였어.
그래서 맨유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외국 팀이 되었고 덕분에 많은 관심이
호날두같은 선수에도 쏠리게 된거야. 한국인들은 박지성과 같은 팀 선수인
호날두의 경기를 보는걸 정말 좋아했다구.
그래서 그가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에 왔을때, 이 경기는 한국전체에 광고되었고
호날두가 적어도 45분은 뛸거라는 보장을 했지. 물론 엄청 많이 팔렸고.
하지만 호날두는 전혀 뛰지 않았어. 난 팬들 마음이 공감가는데?
비아냥 거리면서 악플다는 너희들은 니네가 엄청 열정적으로 좋아하는일이
보장되었다가 바로 어스러지면 기분 좋겠냐?
TheyCallHerBlossom
진짜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가 한국에서 경기하는게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듯이 말하는데, 한국에 많은 팬들한테 그때 그 경기는
일생에 단 한번뿐인 기회였고 그걸 위해 돈을 많이 썼다구.
그가 출전하지 않은것에 화를 내고 보상받고 싶어하는건 당연한거야.
LokiAkai
원래 고객덕에 살고, 고객때문에 죽는거지
Homiealmaya
그럼 우리도 셰르키 출전시간이 너무 적은데 루디가르시아 고소하자
billyshairyballs
그것때문에 '정서적 고통'을 받았다고? 안됐네..
30년동안 토트넘 응원해보라해.. 모두가 우승을 하고
심지어 레스터시티도 우승을 하는데 우린..
이게 진짜 정서적 고통이지.
-Sora_no_Kiseki
저 사람들 토트넘 응원할껄? 손흥민 때문에.
-fifamobilenambawan
그들은 토트넘 응원안해, 손흥민을 응원하지 ㅋㅋ
-billyshairyballs
토트넘 팬 하기전에 원래 다 맨유팬이었어 박지성때문에
prof_hobart
정서적 고통은 좀 웃기네
하지만 내가 듣기로는 계약서에 45분간 뛴다는 조항이 있었대.
그리고 스타플레이어가 뛸 거라는 약속으로
티켓을 판매한거라면 사람들은 불만을 제기할 권리가 있지!
itscoldcoldcolddd
한국 기사에는 '정서적 고통'이라는 말 전혀 없어.
번역 오류인거같은데.
jasonohok
유벤투스측에서는
호날두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핑계댔는데
다음날 자기 인스타스토리에 런닝머신 뛰면서
"집에 와서 좋다"라고 올렸잖아~ 그래서 사람들이 진짜 화났었지.
-braden26
그건 진짜 좋은 모습은 아니다.
번역기자:위갓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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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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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위갓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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