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그리스 경기 직후 올라론 일본인들의 블로그들은 번역해서 올립니다. 경기스코어만 기록한 블로그들이 대부분이라 경기 감상이 적힌 블로그들을 많이 찾지는 못했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월드컵 2일째 (이런저런 감상)
2010/6/13(일) 오후 1:08
그룹B 한국 2ー0 그리스
「이번 대회의 한국은 너무 강하다!」
이런 인상이 든 시합이였습니다.
수비는 포지션 전환이 조금 늦는 감이 있었고、
상대 크로스 패스에 틈이 생기기도 했지만、
공격력면에서는 앞으로 전진하는 추진력이 장난 아니더군요.
정말 멋진 추가골을 넣은 박지성 선수는、
아시아 최고의 재능을 지닌 선수라는 것을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전반 7분、한국이CK로 선취점을 빼앗은 후、그리스 선수들은、동요를 감추지 못했다. 그리스는 우선 수비로 지키다가 셋트플레이로 골을 넣는 팀이기에 한국에게 선취점을 빼앗긴게 그리스 선수들에게 충격이였다고 생각한다. 이후 선수들은 그 동요를 극복하지 못하고 한국 선수들의 강한 압박, 상대진영으로 파고들어가는 공격력, 몸싸움에서 지지않는 피지컬, 이런 것들이 모두 발휘되어 그리스 선수들은 완전히 경기를 지배당하고 말았다. 2실점한 이후 그리스는 파워플레이를 펼치며 몇번인가 골 찬스를 맞았지만, 이미 경기는 한국의 페이스였고 결국 한국이 2-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한국선수들은 우선 전원이 항상 뛰어다녔고, 몸싸움에도 강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진영으로 파고 드는 공격속도가 빨랐다. 오카다 감독이 하려고 했던 축구는 한국선수들이였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역시 일본과 한국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졌다. 같은 동아시아지만 개개인의 실력은 전혀 차원이 다른 느낌이였다. 역시 일본은 우선 자기진영에서 수비에 전념하다가 역습찬스에서 빠르게 종패스를 구사하는 스타일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한 압박축구를 하고 싶다면、한국 선수들처럼 계속 뛰어다닐 체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되며、개개인의 선수가 몸싸움에서 밀려서도 안된다. 하지만 일본의 선수들은 이런 부분보다 리드미컬한 패스와 순간적으로 짧은 거리를 돌파하는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이기에 이런 부분을 살릴 수 있는 축구스타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기에는、개개인의 볼점유력과 몸싸움에서 지지 않을 만큼의 강인함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일본은 그런 부분이 너무 부족하기에 당장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한편 그리스는 상대의 강한 압박에 밀려 움직임이 막혔고、그로인해 뒤에서 공격진영으로 파고들어가는 선수가 없는 단조로운 공격을 시합내내 보여주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좋은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만약 선취점을 뺏기지 않고 지키는 축구를 성공적으로 구사해 자신들이 리듬감을 만들어 냈다면、그리스가 페이스를 쥘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전반 7분、후반 7분에 실점을 했기에 그들이 하고 싶은 축구를 전혀 펼치지 못했던 것 같다. 한국에게 패배해서 상당히 안 좋은 국면을 맞이했지만 명장 오토감독이 이후 어떤식으로 팀을 구할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그리고 한국선수들이 공중전에서도 그리스 선수들을 압도했다는건 정말 놀라웠다.
어제 한국의 경기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GroupB、vs그리스 전
역시、박지성、대단하네요・・・。
한국뿐만 아니라、아시아 역사상 최강의 선수라는 말은 진짜더군요.
상대는、2004년 유럽 챔피언스컵 우승국이였는데
설마、완승할 줄이야
이런 팀을 일본이 이길리가 없죠.
이 경기로、조별리그 돌파가 희망적이 됐네요.
다음 경기인 아르헨티나 전에서、무승부를 기록한다면、진짜 16강에 갈지도
일본보다、한국을 응원하는 편이 더 보람있을 지도
어제 20:30에 시작한 한국 VS 그리스 경기 여러분도 보셨나요???
그리스 유럽맞죠。。。。(넵。)
저는 당연히 어느정도 강팀일거라 생각했는데、어제 경기를 보니 유럽팀 맞아?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저러는 거야 나 원참??? 이런 말밖에 안 나오는 플레이만 해대니
완전히 한국에게 당하더군요. 아니、캐관광 당하더군・・・완전히・・・
전반 불과 7분만에 골을 먹고 선취점이나 내주고
수비로 전환하는 움직움은 너무 느리고。。。
전혀 따라가지를 못하더군요。
체력이 안 되는건가? 평균연령이 많아서 인가。。。그리스가 헝그리 정신이 제일 강해야 하지 않나
그리스는 이미 파산 직전에 처한 나라예요・・・그래서 선수들도 경기할 의욕이 없었던 건가・・・
한국은 우와 한국 저 정도로 강팀이였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어제 경기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펼치더군요。
월드컵 4강까지 간적이 있으니 그야 당연한 걸지도。。。
14일에는 일본 VS 카메룬 경기가 있습니다!!
저는 이미 발광직전입니다^^
그리스보다 확실히 헝그리 정신이 강한건 틀림없으니!
일본은 과연 선취점을 낼 수 있을까?
아니、승리할 수 있을까?
어제 월드컵 「한국 VS 그리스」경기를 보았는데、한국 잘하더군요. 정말 강팀이네요. 특히 종으로 이어지는 공격적인 패스를 하며 상대진영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정말 골을 넣으려고 하는 의지가 보는 제 가슴에 전해져와 솔직히 한국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일본 대표팀이라면 페널티 에어리아 근처에서 쓸데없이 횡패스로 공을 돌릴테니까요・・・。
주장인 박지성 선수는 역시나 오랫동안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운 플레이를 하더군요. 두번째 골을 넣었을 때는 훌륭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일본대표팀도 내일 카메룬과 경기를 펼치는데 과감하게 싸워주길 바래봅니다.
한국、2―0으로 그리스에 완승…아시아 국가가 첫 승리(요미우리 신문) - goo뉴스
한국、정말 강팀이네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한국 강팀이네」라는 인상을 강렬하게 심어주긴 했지만、격전지였던 유럽예선을 통과한 그리스를 압도한 시합내용은、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월드컵 원정경기에서 아시아 국가가 이 정도로 자신들의 페이스대로 시합을 펼친적도 없었고、박지성이 넣은 두번째 골은 정말 굉장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었습니다.
박지성이 상대패스를 가로채 격렬하게 부딪혀오는 그리스 수비수들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드리블로 돌파하며 골망을 가르는 장면은 지금의 일본팀에게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전반전에 넣은 골은 카시마에서 뛰는 이정수 선수가 셋트 플레이 상황에서 넣은 골이였습니다. J리그에 소속된 선수가 활약해 한국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며、골을 넣은 두 선수로 대표되는 강한 피지컬이 특징적인 한국의 선수들을 일본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네티즌 반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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