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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예측해보자!
등록일 : 10-06-13 12:35  (조회 : 20,250)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내용이 짧네요. 더 올라오는대로 추가 번역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무적인것은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이길지도 모른다는 반응이 있다는거네요. 한국 축구 아자!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예측해보자!

ensoninoue
한국은 24일날 아르헨티나와 싸우지!
나는 아르헨티나가 더 강력하다고 알고 있어.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 한국이 다음 경기에서 어떨 것 같아?

ParkJiSung
패스, 패스, 패스, 패스, 패스, 패스만 하다가 코너에서 승부를 하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리고 미드필드 지역에서 볼을 가로채고, 윙어들이 커버 플레이를 시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cornbiscuit
솔직히 말하자면 난 한국이 이길 것 같아. 누구나 다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한국의 힘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지 않나. 2-1 정도로 한국이 이기지 않을까.

Titanium
그리스전과 비슷하게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 행운을 빈다!

kaizen
난 메시를 주목하겠다. 진짜 잘하잖아!

ParkJiSung
한국은 훌륭한 국가야! 한국 화이팅!

cornbiscuit
한국이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했을 때를 기억해? 한국의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진 않았지만 에너지를 아꼈고, 부상도 없었던거 알아? 아르헨티나전은 1-0으로 한국이 방어를 하다가 이기지 않을까. 내 생각에는 아마 아르헨티나가 질 것 같아.

ccL1
난 지금 극도로 긴장하고 흥분하고 있어. 한국은 이번에 다크호스로 볼 수 있지.(역주 : heaavy underdog를 저평가된 약자, 다크호스로 해석 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다크호스"로 변경하였습니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더 유능한 감독을 가졌다면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국가 중 탑 3에 들어가겠지. 왜냐하면 그들 모두는 대단한 볼 스킬을 가지고 있으니까.
만약 한국이 이긴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어리석은 생각이야. 왜냐하면 그런 일은 가상에서나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고 장담할 수 있는 거거든.

HKG1
난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어.
한국은 아시아의 대표야. (일본과 북한에게는 미안). 나는 한국을 지지하겠어.


kaizen
저는 아르헨티나가 1-0 정도로 이기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국은 분명히 방어에 치중하는데 전력을 쏟을거예요.


JakeCutter
아르헨티나가 당연히 이기지..


matigasngulo
모든 팀이 월드컵에선 예상을 뒤엎고 이길 수 있지. 내 생각은 한국이 2-1정도로 이기지 않을까 싶어.


Oyabun
아르헨티나는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을거고, 한국은 잘해야 비기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할걸. 심지어 마라도나조차 한국을 신경쓰지 않잖아. 그는 코카인도 마시는걸.


cornbiscuit
(박지성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이기고 싶다고 희망한 기사에 대해서)
박은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고 있을걸. 그도 아르헨티나가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거지만 그는 이미 단단히 각오를 하고 있어. 그리고 그는 이에 주눅들지 않고 있어.
박은 그의 프라이드를 지키려고 할거야. 그는 아시아의 축구 선수들의 자존심일 지켜주고 싶어할거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분명 난전이 될것 같아.

VWGTI
지역 신문에서 마라도나 인터뷰 한 것을 봤는데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많은 득점을 올리지 않았던 것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한국과의 일전 말이야) 한국이 그리스를 이길 경우에 대해서 질문 받았는데, 마라도나는 우리는 단지 워밍업을 할 것이고 다음 게임에서 우리가 어떻게 할 지 보여준 뒤 많은 골들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대답했지. 그것은 다음 시합에 대해서 이미 준비가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고,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이기기를 바라고 있으며, 한국에 대해서는 이미 어떤 문제도 가지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있지. 아르헨티나가 얼마나 훌륭한 팀인가는 솔직히 난 상관없어. 다만 그들은 지금 거만하고, 어제 그리스전과 같은 상황이 있길 희망하고 있지. 한국 선수들은 아마 느꼈을거야. 그리스 선수들이 게임 시작전에 얼마나 자만하고 있었는가를 말이지. 기억해. 이번 그리스팀은 월드컵에 단 두번 나왔고, 월드컵에서 단 한번도 이긴 적이 없으며, 심지어 골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말이지. 그리고 그리스에 한 골을 넣었을 때 한국 선수들은 그리스가 형편없는 팀이라는 것을 느꼈을걸. 갑자기 느꼈을거야. 그들이 더 이상 나아지기 힘들 거라고. 그리스 미디어는 그들의 팀을 매일 홍보했고, 한국에 준비가 덜 되어 있었으며, 한국을 이해하지 못했고, 한국 경기에 대해서 경험 역시 엄청 부족했어.
아르헨티나는 실제로 그들 스스로 준비됐다고 하지만, 나는 한국이 진짜로 그들의 거만한 점을 날려버렸으면 좋겠어.

rvsp
아르헨티나는 가장 강한 팀 중에 하나야. 무엇보다도 그들은 이미 월드컵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지. 하지만 축구와 같은 조직적인 스포츠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곤 해. 특히 국제적 경기라면 멀이지.
팀워크나 체력, 그리고 운에 따른 결과까지 말이야.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결승전을 생각해봐. 한국은 미국과 쿠바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어. 그럴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말이지.

ensoninoue
최소한 한국은 한 주의 거의 대부분을 준비하느라 보내고 있지.
빠른 스피드를 통한 공격, 공격, 공격을 하기 위해서 말이지.

HKG1
아시아 국가들 전부가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지만, 한국은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책임감과 흥미를 최고로 줄 수 있어. 만약 한국이 성공한다면 그렇다면 아시아 전체는 성공하는거고, 그러고 나면 한국은 아시아의 대표가 되는 거지. 아시아는 하나가 되서 초국가가 되는거지!

일본? 미안하지만 나는 일본을 아시아로 고려하고 있지 않아.

JakeCutter
각팀의 코치는 말했었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각자 팀내에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추가된 반응이 있어서 더 읽어봤습니다만.. 갑자기 2002년 이탈리아전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한국이 운이 좋았느니 어쨋느니, 이탈리아는 망해야 한다느니 한국이 질 수 밖에 없다느니...아르헨티나와 관련된 이야기가 사라져서 그 부분은 제외했더니 얼마 되지 않네요.
2002년 이탈리아전의 이야기가 댓글의 절반을 차지합니다...참, 언제적 일인데 왠지 씁쓸하네요 ㅋ


해외 네티즌 반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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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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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진지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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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da 10-06-13 12:41
   
아르헨은 ....
아닌거같음 어제 경기 보니깐 돌파력 개인기 패싱 상대가 좀 그래여ㅡ.ㅡ///
하지만 울 국대 잘해주겠졐ㅋㅋㅋㅋ
222 10-06-13 12:43
   
저도 지금 승률이 40% 정도로 올라와 있다고 보이네요.

아르헨티나보다 더 짜임새 있는 스페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수비를 다시 보여준다면.

실점하지 않고 역습으로 1골 정도 득점해서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하늘천사 10-06-13 12:52
   
그는 아시아의 축구 선수들의 자존심일 지켜주고 싶어할거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분명 난전이 될것 같아.  꼭 이렇게 되으면 좋겠다,
져도 좋으니 무기력한 경기만 하지마라.......제발
대한민국 홧팅.............
zxc 10-06-13 12:58
   
저도 반반이라고 봄...아마 메시한테 1명을 지정해서 대인 방어 시키지 않을까 함...
나이지리아 경기때를 봐도 골은 에인세가 넣긴 했지만 아르헨 공격이 메시횽을 거쳐가거나 메시횽이 결정지었는데, 챔스때 맨유가 바르샤한테 보여준것처럼 지성횽을 메시 전담시킬지도 모르겠음....
근데 그렇게 메시한테 붙이면 공격 전개는 누가 할까 의문임..
기성용은 셀틱 적응이 안돼서 슬럼프 온건지 예전 포스가 안보이고 청용이는 윙어로서 파괴력이 있으니...남일이는 왠지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나의 각인으로 인해...
돌로레스 10-06-13 13:15
   
왠지 아르헨보다는 나이지리아가 더 어려울거 같은 예감이 드는데

암튼 어제와 같은 조직력이면 두 게임다 승산이 있다고 봄...화이팅...대한민국!!
Seth 10-06-13 13:32
   
2:1정도의 승리를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봅니다.
제발. 대한민국 화이팅~!
잘 보고 갑니다.
ㄴㅇㅀ 10-06-13 13:49
   
heavy underdogg 나쁜뜻은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진지한남자 10-06-13 15:25
   
그렇군요 ㅎㅎ... 제가 실력이 미천해서... 아래 의견을 수렴하여 다크호스라고 수정하겠습니다!
아고go 10-06-13 13:57
   
heavy underdog = 저평가된 강자
7979 10-06-13 14:37
   
한국은 상대가 누구든 자기레벨로 끌어내리는 탁월한 재주가 있어
강팀을 만나면 오히려 더 잘한다
과거에 문제는 약팀의 경우도 자기레벨로 끌어올려서 문제였지
ㅋㅋㅋㅋ
하지만 지금은 안그런 것 같고
걍.. 10-06-13 14:38
   
ㄴ걍 그거 다크호스라고 번역하면 되지않나-_-ㅋ
허정무는 10-06-13 14:43
   
아르헨전은 이길생각이 없다고 보는데요?
스페인전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스페인전은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이었는데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나왔죠.
이건 이미 아르헨전을 가상으로 한 평가전이었다고 생각되네요.
겨우 평가전에 수비만 한다...이상하잖아요.
허정무의 머리속에서는 아르헨전을 비기고 나이지리아전을 이기거나 비기는걸로 16강진출을 노리는듯.
(실제로 어제 있었던 2경기에서는 시나리오대로 한국과 아르헨이 이겼죠.)
17일 경기는 마음을 비우고 즐기도록 하죠.
극단적인 수비후 역습축구일테니 솔직히 보는맛은 적을듯...
     
진지한남자 10-06-13 15:56
   
제 생각도 비슷해요. 스페인전을 가상 아르헨티나전이라고 봤다면.. 극단적인 수비 형태에서 빠른 역습 공격으로..아르헨티나 수비도 썩 훌륭한 편이라고 말은 못하니... 워낙 창이 강하니 방패가 없어도 무색할 정도였지 않았나요. 창을 막아낼 방패를 기른 다음 화살로 쓩 하고 쏘아보내면 어찌 이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저도 비기기만 해도 이긴거라고 생각해요.
예상대로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이겨줘서 ㅋㅋㅋㅋㅋ .. 비기기만해도 16강 진출이 용의해지겠죠.
     
맞아요 10-06-13 16:38
   
허정무는 "나이지리아전에서 16강이 결정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계속 말했죠.
이 것만 들어도 아르헨은 비기기 작전으로 갈 생각인가보군... 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새옹지마 10-06-13 21:06
   
아르헨전에서 수비에만 치중하다가는 덜미를 잡힐수 있지요.
어제 경기 보니까 메스발끗에서 시작되던데...메스를 잡으면서 공격쪽으로 가는것도
나쁘진 않을것같아요....비기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이기면 금상첨화구 ㅋㅋㅋ
돼운재가 … 10-06-13 15:42
   
하지만 골키퍼로 정성룡 대신 돼운재가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
허정무라면 잘하고있는 정성룡 대신 돼운재를 보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cherish 10-06-13 15:44
   
아르헨전 꼭 이기길!! 수비후 역습축구를 그리고 안하길..
Go16 10-06-13 16:16
   
수비위주의 전술이라고해서 승리할 생각은 없다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래로 수비형 전술일뿐 수비를 바탕으로한 카운터 어택으로 승리를 노리는 전술이죠
 그렇기 때문에 첨부터 승은 버리고 무승부로 간다라는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아르헨티나가 공격은 강하지만 수비가 좋은건 아니더군요 4백이 조직력이 좋아보이진 않는데
 특히 아르헨 공격시 구티에레즈가 많이 올라오는데 상대 역습시 그 공간이 많이 비더군요
 그 자리에 백업도 업고...우리나라가 스페인전 처럼 잠그다 그쪽으로 역습 하면 승산있다고 봅니다.
송정이 10-06-13 16:45
   
그냥 최선만 다해주세여~~!!
ㅂㅈ 10-06-13 17:19
   
지금의 아르헨이라면 승산은 있어 ㅋㅋㅋ
마라도나가 감독이니까...
어제 경기보니 아르헨티나도 메시도 지금 정상은 아닌상태
이럴때 한국이 개처럼 물어뜯어서 어글리빅토리 따낼듯...
아스트라페 10-06-13 17:26
   
일단 골하나넣고 걍 잠거.
객님 10-06-13 17:56
   
수비만 제대로 된다면 아르헨도 이길수있을듯
     
천년여우 10-06-14 13:32
   
이깁시다 ㅠ
간다고 10-06-13 17:57
   
어제 경기만큼만 해주면 아르헨이라도 이길 수 있을 듯...
222 10-06-13 18:22
   
모두들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 전에서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나올 꺼라고 생각하지만..
(나 역시 ㅋㅋㅋ..)
의외로 박주영과 박지성 이청용을 필두로 철저히 공격위주의 전술을 펼친다면??
그것도 꽤  재밌을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dfksdl 10-06-13 21:04
   
스페인전과 같은 전술을 사용하면 대패할 가능성 있습니다.
매시와 아르헨선수들 좁은 공간에서 파고드는 능력이 스페인보다 강합니다.
우리는 공격수와 미들필드들이 중원을 장악해야 합니다. 매시에게 많은 공이 안가게 해야하고
매시가 공을 잡아도 패스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야 한니다.
아르헨은 스페인과 다르게 극심한 압박은 하지 안습니다. 스페인전을 봤다면
드로잉때나 공을 잃었을때도 가까이 있는 모든 한국선수에게 스페인수들이 붙어 있다시피 합니다.
정말 부답스럽지요 아르헨은 수비수들이 다혈질이고 급하고 위협적인 반칙을 하는 편이라서
도발적인 공격이 된다면 퇴장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상적인 경기를 해야합니다.
페이스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극단적인 수비전술은 선수들의 사기마저 꺽을 수 있습니다.
     
새옹지마 10-06-13 21:08
   
동감합니다....어제 메스 진짜 무서울정도였어요..
          
천년여우 10-06-14 13:32
   
네 저도 메스는 무섭습니다.
          
ㄷㄷ 10-06-14 22:01
   
베이면면 매우 아프죠..
     
무섭죠.. 10-06-14 19:19
   
메시는 안무서워도 메스는 무섭습니다...
인자기 10-06-13 22:16
   
분명 아르헨같이 강한팀한테 공격적으로 경기운영한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상당한 전력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xx행위죠....

기본적으로 팀 스타일도 있겠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약팀이 강팀을 잡기 위해선 수비에 치중하고, 역습을 노리는 것은 당연한겁니다.

원사이드한 그리스 전과 달리 우리가 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크기에, 허를 찌르는 전략이 주요합니다. 우리에겐 박지성/박주영/이청용등 스피드와 역습에 뛰어난 공격수들이 있기에, 한골만 성공시켜도 적어도 무승부라도 만들 수 있을 것 입니다.
행복그자체 10-06-13 23:25
   
진지한남자님 좋은번역물 감사합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한국이 이겻음하네요 ㅋ
     
천년여우 10-06-14 13:32
   
한국 파이팅!!! 박주영이 이제 넣어주었으면 합니다.!!
2승.. 10-06-13 23:38
   
난 왠지 2:1로 우리나라가 이길것 같은 기분이.....
작년 이맘때 부터 들었다 캬캬캬캬캬캬캬.....ㅡㅡ;;
     
애신각라 10-06-14 18:58
   
제발 적중하길
이깁니다 10-06-14 02:37
   
충분히 이길수 있습니다. 여러분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억하십니까? 이때의 아르헨티나는 바티골 바티스투타를 중심으로 한팀이었습니다. 경기당 0.87골을 뽑아내는 무서운 골잡이었죠. 당시의 감독은 현재 칠레를 돌풍의 주역으로 만든 거장 비엘사 감독이었습니다. 그는 바티스투타를 중심으로 크레스포 베론 아이마르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키며 프랑스의 2연패를 제지할 유일한 팀이라고 예상되었지요. 당시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월드컵본선티켓을 가장먼저 거머쥐었던 무시무시한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바티스투타를 중심으로 한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전 단 1경기에서만 그 효율을 볼수있었죠. 그 이후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경기에선 결정력부족을 드러내면서 16강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현재의 아르헨티나는 오히려 2002년의 아르헨티나보다 더욱 저평가되는 팀입니다. 경기력이 들쭉날쭉하기때문에 쉽계 예측할수있는 팀색깔이 아니죠. 허나 요 몇경기에서의 모습에서 조금씩 우린 아르헨티나의 전력을 어느정도 파악할수있었습니다. 우선  톱스타 메시를 위주로 세계최고의 골잡이들이 포진되어있습니다. 데이터를 통한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은 최고이지만 2002년의 모습과 비슷한것을 알수있습니다. 지나치게 몇몇선수에게 특징적으로 몰려있는 전술이죠. 오히려 이것은 양날의 검과 같이 작용할것입니다.
 그렇다고 메시만 막으면 승률이 있는것일까? 아닙니다. 2002년 아르헨티나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일방적인 경기력을 보이고도 패한이유는 파티스투타의 봉쇄가 아니었습니다. 양쪽날개의 봉쇄였죠. 철저하게 측면을 통해 공격하던 아르헨티나는 번번히 문전까지 가지못하고 공격이 차단됬죠. 당시의 스웨덴 또한 우리와같은 442를 사용하던 팀이었습니다. 스웨덴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수비에 총력을 다하였고 륭베리와 라르손 등을 통한 역습전술을 택했으며 세트피스의 효율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적은 공격찬스 하나하나를 낭비하지않고 유효슛으로 연결하겠다는 다짐이었죠. 또한 압도적으로 자신의 진영에서 아르헨티나가 공격을 전개하고있음에도 후에 스웨덴의 패스 하나하나는 정확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패스성공률은 오히려 스웨덴이 더 높았고 그런 스웨덴의 벌집같이 단단하고 조직적인 진영을 아르헨티나는 효율적으로 뚫지 못햇습니다. 결국 전반전은 아르헨티나가 스웨덴의 골문을 두드리려다 체력만 소진하는 결과가 되었죠. 후반에 들어 스웨덴은 조금씩 공수와의 간격이 좁혀지며 공격에 물꼬를 틀려하였고 결국 기회는 찾아왔습니다. 선제골을 득점하고 크레스포의 만회골로인해 무승부가 되었지만 스웨덴으로써는 최상의 경기결과가 된것이죠.
 아르헨티나는 남미팀에서 거의 유일하게 짧고 압박적인 축구를 즐겨사용하는 팀입니다. 대부분의 남미팀이 유연하다면 아르헨티나는 수비를 탄탄히하고 후에 빠른발을통해 짧고 빠른 역습을 즐겨하는 나라입니다. 때문에 전통적으로 중앙미드필더는 투볼란치를 애용하는 경향이있습니다. 이 마라도나감독또한 이러한 팀컬러를 자주사용합니다.
 우리가 유의할점은 이것입니다. 수비라인과 공격라인의 거리... 스웨덴전을 통해 본 아르헨티나는 지난경기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전반초반이후 극심하게 공격에 차질이있자 수비라은은 점점 올라왔고 수비와 공격간의 거리가 짧아졌죠. 거의 반코트게임을 하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앙이 두터웠기때문에 충분히 역습을 커버할수 있으리라 생각했었나봅니다. 그러나 수비라인이 올라왔기때문에 긴패스를 통한 한번의 역습은 번번히 위협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만약 안정적으로 경기를했고 이전과같이 흥분히지않고 수비라인이 안정된 지점에 잇었다면 긴패스의 역습을 쉽게 차단할수있었겟죠.
 이와같이 우리는 아르헨티나전에서 효과적으로 측면을 봉쇄하고 상대의 수비라인을 최대한 끌어올리게 유도하고 체력을 방전시킨다음 긴 원터치패스를 통해 단한번의 공격찬스를 골로 연결시킬수 잇어야겠습니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시 역습을 허용하지않고 볼을 우리쪽으로 키핑하면서 유효슛으로 연결시켜야합니다. 때문에 대 아르헨티나전의 키플레이어는 과연 측면수비수 이영표차두리 그리고 중앙에서 단한번에 공격찬스를 만드는 패스를 해줄 중앙미드필더가 될것입니다.

 글이 장황한데. 또한가지 주목할점이있습니다.
바로 고지대경기라는 점인데요. 지금까지 보면 번번히 변수가 많은 경기는 오히려 약체팀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1년전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에서 볼리비와와의 고지대경기에서 6-1로 패했습니다. 메시와 테베즈등 스타플레이어가 모두 총출동했지만 고지대에 적응할시간은 단 몇시간이었고 23명의 선수중 16명이 처음 고지대경기를 하게되는 상황이었죠. 때문에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6-1로 대패하게됩니다.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아르헨티나보다 유리한점은 체력전입니다. 고산지대에서의 루즈하고 미지근하고 끈적한 그런 체력전이 우리에겐 아르헨티나보다 이점으로 작용할겁니다. 공포의 삑삑이라 불리는 셔틀런을 강도높고 꾸준하게 훈련시키는 대표팀 체력코치 베르헤이얀 감독이나 레이몬드 전코치 또한 한국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진출국중 가장 체력적으로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했었죠.

우리가 단지 몇몇의 숫자에 불과하는 데이터축구로써는 당연히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잡을수없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데이터로 하는 게임이아닙니다. 공은 둥글고 경기는 해봐야 알수있습니다. 왜 못잡습니까? 저는 우리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나이지리아보다 아르헨티나가 우리에겐 더 해볼만한 팀입니다! 저는 승점3점 충분히 자신합니다.
     
토파즈 10-06-14 12:36
   
오 긴 분석글 잘 봤습니다.

결과는 열어 봐야 겠지만 아르헨을 잡는 다면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꼽힐 것 같습니다.
          
QQ 10-06-14 21:01
   
최대 이변은 북한이 브라질을 이겼을 때 아닐까요ㅋㅋ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보지만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ㅋㅋ
     
새옹지마 10-06-14 13:36
   
데이터에 의한 예리한분석...잘봤습니다..우리도 확실히 승산이 있을수 있겠네요.
이번엔 전세계에 확실한 이변을 일으킬거라 봅니다.
지구상이 난리가 날수 있을거같네요..ㅋㅋ
     
발번역태희 10-06-14 13:42
   
이런 분석은 축구게시판에 올려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카라 10-06-14 14:40
   
아,,, 멋진 글이십니다.여기서만 읽기 아까워요 ^^*
     
안다루 10-06-14 16:46
   
잘 봤습니다...

아르헨전에서 꼭 승점을 따놓아야겠군요~
     
10-06-14 18:17
   
길었지만 단숨에 집중해서 읽을 정도로 문장력이 좋으시군요.
더 이상의 부연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한 분석과 세세한 설명.
감동했습니다.
제 판단에도 역시나 초반에 극단적인 공격전술로 아르헨티나가 나오고
우리가 30분이상 제대로 막아낸다면 분명히 지칩니다. 공격진의 체력소모가
극대화되기 좋도록 고지대라는 환경까지 갖춰졌으니.
후반전이 되면 무뎌진 아르헨티나의 칼날덕에
비교적 여유있는 수비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역습을 통해 이겨볼려고 하다가
수비 허점이 뚫리면 순식간에 골을 먹을 수 이 점은 주의해야 될 것입니다.
허정무 감독이 누구보다 잘 알것입니다. 비기면 이긴거라고 생각하고
확실한 기회가 아니면 성급한 역습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폭탄 마약중독자 마라도나의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게임이 잘 안 풀리면 엉뚱한 선수교체나 이상한 짓을 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애신각라 10-06-14 18:59
   
좋은 분석 감사요
     
덜렁이 10-06-14 23:05
   
마이~긴 글 잘 봤어요.
저도 왠지 나이지리아보다 아르헨티나쪽을.....^^
저번 20세이하 축구대표경기에서 아프리카팀의 발빠르고 갑작스런 공격에 우리 선수들의 의지가 순식간에 무너진 걸 본 후에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되려 아르헨티나쪽이 의외의 실수가 많을 듯 싶어요.
감독 이미지가 팀 이미지까지 영향을 준 걸까요?
오히려 10-06-14 06:43
   
현재로선 나이지리아가 훨씬 어려워 보임

아르헨전에서 오히려 미친듯한 2배속 플레이의
강력한 공격전으로 가야 승산이 있다고 봄

수비위주로 잠그는 전법은 안그래도 강한 창인 아르헨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꼴임
창의 숫자도 늘어나서 더 버티기 힘듬

막강한 공격력의 아르헨티나이지만
오히려 한국이 강하게 공격축구를 펼치는게
전체적으로 볼때 훨씬 유리하리라 생각됨

분명히 아르헨티나는 공격력보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허술함
남미 예선에서의 아르헨티나 경기를 감독이나 코칭스텝이 다 봤겠지만
공격을 많이 할 수록  유리함
그것도 미친듯한 2배속의 빠른 공격을 경기끝날때까지 멈추면 절대 안됨
그리스전 10-06-14 13:22
   
승점3점은 없는걸로 알고 시합에 임해야함..

알다시피 승점 자판기 그리스에게..

아르헨이든 나이지리아든 3점은 얻을거이기 때문..

아쉬운건 한국이 4골을 뽑았었어야함..

두경기가 남았는데 부디

승점 2점만 뽑았으면 하는게 바램
ㅇㅇ 10-06-14 13:23
   
아르헨티나 이기는 방법은 전방위 고강도 압박축구 그리고 협력수비 빠른뒷공간 패스 외엔 없어
공간을 안주면 아르헨티나가 아니라 브라질이와도 한국이기기 힘들다
스카치 10-06-14 13:30
   
축구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 11명이 하는것이다.

메시나 이과인이 아무리 잘해도 개인이 한번 주눅들면

힘을 못쓴다..

개미가 왜 강한지 아는가....
아이엘 10-06-14 13:30
   
아르헨전이 최대 절정기일듯 긴장되기는하네요
뿌렉커 10-06-14 13:31
   
아르헨티나 전에서 아르헨도는 누구를 응원해야 하는거.. 이것이 난제..
발번역태희 10-06-14 13:44
   
아래 두 번째 VWGTI 댓 글이 참 맘에 드네요.
날려버립시다!
owl 10-06-14 13:46
   
역시 가생이는 좋은 댓글들이 올라와 있군요...몇몇분들에 의견중에 창과 방패 그리고 오히려 아르헨티나한테 반칙을 얻어내라고 한 말이 가장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아르헨티나 같은 창을 똑같이 창으로서 개인기로 승부를 보려면 힘들죠,,
아르헨티나가 창이면 거기에 맞는 창이 아닌
우리가 방패로서 움직여야 하는게 맞겠지요
개인기 대 개인기로 ..
말 그대로 부처님 손바닥에 놀아나는 손오공이 된다고 봐야죠..
개인기 대  피지컬과 프레스로 상대해야 한다고 위에서 말하듯 하는게
우리가 상대할 아르헨티나전은 최상의 시나리오죠

즉 체력으로  볼을 경쟁하게 해서 반칙을 불러일으키끔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예로 아르헨티나는 테크닉과 개인기도 세계 최강이지만
공에 대한 집착력 또한 세계 최강입니다..
그것은 좋은 강점도 되지만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될수도 있다는 부분입니다..

즉 상대에게 볼을 지배 못하면 저들 특유의 집착과 투쟁심도 통하지 않으면
결국 자신을 컨트롤 못하고 반칙을 하는게 저들이 갖고 있는 특색입니다.
owl 10-06-14 13:53
   
저는 개인적으로 도깨비같은 나이지라아 팀이 윗에분 처럼 어렵게 예상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아르헨티나전은 이미 저들에 특색과 전술이 뭔가는
그만큼 대중에게 많이 노출되었으니 대비책은 있다고 보지만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특유의 변화무쌍하고 종잡을 수 없는 팀들이 근래에 많아서 ..
쉽게 풀어가면 풀리겠지만
꼬이면 정말 징하다고 할 정도의 특유의 끈끈한 팀 컬러를 갖는게
최악의 동네 조기축구를 하다가도
한번 미치면 브라질 이상에 괴력을 발하는 팀들이니..
아프리카 팀들에 성격이 늘상 그러다 보니
어떻게 공략법을 세울지 난감하더군요...
.
아르헨척살 10-06-14 14:07
   
뽕쟁이 마라도나가 감독인게 너무도 다행스럽다.
지금 아르헨은 선수들 개인기량으로 팀을 이끈다고 봐야지
뽕쟁이 마라도나는 노숙자차림으로 소리나 지르며 난쟁이 똥자루 춤이나 추겠지
한국이 전반전만 무승부로 몰고간다면 후반에 기대해 볼만하다..ㅋㅋㅋ
마라도나야 한국전에 코카인이라도 흡입하고 나와야 될꺼다.
아주 매서운 고추맛을 보게 될테니까 정신줄을 미리 놔 두고 오는것도 나쁘지 않아..ㅋㅋ
네루네코 10-06-14 14:27
   
어떻게 될련지...아르헨티나...ㅠ.ㅠ
딸루스크 10-06-14 14:37
   
일본 자기네 나라가 목 이기니깐 한국한테 이기라네요  ㅋ

근데 오해는 호랑이해였죠 그러니깐 한국 수컷 호랑이님들 꼭 이기시길 아이헨티나 한테 꼭요 ㅋㅋ
축구종가 10-06-14 14:40
   
아르헨티나전은 고지대에서 하는 축구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고지대 적응 훈련만 집중적으로 했죠..
그래서 우리는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네요.. 메시 중심의 아르헨이라면 더더욱 할만하네요..
축구는 다함께 뛰는거지 한명만을 위해 뛴다면 결국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마라도나의 전술은 너무 좋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고지대~ 한민국~ 빠밤빠밤바
homm3 10-06-14 14:42
   
객관적으로는 불리하긴 하지만..한국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는건..
아르헨티나전이 고도 1753미터의 높은 곳에서 치뤄 진다는것.
아르헨이 고고도에서 부진한 편이었고..
우리나라는 높은 고도 적응 훈련을 올초부터 꾸준히 해온걸로 아니까..
그기서 양팀간의 간격을 줄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봄..
아웅 10-06-14 15:07
   
아웅 아웅..

물론 우리도 공격적인 전술로 과감하게 맞불로 한판 붙어볼수도 있습니다..

단.완전히 16강을 결정지은 후 남은 잉여경기라면 말이죠..

그리스전을 멋지게 승리로 장식해서 기분이 한결 고무된건 좋지만.그렇다고 냉정함을 잃어선 곤란하겠죠.

배포좋게 '아르헨티나 정면승부다..와라..한판붙자' 하고 달려들었다가..

크게 실점해서 불행하게도 골득실로 16강 좌절되는 경우가 생기면..어떻겠습니까?

이건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감독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현재 우승전력이라고까지 평하는 아르헨티나와의 승부는 수비를 견고히 하고.(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골득실도 생각해야 하므로 최소실점) 간간히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전술이 최선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드네여.

기합과 어줍짢은 오기로 어떻게 해 볼 상대도 아닐뿐더러..얻는것 보다 잃는것이 많은 리스크를 굳이 떠 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ㄴㅇ 10-06-14 15:11
   
무승부든 뭐든 일단 지지 않는 시합을 해야합니다.거기서 이긴다면 더더욱 좋겠죠
ㅇㅇㅇㅇ 10-06-14 15:25
   
3승 전승으로 16강가고, 8강까지 무난하게 갑니다. 손모가지 겁니다.
     
고장난화약… 10-06-14 15:31
   
장난이지만 손모가지는 무섭네...
     
진지한남자 10-06-14 16:00
   
손모가지는 안거는게 ㅎ
10-06-14 16:00
   
아르헨티나가 창이니까 창으로 대결하지 말고 방패로 대결해야 한다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의 장점에 관해서만 대결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상대의 방식에 맞추지 말고 우리 방식으로 무대를 끌어가야 합니다. 창vs방패의 대결은 상대의 장점에 대응하는 우리의 무기가 아니라 오히려 상대의 장점을 승부의 포인트로 잡고가는 결과입니다. 공격에 강한팀한테 공격을 하게 해서 어쩔 셈입니까.
     
10-06-14 16:21
   
다소 언어유희가 묻어나는 늬앙스군여.아니면..이해를 잘못 하신것일수도 ..

공격에 강한팀한테 공격을 하게 해서 어쩔거냐구여?????

그럼 우리가 '얘들아 니네들 공격하지마~' 이러면 그들이 공격 안하나요??

어떻게 하면 그들이 공격안하게 할수 있는거죠?? 님은 아시나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수가 없네여;;

그들이 공격을 잘하는 팀이니..일찌감치 미드필드부터 거친 압박을 하고 사전에 차단하자는게..방패입니다..

창을 방패로 막지말고 창으로 막자는 님의 생각은 당췌가 창과 방패의 사전적 의미도 모르시는듯한;;
     
진지한남자 10-06-14 20:01
   
창 vs 창 전이라면, 창이 더 강한 쪽이 이기겠군요. 글쎄요. 저는 아르헨티나를 과대평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보다 공격력이 더 강할 것 같진 않네요. 나이지리아도 전형적인 창으로 분류되는 국가입니다만, 결론은? 아르헨티나의 신승이지요. 아니 신승이라고 보기엔 어렵군요. 일방적으로 두들겼지만 골기퍼의 선방 덕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한 거니까.
이럴 바에야 창이 뚫지 못하는 방패로 막는게 상책일겁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하지만, 같은 공격으로 해서 100% 이길 자신이 없다면 방어를 하면서 적절한 순간에 한방 카운터를 날리는게 더 효과적이겠지요.
공격에 강한 팀에게 공격을 하게 해서 어쩔 거냐구요? 공격 하게 해야지요. 단, 우리에게 치명상을 입힐 만한 부분은 적절히 회피해야겠지요. 공격이 극도로 강한 상대로 방어를 우선하고 기회봐서 노리는 카운터는 비단 우리만의 전술이 아닙니다.
10-06-14 16:22
   
아르헨전은 메시의 슈팅을 정성룡이 얼마나 선방할지도 중요할듯.
메시가 최소 골대안으로 들어오는 슈팅 6~7번은 쏠거 같은데 이걸 수비수가 얼마나 괴롭히고 정성룡이 선방하느냐에 따라 최대 승점 1점이라도 챙기길
그놈은뭣이… 10-06-14 16:28
   
순수하게 응원하고 싶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스페인과의 평가전같은 경기스타일은 정말 싫다..
주관적으로 선수개개인의 전력만을 놓고 본다면 우리선수들이 한수 아래라고 본다..
하지만 설령 패배를 떠안게 되더라도 강한 맞불작전으로 얼만큼의 차이가 드러나는지..
그리고 우리 선수들의 개인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화끈하고 재밌는 경기를 보고싶은 1인...
나그전 10-06-14 16:45
   
B조 예선 경기중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17일 우리가 아르헨과 치르고 난후에 벌어지는 나이지리아와 그리스 전입니다. 이 경기가 B조의 키를 좌우할 것입니다. 예상은 나이지리아가 이길 것이라고 보지만 그리스가 한국에게 당한 것과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두 팀다 1패씩을 안아서 지면 탈락이 되는 경기입니다. 아마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니 힘든 경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 오토 감독이 그리 만만한 감독은 아닙니다. 그리스가 이기면 한국에 매우 유리하지만 비기더라도 많이 유리해 집니다. 한국이 아르헨을 만약에라도 이기면 우리외에 3팀이 혼전을 하게됩니다. 한국이 이기기는 힘들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팀은 느긋하게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가려야하는 행복한 순간이 올 수도 있지요. 아르헨이 하도 거들먹거려서 그리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ㅂㅂ 10-06-14 18:23
   
그렇죠. 그리스의 오토레하겔 감독이 같은 실수를 할 사람이 절대 아니죠.
독일인 특유의 치밀함으로 다시 한번 철저한 봉쇄전략을 취할 것입니다.
공격력 약한팀 데리고 이길려고 하다가 지기보다 특기인 질식수비로 전환해
나이지리아를 봉쇄할 것입니다. 비기거나 행여나 운이 좋으면 이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ㅇㅇ 10-06-14 21:09
   
맞습니다 듣자 하니 그리스 베스트 주전 3명이 한국전에 안 뛰었다고 하네요
우릴 무시한건진 모르겠지만 여튼 행운^^
나이지에서는 다 출전하겠죠?
이 경기도 매우 기대되네요ㅋ
10-06-14 16:56
   
날카로운 창을 계속 무딘 방패로 막자는 얘기 보다는 
체력적으로 당연히 정신력과 투지 그리고 조직력은 당연히 따라야 하겠지만 
강한 압박을 공격 1선부터 하자는 얘기인데...
결국 매에는 장사가 없다고 그만큼 압박과 우리가 늘 해외에서 부러움을 사는 피지컬로
승부의 열세로 풀자는 말인데 그렇게 힘든 표현인가????
10-06-14 17:03
   
예로 개인기가 좀 있다는 염기훈이 아르헨티나 애들앞에서 깝죽되다가 털림..
차라리 피지컬이 인간이 아닌 머신같다고 비유하는 차두리와 같은 스타일이
오히려 아르헨티나 전에는 강점일 수 있음....
괜하게 어영부영 번대기 앞에서 주름잡다가 개망신 당하고 털리는 것 보다야~~
10-06-14 17:11
   
메시가 두세번 뛰면 우리선수들은 그 이상 더 뛰어야 한다는 말~~
아마 허정무호가  전반부터 아르헨티나 보다 강점인 체력으로 배수에 진을 치다가
후반에 교체 카드를 이용해 공격에 실마리를 풀어갈 것 같은 예감~~
그렇다고 아르헨티나도 체력 문제로 교체카드로 맞대응을 하겠지만 ~~
그만큼 우리가 아르헨티나에 승부의 열쇄는 체력이 관건~~~~
10-06-14 17:16
   
저번 그리스전에 초반부터 우리가 승기를 잡아서인지 4-4-2 전술에서 바로 4-2-3-1 포메이션으로 바꿔지만
이번에는 전반부터 계속 강한 압박인 4-4-2 전술로 밀고 나갈것 같은 예감...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먼저 앞서거나 아르헨티나가 먼저 체력으로
우리한테 밀리면 4-2-3-1 전술로 넘어갈 것 같은 느낌~~
10-06-14 17:29
   
다시 말하면 우리가 유일하게 갖고 있는 송곳 같은 박주영을
체력적으로 안배를 많이 시킬것 같은데...그런 문제를 보완해줄 미들에서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이 뛰어야 함...그게 경기 핵심 포인트...
아니면 체력적인 안배를 한다고 이동국 같은 개병진을 전반전부터
배수에 진을 친다고 그런 요행을 바라는 악수는 최악의 시나리오지만...
될 수 있으면 전반전부터 우리가 아르헨티나를 얼마나 괴롭히냐가 문제...
dd 10-06-14 17:33
   
근데 스페인하고 아르헨이랑은 완전 다른게...
스페인은 미들진이 세계 최고고 아르헨은 공격진이 세계최고죠

캄비아소없는 아르헨이라면 미들 힘싸움하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보는데
김정우가 지금처럼만 해주고 김남일과함께 더블보란치로 4-2-3-1로 미들 두텁게하고 미들 난전가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봄

아르헨 수비력이야 그리스나 그나물에 그밥으로 예상
10-06-14 17:40
   
dd // 님은 다행히 나무를 보지 않고 전체 숲을 보는 분이군요~~ㅎ
김정우의 진가를 제대로 보시는 분이니 드린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에 다른점은
그리스는 체력적으로 정통 유럽스타일이지요...
그런데 단점은 스피가 없다는 게 흠이지만
아르헨티나는 반대로 개인기와 스피드는 님도 알겠지만
세계적인 미드필드들이 즐비한 팀입니다..
우리가 4-2-3-1 포메이션은 중원을 넓게 쓴다는 강점도 있지만 그만큼 빈공간이 많이
상대한테 빚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뭐 다들 알겠지만 최전방 포워드는 그롭이 되는것은 .당연한 것이구요,,,얼마나 그런 단점을 아르헨티나 같은 강팀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문제입니다...
약점이 있습니다..
10-06-14 17:43
   
그롭 = 고립
즉 최악의 던점은 포워드의 고립을 안시키려고 무리하게 미들진이 올라가다 털리고 아니면
그 빈공간을 안주려고 포워드를 고립을 시켜 공격에 실마리를 1선에서 상대한테 막힌다고 보면 됩니다..
10-06-14 17:49
   
제가 예상하는 시나리오는 주머니안테 날카롭게 카운터를 날릴 수 있는
우리에 병기는 아쉽지만 박주영 입니다...그만큼 선수층이 엷다는게 불운이지만
이런 선수들이 얼마큼 체력으로 아르헨티나를 물고 늘어지냐
최후에 해결사로 박주영을 네세우는 것인데
결국 체력이 관건입니다...님이 말하는 4-2-3-1 포메이션 전술이 가장 이상적이죠...
최상의 시나리오는 체력이 떨어진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두세명식박주영이
몇명식 끌고 다녀 빈공간을 연출하고
처진 쉐도우 스트라이커나 2선에서 카운터 어택을 하냐가 최상의 결과입니다..
10-06-14 18:04
   
그런데  위에 어느분이 4-4-2 전형을 말하는데 아주 이상적인 팀이 스웨덴입니다..
제가 솔직히 개인적으로 2002 월드컵팀 중에서 스웨덴을 4강 이상으로 당시 점쳤습니다..
피지컬과 두터운 수비는 아마 이탈이라 빗장 수비 보다 최강이라고 말해도
최강인것은 분명합니다...그만큼 제가 당시 강한인상을 받았고...
그런데 재밌있는 사실은  4-2-3-1 포메이션을 잘 쓰는 나라가 대표적으로 영국인데
그 영국이 잘 털리는 나라가 유일하게 스웨덴입니다..
그리고 그런 영국과 앙숙인 나라가 아르헨티나 이고요...
그만큼 강팀들은 백지장 한장에 작은 실수에 승부가 결정 짓지만...
4-2-3-1 과 4-4-2는 말 그대로 얼마큼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작은 실수가 결국 승부를 본다는데 있습니디..
10-06-14 18:10
   
여기서 눈여겨 볼것은 결국 승부의 주사위는  4-2-3-1 에 우리 한국은 결정을 진다는 것인데
그만큼 앞서 얘기하듯 중원 미드필드중에 공수에 조율을 누가 잘 조율하는냐가 키 포인드겠지요...
저도 김정우가 얼마나 잘 하느냐로 경기에 흐름을 보는 경향이구요 ~~
1234 10-06-14 18:22
   
축구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승부의 세계의 기본은
나가 짠판에서 상대와 싸우게 한다는 늘 기본중의 기본이죠...
아르헨티나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경기를 우리가 할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지난경기의 메시의 엄청난 임팩트는 오히려 우리에겐 약 일수 있읍니다.
메시가 원래 그런급의 선수라는건 다 알던 사실이었고..
메시만의 팀으로 변해있는 아르헨티나는 그 엄청난 자질의 테베스와 이구아인 디 마리아 등의 선수를
꿔다논 보리자루로 만드는 효과또한 있읍니다...
확실히 마라도나는 거만합니다....상대의 약점을 잘파고 드는 한국팀을 기대해 봅니다...순발력과
시야 경험이 많은 선수들에게 넓은 공간을 내주는건 어리석은 짓입니다....공간을 컴팩트하게 줄여버리고...일차 돌파후에도 2차트랩이 존재하는 확률을 믿어야 합니다..또한 거만한 아르헨의 스타일상..
뜯대로 결과가 잘안나올경우...좌우 윙백들과 센터백들까지..중앙선 근처까지 밀고 올라올 가능성이
다분하고.....활동량이 스페인보다 훨씬 떨어지는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진을 감안했을때...역습전개
는 스페인전보다 훨씬 잘 이루어질 겁니다....분면한건 한국은 나이지리아 보다 훨씬 활동량이 풍부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 잘 조직된 팀입니다....단지 골이 안들어갔을 뿐이라던 마라도나의 말이 제귀에는 마치 신이내린 축복처럼 들립니다....제가 본 아르헨 나이지리아 전의 1:0의 결과는 그들 스스로 보물
을 가져다 뒷방에 가져다 두고 잊어버린듯한 경기였읍니다.....이과인 테베스..디마리아를 두고 그런
식의 경기만을 고집하다니....마라도나는 바보입니다.
m 10-06-14 19:07
   
대부분의 댓글이 그렇듯 저사람들은 한국 자체로 보지 않고
아시아의 대표로서 보고있구나..
특히나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굉장히 기대하고있고 승패를
아시아 전체의 이미지에 대입하고 있는것도 같아.
너무 기대되기도 하지만 참 부담스럽기도 하겠다.
윤리와사상 10-06-14 19:57
   
HKG1
아시아 국가들 전부가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지만, 한국은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책임감과 흥미를 최고로 줄 수 있어. 만약 한국이 성공한다면 그렇다면 아시아 전체는 성공하는거고, 그러고 나면 한국은 아시아의 대표가 되는 거지. 아시아는 하나가 되서 초국가가 되는거지!

일본? 미안하지만 나는 일본을 아시아로 고려하고 있지 않아.


으응......나두 일본을 아시아로 고려하고 싶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
절화반류 10-06-14 20:38
   
진지한남자님의 번역글과 진지한 댓글(게시판에 따로 글로 쓰셔도 될만한)들 잘 읽었습니다 ^^

전 축구는 국가대표 경기정도만 가끔 보는 편이라
다른 분들처럼 분석은 못하지만. . .
우리나라 선수들 정말 열심히 뛰어서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10-06-14 21:32
   
아마 3승할겁니다.

스페인전에서 아르헨티나도 이길 수 있겠구나 봤었고,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나이지리아도 이길 수 있겠구나 봤습니다.
그리스전에서 역대 최강전력이라는 말에 동감했습니다.

메시위주의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전에서 보여준게 다였다는생각입니다.
고지대에서 힘들어하던 모습이 역력하던걸요?
나이지리아가 한국팀보다 강하다는 가정하에 말씀하시는데... 글쎄요?
상대적일겁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만 봐서는 아르헨티나전에 준비가 철저한 한국이 이길 확율이 높아보입니다.
월드컵에 특화되고, 단기전에 강한 팀이 결국 이기겠죠.
제주소년 10-06-14 21:54
   
지성이가 놀래킨다고 했으니 놀랄일이 벌어질겁니다..
thflskfk 10-06-15 00:05
   
확실히 2002년 때 처럼 상대팀 주력선수 봉인해버리고 그리스 때 처럼
빠른속도의 광속 공격을 퍼부으면 아르헨도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보네요.
나이지리아랑 하는거 보니까 공격진은 환상 그 자체인데 수비가 영 시원찮네요.
솔직히 수비가 잘해서 무실점으로 이긴게 아니라 공격진이 워낙 잘해서 수비쪽으로 공이 잘 안와서 이긴느낌이니까요.
cherish 10-06-15 00:08
   
오~ 필승 코리아~ 꼭 이기길!
Dirtcham 10-06-15 00:58
   
분명 아르헨티나에 비해 우리의 공격력 창끝은 무디지만 창끝이 무디다면 창날로 베어내면 됩니다.

좌우 측면을 이용한 역습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르헨티나의 선발스쿼드가 나온다면 테베즈와 메시 둘의 조합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죠. 메시는 동료를 이용할줄 아는 영리한 선수입니다.  이런 메시가 테베즈와 같이 2:1 패스

로 침투해 오면 답이 없죠. 결국 미들진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주어서 카운터를 노리는 형태의 전술로

가야 답이 될것같습니다. 그예로 스페인전에서 보여줬던 선수비/카운터 전술로 최소 실점과

극히드문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는 전술로 나갈것 같네요.
45ㅈ4645 10-06-15 01:40
   
국가대표 힘내라 !! 잘할수 있을거야!!
lovelife 10-06-17 02:26
   
아르헨티나 전 해법


축구는 피지컬 스포츠이고 또한 멘탈 스포츠입니다.
실력이 비슷할 때에는 정신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거지요.

아르헨은 세계적 강호.
하나 조화가 부족하고 감독인 마라도나가 그리 유능한 감독 같진 않습니다.
우리는 체력적으로 뛰어난 팀인데 스위스 전훈 그리고 지금의 베어스캠프가 고지대여서
고지대에서 맞붙을 아르헨전에는 강한 체력전과 속도전이 유리할 것으로 믿습니다.

불리하다, 어렵다는 생각은 가급적 하지 않은 게 좋습니다.
충분히 조직력과 스피드를 살려 이길 수 있는 상대라는 믿음이 중요하죠.
스코어가 유리하던 불리하던 평점심을 유지하면서 우리의 스타일을 꾸준히 살리는게 중요하구요.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끝까지 체력전과 속도전으로 게임을 우리가 지배하며 경기를 해나간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우측 수비수는 차두리보다는 오범석이 낫습니다.
전반엔 차두리를 쓰면서 체력전을 해도 나쁘진 않지만
1차전 그리스전에서도 차두리의 수비력이 정교하진 못했죠.
차두리는 위험요소가 있는 조커라는 생각으로 임하는 게 좋겠고
꼭 필요하다면 후반 중반에 체력전으로 임할 때 써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격진에서 전반엔 역시 체력전과 속도전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해요.
난 염기훈보다는 김보경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성룡이 체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을 때 김남일을 내 보내면서
키커로서 염기훈을 후반에 교체하는 것도 좋겠죠.

게임이 유리하고 후반에 적들이 지쳤을때 이동국을 교체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누구 대신 이동국인가 ?
기성룡이 계속 뛸 수 있다면 김보경을 내보내고 염기훈 대신에 그 자리.
기성룡이 뛸 수 없다면 염기훈이 필요하니...
박주영 이청룡 박지성 중 체력이나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선수 중 한명과.
하나 이들 세 선수가 완전하다면, 그리고 염기훈도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동국의 자리는 없겠네요.

게임이 불리하고 지속적인 체력전과 속도전이 필요하다면
이동국보다는 이승렬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김보경도 가급적 유지.

우리가 게임을 지배하고 공격적으로 나간다면 이동국이 도움이 되고
수비위주로 임하면서 역습전을 계속 주전략으로 한다면 이승렬이 낫겠네요.

난 아르헨 전에서 김보경을 꼭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처럼 빠르고 강력한 킬패스를 넣을 수 있는 선수도 많지 않으니까요.
기성룡이나 김정우가 체력이나 컨디션에 문제가 있을시
김남일 대신 김보경을 넣어도 괜찮은 교체라고 생각해 봅니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면서...
멋진 게임을 할 거라는 기대감으로 흥분이 고조되고 있군요.
파이팅 정신으로 역사적인 게임을 펼쳐서 감격적인 하루가 되엇으면 좋겠네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각자가 평정심 속에서 최선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아르헨을 격파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Go~~ Go~~ Korea ~~~
파이팅~~~~~~~~~~
조주 10-06-17 18:22
   
아 드디어 오늘이네요... 제발 잘 해주길 바랍니다.
푸하하합 10-12-01 17:52
   
잘 보고 갑니다
뽕이 10-12-07 14:56
   
잘보고가염'ㅅ'포인트 냠냠
Gerrard 11-10-02 22:04
   
잘봤어요ㅎㅋ
아이리스 11-10-31 23:26
   
잘 봤습니다~
쿨사탕 11-11-23 15:07
   
흠~~~~
우수타 18-03-16 12:57
   
너무 잘봤습니다
판콜스 18-10-16 11:35
   
번역 반응 너무 감사히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