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가 컴백을 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티아라는 멤버 화영의 퇴출을 시작으로 화영 사과 트위터 논란, 멤버 은정의 드라마 하차, 티아라 자필 사과문 조작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지만 지난 6일 Mnet '엠카운트
다운'을 통해 신곡 '섹시 러브'의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물론 화영이 빠진 7인조 티아라로 말이다.
하지만 컴백 이후에도 티아라는 뉴스의 중심에 서 있었다. 정면 돌파를 시도한 티아라의 숨가빴던 일주일 간의 성적표를 살펴봤다.
.
.
일각에서는 네티즌 평점 0.5점의 평가가 나왔다며 음반 퀄리티를 평가 절하하기도 했지만, 음원 성적도 좋다. '섹시 러브'는 음원이 공개된지 열흘 가까이 됐지만 12일 발표된 벅스 일간 차트 4위를 비롯해 멜론 소리바다 Mnet 아이차트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및 일간 차트에서 톱 10을 지키고 있다.
.
.
.
|
그룹 티아라.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 |
▶그럼에도 무대에 오르면 계속되는 구설수
성적 면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첫 번째는 '리틀 티아라 논란'.
.
.
'텐미닛 논란'과 '무성의
공연 논란'도 티아라를 괴롭혔다.
.
.
.
▶욕하면서 듣는다? 팬들 이상 반응에 업계도 '갸우뚱'
악플부터 텐미닛까지.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티아라를 보는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여기에 억지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비난의 화살은 티아라를 향하고 있다.
그런 경우 대부분은 성적도 바닥을 기기 마련인데 티아라는 이상하리만큼 좋다. 결국 욕하면서도 티아라의 노래를 듣고, 춤을 즐기고, 뮤직비디오를 본다는 것이다.
이런 기현상에 업계 관계자들도 놀라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노이즈 마케팅 효과가 난 것 같다. 티아라 사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몰랐던 일반 대중들까지도 티아라와 멤버들의 이름을 인지하게 됐다. 궁금해서라도 한 번 노래를 들어보고, 뮤직비디오를 클릭해보는 심리가 생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괴리감이 있다. 온라인 상에서 악플러들이 공격하고, 일부 팬층에서 거부 반응을 보인다 하더라도 티아라의 히트곡을 기억하는 일반 대중들은 이들의 신곡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그래서 노래를 들어보게 된다"며 "또 음원 사이트 유저들은 대부분 50위권, 혹은 100위권 안에 있는 노래들을 습관적으로 듣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음원 순위는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
해외에서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