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머 게시판에 다른 회원님이 올리신 베트남 제과점에서 현재 판매하는 빵가격이 나와 있길래 비록 아주 오래전이긴 하지만 2007년 배낭여행때 베트남 달랏이라는 도시에서 사먹은 빵, 사슴고기 육포, 전갈 + 독사(술) 그리고 해변도시인 냐짱에서 사먹은 랍스타 구이, 새우구이 및 해마(sea horse) 대한 기억이 떠올라 사진 몇 장과 함께 올려 봅니다
우선 먼저 말씀드릴 것은 빵, 사슴고기 육포, 랍스타구이, 새우구이는 제가 현지에서 사먹은게 맞지만 전갈+독사 술과 수조안에 있는 해마는 사먹은게 아니고 신기하여 단순히 사진 촬영만 한것입니다ㅎㅎ
참고로 2007년 여행 당시 환율은 10,000동(만동) 당 약 600원 가량이였구요
제가 달랏에서 사먹은 빵의 개당 가격은 2,500~3,000동 그러니까 한국돈으로 약 150~180원이었고 소형 케익은 1개당 10,000동(약 600원), 조각케익은 1개당 300~400원 이었습니다
사진에 있는 우유 1통은 약 천원 그리고 치즈는 96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머게시판에 있는 빵은 1개당 1,000동이니까 14년전 제가 여행할 당시보다 저렴하네요
물론 지역과 업체 그리고 빵마다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기에 절대적으로 비교하는건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14년전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네요
그리고 사슴고기 육포는 육포니까 당연히 생으로 먹으면 되는것으로 알고 호기심에 구입했었는데 달랏에서 냐짱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베트남 아저씨가 생으로 먹으면 배탈 난다고 후라이팬에 기름 븟고 튀겨 먹으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귀국해서 먹었는데 제 입에는 별로였습니다
해변 도시인 냐짱에서 사먹은 숯불에 구운 랍스타는 당시 2번 먹었는데 1번은 20만동(약 12,000원)에 또 한번은 14만동(약 8,400원)에 구입하였고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숯불에 구운 새우는 타이거새우라고 했던거 같은데 가격이 얼마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마지막으로 전갈 + 독사 술은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는데 사진에 있는것은 당시 8만동(약 4,800원)에 판매하고 있었고 수조안에 있는 해마(sea horse)는 어떤 용도로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해마를 직접 보는건 처음이라 신기한 마음에 촬영하였습니다
옛날 추억이 잠시 떠올라 사진 몇 장과 함께 올려봤습니다 모두 즐거운 연말보내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