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활동적인건 싫어하고 딱히 취미도 없이 지내길 10년
드디어 딱 맞는 레포츠를 발견했습니다. (도시어부 영향 )
낚시 입니다. 처음 2-3번은 정말 이걸 왜? 하지란 생각을 하고 그만둘까 하던 그때
낚시터 이모님 밥맛이 너무 좋아 한번더 한번더 가다가 다른분들과 친해지고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약 2년~) 낚시터 라고 하시면 다들 붕어찜 머 이런걸 떠올리실텐데
이집은 붕어찜 같은거 안합니다. 이모님이 비린거 정말 싫어하신다네요 ㅋㅋㅋㅋ
붕어도 다 가져가래요 놓아주면 병걸리고 죽는다고 ... 전 노총각이라 처치곤란 다른분들 주고 옮니다
본론 이집의 매뉴는 백반입니다. 이모님이 텃밭에서 키운 채소 그날그날 옥천장에서 사온것들만 ,
즉석에서 무친 나물반찬과 국 , 찌개 그리고 한공기 더를 외치면 그냥 1공 서비스 2공째는 눈치 보임
특히 제육볶음은 최고 입니다. 백반 가격은 6000원 ㄷㄷㄷ
제육볶음은 1만원 ... 단점은 개인상이 아니라 다 같이 먹는점과 식사하세요 라고 부르면 그때만
먹을수 있다는건데 어차피 낚시하러 온거라 그렇게 불편하단 생각은 못했습니다.
낚시비 2만5천원 밥먹고 제육에 쇠주 한잔하고 다하고 하루 종일 놀아도 5만원이 안나오는 레포츠
거기다 금요일 퇴근후 저녁에 가서 토요일 점심까지 하고오면 힐링과, 주말휴식 두마리 토끼를 다잡는
최고의 레포츠 ^^ (개인적 기준)
충북 옥천군 방아실 낚시터로 오세요
( 전 찾기 쉬울겁니다 혼자 낚시조끼-구명조끼 입고 있어요 물을 무서워함 )
아~ 밥만먹고가는 손님들도 있는데 백반은 안되고 닭볶음탕만 주문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작성일 : 20-01-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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