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랑 튀김 맛집...
사실 떡볶이 맛은 그냥저냥 괜찮은 편임. 오징어 튀김이 실하고 맛있음.
맛으론 그닥 특별하지는 않지만 양이....ㅎㄷㄷ 가성비 끝판왕임.
3인가족이면 떡볶이 1인분에 튀김 양껏 골라도 5000원이면 배터짐.
저는 워낙 대식쪽인데도 2인분에 튀김포함 8천원어치 시켜서 조금 남겼음.
주인아주머니랑 두 아들이 하는데 주말에는 줄을섬.
오전이면 튀김 거의다 떨어지고 만두같이 안팔리는거만 남음.
떡볶이가 매운맛이 약한 편이라 아이들 손님이 많음.
떡볶이 맛집중에 중랑구 망우리에 있는 홍이네가 있는데 후추와 조미료로 맛을낸 정통(?) 국물떡볶이다.
사실 홍이네가 유명해진건 떡볶이맛도 있지만 도톰한 당면 만두 때문이었다. 당시 떡볶이집 만두는 죄다 튀김피만 있는 튀김만두를 썼는데 이집은 당면이 많이 들은 통통하고 길쭉한 만두를 같이 팔았었다. 두가지 만두를 같이 먹는게 포인트...
근데 최근에 방문했는데 양이 줄어도 너무 줄었더라...가격은 현금가 기준 아직도 2천원이긴 한데...
양이 예전에 비해 30%정도 줄은듯.. 게다가 계란도 별매.
골고루2 3인분이랑 당면만두 4개 8천원에 먹었는데 다 먹고 배가 안부름...
먼저 소개한 짱떡에서 8천원어치면 3명이 절대 못먹음..
그래도 요즘 체인점 떡볶이에 비하면 혜자이나 예전의 가성비는 어느정도 잃어버린듯...
제 입맛에는 맛집이나 후추국물떡볶이를 안드셔본 분들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지금도 손님은 많음.. 가게 내부가 많이 낡았고 음식하는 아주머니들의 서비스 마인드는 꽝.
오래된 단골손님들이 많음. 아이들 손잡고 오는 어른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