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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6 04:50
[여행] 청정 자연에서 먹고 놀고 자고, 호캉스 in 정선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606  


청정 자연에서 먹고 놀고 자고, 호캉스 in 정선


정선은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한 천혜의 휴양지다. 야생화 천국으로 불리는 함백산과 천연 원시림을 보유한 가리왕산 등 명산에 둘러싸여 있고 산촌을 오가는 발길이 드물어 한적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고랭지에서 재배한 무공해 산나물과 메밀, 감자, 녹두, 오가피 등 건강한 재료로 만든 향토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힐링 포인트다. 건강한 몸과 맑은 공기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느껴지는 봄, 맑은 정선에서 누구나 한 번쯤 꿈꾸던 하루를 만났다.
산을 닮은 파크로쉬 전경 <사진제공: 파크로쉬>
마음의 보금자리,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가리왕산 북쪽 숙암리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정선에서도 손꼽히는 힐링 메카다. 산봉우리에서 피톤치드 머금은 바람이 불어오고 골짜기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면 복잡했던 마음이 깨끗이 씻겨 내려가는 듯하다. 청정 자연 앞에선 누구나 편안해지는 걸까. 고된 전쟁을 피해 정선에 머물렀던 고대 맥국(貊國)의 가리왕도 이곳 바위 밑에서 숙면을 취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숙암(宿岩)이라는 지명이 여기에서 유래됐다. 
자연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글래스하우스. <사진제공: 파크로쉬>
플로팅 요가 수업이 진행되는 야외 스파. <사진제공: 파크로쉬>
2018년 1월에는 숙암을 모티브로 한 종합휴양시설도 들어섰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이방카 트럼프가 머물러 유명해진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이하 파크로쉬)다. 가리왕이 바위 밑에서 잠시나마 전쟁의 시름을 잊었던 것처럼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락한 잠자리와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넓은 테라스가 있는 최고급 객실 ‘가리왕 스위트’. <사진제공: 파크로쉬>
특수 매트리스가 장착된 침대 <사진제공: 파크로쉬>
숙암랩에서 제공하는 베개 3종. <사진제공: 파크로쉬>
파크로쉬가 다른 리조트와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숙면에 특화된 객실이다. 오렌지색 조명이 은은하게 떨어지는 우드 톤의 실내 인테리어만 봐도 몸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 객실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스페셜 허브티, 자체 제작한 수면 유도 음악, 시간대나 취향에 따라 세밀하게 조도를 컨트롤할 수 있는 4단계 스위치 등을 갖추고 있어 하루 종일 방 안에만 있어도 질 좋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체형 측정과 스트레스 상담을 통해 내게 맞는 토퍼와 베개를 고를 수 있으니 단잠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명상 체험. <사진제공: 파크로쉬>
아쿠아 피트니스 수업이 한창인 실내 스파. <사진제공: 파크로쉬>
묵은 피로 날려줄 웰니스 프로그램 3
잘 자는 것만큼이나 잘 놀고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파크로쉬에서는 객실 밖에서도 GX, 독서, 헬스, 스파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요가와 명상이 대표적이나 한층 특별한 경험을 위해서는 프라이빗 유료 클래스인 아쿠아 플로팅을 추천한다. 물 위에서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긴장한 근육을 풀어주면 묵은 스트레스가 절로 해소된다. 물 위에 누운 채 떠 있는 것이 처음엔 힘들고 낯설겠지만 적응하고 나면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진 자연 풍광과 함께 최고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객실만큼이나 아늑한 한식 다이닝 파크키친. 1층 야외 가든에서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파크로쉬>
한식 다이닝 파크키친은 강원도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요리를 선보인다. 메뉴는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부터 민어 찜, 도가니탕, 영계구이, 곤드레 비빔밥까지 다양하다. 세븐브로이의 전라 골든 에일 같은 강원도에서 생산된 수제 맥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간편하게 즐기는 광합성 식사. <사진제공: 파크로쉬>
파크키친의 메인 요리인 곤드레 밥. <사진제공: 파크로쉬>
F&B 클래스를 통해 요리에 도전해볼 수도 있다. 밀가루와 버터를 첨가하지 않은 오트밀 쿠키를 굽거나 셰프와 함께 정선 시장에서 장을 봐다 곤드레 밥을 짓는 식이다. 어떤 재료가 사용되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음식이 완성되는지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식사시간이 한층 즐거워진다. 눈을 감은 채 오직 감각에 의존하여 다섯 가지 음료의 맛과 향에 집중하는 테이스팅 클래스도 진행 중이다. 
파크로쉬만의 비장의 카드, BMW 미니. <사진제공: 파크로쉬>

파크로쉬에서의 하루가 저물기 전에 꼭 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BMW 미니를 타고 산길 드라이브를 떠나는 것. 예약만 하면 무료로 4시간 동안 BMW 미니를 시승할 수 있어 투숙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나무 무성한 숲길을 지나 정선의 속살을 구석구석 탐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NOW EVENT
① 에너지 인핸서 디톡스 트리트먼트 
보디 트리트먼트와 페이셜 트리트먼트로 구성된 디톡스 프로그램. 항산화 및 해독 작용이 뛰어난 블러드 오렌지 오일을 사용한다. (~2020.05.31.)
② 친환경 식사 
조식 뷔페 및 식사 메뉴에 지역 협력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렁이쌀 사용. 1kg 단위로 포장 판매 중.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정선 소금강.
+파크로쉬 주변 힐링 여행지
군청이 있는 읍내에서 어천을 따라 달리면 화암동굴, 화암약수, 정선 소금강등 화암(畵岩) 8경을 만날 수 있다. ‘그림 바위’라는 이름처럼 수십 미터 기암절벽과 숲이 한데 어우러진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굽은 길이라 해도 오르막이 거의 없고 도로포장도 완벽해 편안하게 창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동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병방치 스카이워크.
읍내 근처에 위치한 정선 명소로는 병방치 스카이워크가 있다. 해발 583m 절벽에 강화유리로 만든 U자형 구조물을 벼랑 밖으로 돌출시킨 구조라 웬만한 담력이 아니고서는 쉽게 다가서지 못한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전망대 끄트머리에 서면 바람을 가르고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기분이 든다.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지만 발밑으로 동강 물줄기가 한반도 모양의 밤섬 둘레를 감싸 흐르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용기 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짚와이어를 타고 동강의 너른 품에 뛰어들어도 좋다.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정선 5일장.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각종 산나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모둠전은 가장 인기 있는 주전부리다.
메밀로 만든 콧등치기국수.
끝자리가 2, 7로 끝나는 날엔 정선아리랑시장에 오일장이 열린다. 이맘때면 냉이, 달래, 씀바귀 등 산채와 입맛 당기는 주전부리로 걸음마다 향기롭다. 정선에서의 여운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양손 가득 곤드레 나물을 챙기자. 단백질, 칼슘, 비타민 A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여행 정보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2234b19a-533b-4aab-be7d-b7eb75c1a8c4

위치: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9-12

문의: 033-560-1111


화암관광지(화암8경)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41d18d3f-ea1c-4ac7-ba90-841705fbf691

위치: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문의: 정선군 문화관광과 033-560-2363


병방치 스카이워크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805e70f6-9390-4558-98a1-c59e0a0e2781

위치: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25

문의: 033-563-4100, 3600


정선아리랑시장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a183f4f7-d8e7-4f8b-861a-99bfcb993693

위치: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7길 39

문의: 1544-9053(정선군종합관광안내소)


주변 음식점

동광식당: 황기족발/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녹송1길 27/ 033-563-3100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ccea3bc7-905a-4ce3-b177-78b67c75c114

카페 아라미스: 아메리카노/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어도원길 12/ 033-562-3382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f8768907-4a24-49c5-928e-69ab66bba78c

싸리골: 곤드레나물밥, 도토리무침/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정선로 1312/ 033-562-4554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eb0d85ad-fca0-4b11-b523-9de9bd9943b8

글 :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 양자영 취재기자(icehs17@naver.com)
사진 :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한국관광공사 관광사진갤러리

※ 위 정보는 2020년 3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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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터늑대 20-04-05 21:08
   
예전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ㅜㅜ
홍상선 20-04-18 10:39
   
힐링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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