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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0 23:21
[여행] 파란 바다가 펼쳐지는 '통영' 여행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451  


파란 바다가 펼쳐지는 '통영' 여행


★추천 여행 코스★
소매물도 → 통영 케이블카 → 미래사 → 서피랑
소매물도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늘이 잦은 요즘 점점 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통영의 수많은 섬들 중 소매물도,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km 해상에 위치한 곳인데요. 현재 27세대 50명의 주민이 사는 자그마한 섬입니다. 소매물도의 지명은 매물, 즉 메밀이라는 뜻입니다. 메밀을 많이 생산한다고 해서 이러한 지명이 붙여졌는데 김해 김씨가 육지에서 이곳으로 이주 정착해 마을을 개척해나가면서 지금까지 그 이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통영에서 소매물도로 가는 배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요.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가파르게 이어진 탐방로를 따라 등대섬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닿게 되면 탁 트인 전망에 절로 감탄이 나오게 되실 거예요. 등대섬이 내려다보이는 152m 망태봉에서 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근처에 마련된 벤치에서 잠시 숨을 고른 다음 탐방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등대섬으로 이동합니다. 약 20분쯤 걸었을까요, 해안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가파른 계단이 눈에 들어옵니다. 
몽돌해변으로 이어져 등대 섬까지 닿을 수 있는 길목으로 갈 수 있는 계단입니다. 열목개는 등대섬으로 갈 수 있는 70미터 길이의 자갈길을 뜻하는데요. 계절마다, 그리고 날마다 물길이 열리는 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등대섬으로 걸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열목개, 하루에 두 번씩 썰물 때만 열리는 길입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약 5시간 정도이니 물때를 잘 맞춰서 이동해야 합니다.
등대가 서 있는 정상까지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수직 절벽과 주변 풍경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 등대 섬까지 둘러보고 나면 다시 열목개를 지나 계단을 오르고 산을 오르면서 선착장으로 걸어갑니다. 몇 걸음 걸을 때마다 뒤를 한 번씩 돌아보면서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며 여유롭게 걷다 보면 어느덧 선착장에 닿습니다. 
소매물도는 행정구역 상 통영시가 담당하지만 실제로는 거제시에서 출발하면 가까워서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그리고 거제 저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소매물도에 닿을 수 있으니 여행 계획에 따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매물도

탑승 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입장료 : 대인 출항 17,100원 입항 15,600원 / 총액 요금 32,700원

운항시간 : 통영 출항 06:50, 09:00, 10:50, 12:00, 14:30 / 소매물도 출항 08:25, 10:30, 12:25, 14:00, 16:30

가는 법 : 통영 터미널에서 10분 간격으로 통영여객선 터미널까지 시내버스 운행

기타 정보 : 기상 악화 및 선사 사정으로 운항시간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통영 케이블카
소매물도 망태봉만큼이나 멋진 전망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한려수도 조망이 가능한 통영 케이블카는 필수입니다. 통영 케이블카의 정식 이름은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많은 사람들이 통영 여행의 추천코스로 꼽고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합니다.
통영 케이블카의 경우 예약제도가 없고 현장 당일 발권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발권하면 입장권에 탑승 번호가 적혀있는데 번호대로 탑승하게 됩니다. 통영 케이블카의 경우 한 시간에 약 1000명의 사람들이 타고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깜빡하고 탑승 번호를 놓치고 늦게 가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통영 케이블카 상부역사는 미륵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부역사에서 약 30분간 산을 오르면 미륵산 정산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상부역사에 마련된 전망대,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 조망도 정말 아름답기 때문에 이곳에서 조망을 관람하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해발 380m에 위치한 스카이워크는 투명한 유리 바닥으로 이루어져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으니 그 위에 올라서 인증샷을 남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 경남 통영시 발개로 205
입장료 : 개인/대인/왕복 14,000원 개인/대인/편도 10,500원 
운영시간 : 동절기(10~3월) 09:30~16:00 춘‧추계(4,9월) 09:30~17:00 성수기‧하절기(5~8월) 09:30~18:00 
가는 법 : 141, 181 버스를 타고 케이블하부역사 정류장에서 하차
기타 정보 : 매월 2, 4주 차 월요일 정기 휴장일(공휴일의 경우 익일)
미래사
미륵산 남쪽 중턱에 자리 잡은 미래사는 차분하고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통영 케이블카 상부역사에서 20~30분쯤 걸어서 내려가면 닿을 수 있습니다. 미래사는 통영 케이블카 상부역사보다 낮은 곳에 있기 때문에 미륵산 정상을 갈지, 미래사를 갈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사를 둘러보기 전에 그 주위를 둘러싼 편백나무 숲길을 먼저 산책해봅니다. 편백숲은 전국 사찰 임야로는 유일한 것으로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자연 속을 걷을 수 있습니다. 숲의 끝에는 높이 3미터가 되는 미륵불이 기다리고 있어서 ‘미륵불 오솔길’이라는 이름이 붙기에 충분합니다.
미래사는 넓은 뜰과 석탑, 좌우대칭의 사찰 건물까지 정갈한 느낌이 드는 사찰입니다. 작은 공원 내지는 정원 같은 느낌이 들 정도에요. 미래사의 역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선승들과 함께 합니다. 미래사는 조계종 초대 종정인 효봉 스님의 안거를 위해 1954년 창건됐습니다. 그리고 ‘무소유’라는 화두로, 속세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승려 중 한 명인 고 법정 스님도 1954년 이곳에서 효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셨습니다.
통영 미래사로 가는 길은 통영 케이블카 상부역사에서 내려오거나, 자동차를 타고 주차장까지 이동하거나 어느 길이든 다소 험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경사와 급곡선이 잦기 때문. 그렇지만 아름다운 미래사와 편백나무 숲길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사

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92

가는 법 : 케이블카 상부역사에서 도보 20~30분 거리

기타 정보 :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나 사찰이기 때문에 정숙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찰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피랑
통영 여행 필수 코스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서피랑, 그리고 동피랑! 서피랑은 박경리 작가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피아노 계단, 서피랑 공원, 뚝지먼당, 99계단 등 볼거리가 많은데요. 특히 서피랑의 입구에 있는 99계단은 다양한 조형물과 알록달록한 색상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동피랑이 벽화 중심의 미술 작품이 많다면 서피랑은 설치 위주의 조형물 미술 작품이 많은 편입니다. 말뚝 놀이 형상의 의자와 엉덩이 의자, 장미꽃과 하트 등은 관광객들이 재밌는 인증샷을 찍기 좋은 포토존입니다. 
서피랑 공원 내에 있는 서포루에 오르면 통영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피랑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힘을 합쳐 여러 가지 환경 개선에 앞서고 있고 돌아와요 충무한 노래비, 이중섭 화가의 ‘선착장을 내려다 본 풍경’ 포토존, 충무운하교 교각 통영항 벽화 등 이전에는 보지 못한 볼거리들이 새롭게 등장했기 때문에 통영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전에 방문하셨더라도 한 번쯤 재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피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동피랑도 새로운 벽화가 등장했으니 여전히 통영 여행의 필수 코스로 권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서피랑
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가는 법 : 101, 301, 231, 600, 530 버스를 타고 문화마당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3기 정호윤


※ 위 정보는 2020년 4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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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달 20-04-21 15:22
   
사진들 보니 궁디가 들썩들썩 하네...

통영 출신 소설가 박경리(1926~2008) ....
탈곡마귀 20-04-23 16:44
   
가고싶다~아~
나물반찬 20-04-24 16:09
   
통영 또 가보고 싶네요. 경치도 좋고,
회를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ㅎㅎ
0033 20-04-27 15:58
   
소매물도..
친구가 암 생각 없이 슬리퍼 신고 갔다가
발바닥 거덜날뻔 했었는데..ㅋㅋ
비알레띠 20-09-03 20:35
   
알쓸신잡에서  너무 잘찍었던데..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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