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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24 12:11
[맛집] 한 30년 전쯤. 신촌 포장마차 떡뽂이가 그립습니다.
 글쓴이 : 호태천황
조회 : 3,707  

참고로 당시 제 집은 홍대앞(극동방송국 바로 옆집)

신촌 크리스탈 백화점에서 모래네 방향으로 쭉 늘어선 포장마차들이 있었어요.

그 많은 포장마차 중에 유독 눈이 번쩍! 혀가 돌돌 말리정도로 맛있는 떡뽂이 집이 있어죠.

일단 그 국물에 소고기 갈아넣고 육수를 낸 것부터가 달랐고,

떡을 직접 방앗간에서 뽑아다 쓰시는 거라 그 쫄깃함도 남달랐고,

할머니가 하시던 마차인데,

그 떡뽂이 집이 제일 먼저 재료가 바닥나서 저녁 9시 전에 문을 닫고 가신.....

회식 후 일부로 그곳에 가서 잔술에 떡뽂이 먹던 생각이......

그 맛이 아직도 혀끝에 맴돌아 미치겠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미각은 아직 쌩쌩해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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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무사나 20-01-24 12:28
   
어릴때 학교 앞에서 먹던 오래 익힌 밀떡볶이가 정말 그립네요.
winston 20-01-24 16:39
   
성신여대 뒷골목
연탄꼼장어를 못잊고 있지요
sunnylee 20-01-24 17:32
   
전,,이대 신촌기차역 앞 포장마차 양념 닭발..
20년이 지나도 ...다른가게에선 그가게서 먹던 맛이 안남...
수정아빠 20-01-24 18:10
   
신촌에 육교집이라고 선술집 단골이었는데요
그냥 창고같은 내부에 숟가락 젓가락 장단맞쳐서 한테이블에서 노래부르면 나머지 테이블도 다 따라부르던..
winston 20-01-24 19:10
   
그러고 보니
숙대근처 밀주집은 물론 없어졌겠지요..

좌석으로 돼있었고 분위기는 아편굴 같았던.. ㅋ
세트 20-01-24 21:44
   
비슷한 맛을 느껴보시고 싶으면
마트서 파는 떡뽁이 사다 쇠고기다시다 한스푼 넣어 드셔보세요~
사람이라우 20-01-24 22:17
   
떡볶이에 오뎅 국물이 소주랑 엄청 잘어울리죠 ㅋ
지금도 가끔 시장떡볶이 사먹어요
자그네브 20-01-24 22:42
   
옛날에는 떡볶이를 떡1개씩도 팔았었지요..
초딩때 떡볶이 한개.. 그게 참 맛났지요 ㅋㅋㅋ
윈도우폰 20-01-24 22:49
   
신촌크리스탈에서 모래네? 모래내...하여간 모래내는 남가좌동 쪽 아닌가여? 신촌에서 모래내 방향이 어느 쪽을 말하나 모르겠네요...

어쨌든간에...신촌에 포장마차 촌 같은게 있었나??? 포장마차가 있을 만한 곳은 크리스탈 백화점 뒷편 신촌 시외버스 터미널 정도일텐데...그 쪽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왜 기억에 없나 모르겠네? 기억나는 것은 우산속 디스코 클럽, 연대 기찻길 다리 밑 독수리 다방, 서강대 앞 일미집, 이대 앞 포켓 다방 및 그린하우스 커피샵 정도네^^
원일 20-01-24 23:14
   
동교동 방향이라고 해야지 왠 모래네 ㅋㅋㅋㅋㅋ 나도 신촌이 고향입니다
영마니 20-01-25 00:12
   
30 년 전 맛을 어떻게 기억하죠?
전 어머니가 해주시던 반찬 맛도 기억이 안 나는데
절대미각이신듯..
Assa 20-01-25 21:04
   
할아버지 추억 잘들었습니다
치즈랑 20-01-25 22:04
   
크리스탈에서 모래내는...방향이 잡히질 않은데요
그리고 포장마차가 있을만한 곳도 아닌데...ㅇ.ㅇ

진짜 궁금하네요 어딜 말씀하시는지...
호태천황 20-01-25 23:54
   
오잉? 많이 댓글 달아 주셨네요 ㅎㅎ

동교동 지명 생각이 안나서 예전 모래네(현 가좌동)라고 한 것을 헷갈려하신분들이 많네요.

예전 크리스탈 백화점 앞에서 동교동 방향으로 신촌다방에서부터~11번가 다방까지 포장마차 많이 있었어요.(물론 맞은편도 마찬가지고요)

신촌역 8번출구에서 동교동 방향으로 쭉~~

30년 전이니까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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