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작년 26% 성장..삼성 제치고 가장 많이 큰 이 회사

심재현 기자 2022. 4. 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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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20%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업체가 주도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매출은 전년보다 33.2% 증가한 413억달러(약 50조8000억원)로 지난해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의 27.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넘게 전 세계적인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 매출은 전년보다 34.9%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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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20%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과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확대와 맞물려 평균판매가격 인상이 시장 매출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인텔을 제치고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15일 공개한 2021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 최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시장 매출은 5950억달러(약 730조3600억원)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했다. 전년(4709억달러)과 견줘 매출이 26.3% 늘었다.

매출 1위는 지난 1월 잠정 집계대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은 732억달러(약 89조8500억원)로 인텔(725억달러)을 3년만에 누르고 업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매출은 전년보다 28% 늘었고 인텔 매출은 같은 기간 0.3% 줄었다. 양사의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은 0.1%포인트(삼성전자 12.3%·인텔 12.2%)로 조사됐다.

2위 인텔에 이어 SK하이닉스가 매출 364억달러(약 44조6800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매출 증가율에서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크게 앞질렀다. SK하이닉스의 매출 증가율은 40.6%로 집계됐다.

업계 4위 마이크론의 매출은 같은 기간 31.4% 늘어난 286억달러(약 35조1800억원)으로 조사됐다.

/사진=가트너 홈페이지 캡처


5~10위는 미국 퀄컴(매출 271억 달러, 시장점유율 4.6%), 미국 브로드컴(188억 달러, 3.2%),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176억 달러, 3%), 미국 차량용 반도체 전문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73억 달러, 2.9%), 미국 그래픽반도체 전문업체 엔비디아(168억 달러, 2.8%), 미국 CPU·GPU 전문업체 AMD(163억 달러, 2.7%)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은 지난해 매출이 15억달러(약 1조8500억원)로 전년(82억달러)보다 8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업체가 주도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매출은 전년보다 33.2% 증가한 413억달러(약 50조8000억원)로 지난해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의 27.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넘게 전 세계적인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 매출은 전년보다 34.9%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스마트폰을 포함해 무선통신 부문은 같은 기간 24.6% 성장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만 전문으로 하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는 제외됐다. TSMC의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보다 19% 늘어난 1조5874억 대만달러(약 68조원)였다. TSMC를 포함할 경우 TSMC가 3위, SK하이닉스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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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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