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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2 13:59
[한국사] 조선말 국토넓이가 궁금증을 해소해 주세요
 글쓴이 : 파트원
조회 : 2,347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no&wr_id=431&mobile=1


1871년 6월14일자엔 월터 그린넬(Walter Grinnell)의 흥미로운 여행담이 게재됐습니다. 국제교역 상인이자 자선가인 헨리 그린넬의 아들 월터는 1870년 겨울 만주 동쪽과 코리아(Korea)를 여행하고 돌아와 이야기를 뉴욕타임스 기자에게 들려주었지요. 기사에선 한국의 면적과 인구, 온돌문화까지 소개한 최초의 코리아 정보였습니다.


"월터 그린넬은 러시아 최남단 블라디보스톡 항에 도착해 관리들의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그곳에서 가장 가까운 한국인(Korean) 마을을 갈 수 있었는데 이곳 사람들은 근검절약을 하고 있었다. 집은 대나무를 엮어서 만들었고 2-3개의 방이 있었다. 땔감에 불을 붙여 방바닥을 따뜻하게 데웠다. 그들은 '온돌(heated platform)'에 매트를 깔고 그 위에서 먹고 자고 일을 한다. 코리아는 약 8만1천 에이커의 면적에 600만명이 살고 있다. 독립된 왕국이지만 매년 중국에 조공을 바치고 있다. 8개 지방으로 나뉘었고 각각의 지방에 별개의 정부기관이 있다. 기후는 아름답고 삼과 아마를 재배하며 담배도 경작한다. 쌀은 북쪽 지방에서 발견되고 종이는 나무껍질로 만든다. 금속으로 된 연장을 쓰고 목수 등 기술자들은 대단히 영리하다. 국민들이 입는 옷은 흰색이며, 여성들은 머리를 틀어올려 금색과 은색의 방울이 달린 커다란 비녀를 꽂는다. 여자들은 열세살에 결혼하는데 아주 예쁘고 내성적이면서도 애교를 잘 부린다. 교육의 수준은 높고 모든 사람들이 글을 읽을 수 있다..."


위에 내용을 보면 8만1000에이커의 국토라고 하는데

현재 한반도 면적이 22만 2135㎢ 인거로 봐선

약 10만㎢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부분에 관해 아시는분 계시면

설명해주실수있나요? 

왜 저렇게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아니면 잘못된 정보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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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1-02 14:48
   
여행기에서 조선인 마을은 러시아 영토인 연해주에 살고 있는 조선인들의 마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고요

조선의 영토에 대한 묘사는 간도지역까지 포함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간도 문제로 조선은 윈터 그린넬의 여행시기인 1871 년에서 10여 년 후인 1880 년대부터 청나라와 국경 문제로 수차례 협상을 하지만 타결이 되지 않습니다

대한제국 때에는 아예 행정구역으로 편입해 징세, 호구대장 작성 등 실질 지배하고 러시아는 1902 년에 대한제국 측에 대한제국이 청나라와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것을 빌미로 간도지역에 대한 공동통치를 제안합니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의 러시아, 일본 등의 제 3국들은 간도를 조선 영토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감방친구 18-01-02 14:53
   
또 18세기 청나라의 황여전도, 18세기 유럽의 본, 보웬, 보건디, 키친 등의 지도, 조선의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전도 등의 고지도에는 간도가 조선의 영토로 표시돼 있습니다

이는 통일한국이 풀어야 할 숙제이고 또 역사학자들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가난한서민 18-01-02 16:01
   
원래 무궁화 4천리입니다. 조선총독부와 일제 앞잡이들이 합심해서
역사공작을 끝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3천리라고 알고있는 겁니다.

https://blog.naver.com/sukbongcho/10104204667
가난한서민 18-01-02 16:04
   
내가 조선왕조실록, 대한제국 선포, 명 청 역사서에도 나와있는 무궁화 4천리를 말하면
사람들은 나보고 소설을 쓰지 말라고 합니다. 일제사관에 정복당해 있는 시민들을 일께우고
이 땅과 이 나라 역사를 이 나라와 이땅의 주인의 손으로로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합니다.
     
감방친구 18-01-02 16:06
   
예, 제 기억에도 대한제국 시절에 4천리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신수무량 18-01-02 16:11
   
월터 그린넬: 평범한(?) 미국인 여행가?; 국제교역 상인이자 자선가인 헨리 그린넬의 아들 월터는 1870년 겨울 만주 동쪽과 코리아(Corea/Korea)를 여행하고 돌아와 이야기를 뉴욕타임스 기자에게 들려주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50228_0013504927

이사람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는 것 보니 보통 평범한 미국인 여행가(?)라 생각됩니다.
수칭에 대한 개념도 별로 없는 듯하고...
 
8만1000에이커의 국토라고 하는데...
현재 한반도 면적 약 22만 ㎢.

81000에이커 = 약 328제곱킬로미터.. 현재 서울시 면적의 절반정도 넓이.
현재 한반도 면적 약 22만제곱킬로미터 = 약 5천4백만 에이커

아마도 81000이 아니라 8천1백만 에이커 (= 약 33만제곱킬로미터)라면 당시 간도까지 포함하여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할텐데...뉴욕타임즈에 정보 전달이 잘못되어  저리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고, 아니면 전혀 문외한 이었을 수도 있고...
저 정보 그대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수치 입니다.
     
Marauder 18-01-02 19:58
   
문득 든 생각인데... 8만 천에이커가 잘못된 기록이 아니라면 그기록은 간도지방을 뜻하는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도배시러 18-01-02 17:12
   
아래의 게시글, 유수, 조백하의 지도를 보세요.
명나라 시기에 작성된 지도인데... 조선의 경계가 보일 겁니다.

노랑 장성이 보이는데, 압록강이 아니라 압록 북부의 요동반도 산맥까지 오다가  멈춥니다.
위성지도로 부근을 보시면... 오다가 멈출수밖에 없습니다.
산세가 장난이 아니예요. 굳이 정복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는 지형입니다.
     
도배시러 18-01-02 17:20
   
신구당서를 보면 고구려에서 바다를 건너면 백제, 신라가 나온다고 했는데...
바다로 흘러가는 압록강, 두만강도 바다海로 봅니다.

여진지역의 북쪽에도 바다가 있는것처럼 지도가 되어 있죠 ?
애네들은 가끔씩 실개천도 바다로 표기하는 습관이 있어요.

황제가 정복하자고 할까봐 일부러 저런짓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황제는 공격~ 이러면 되지만, 똘마니들은 진짜로 진격을 해야하니...
누가봐도 가기 싫게끔 조작해서 장거리 원정을 피하려는 농간으로 보입니다.
도배시러 18-01-02 17:22
   
     
감방친구 18-01-02 17:27
   
사실 저 명나라 요동변장까지가 명나라 영토인 거죠

요동 변장 동쪽의 두 개의 큰 산줄기는 길림합달령과 용강산맥이고

청나라 유조변장도 그 위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봉황성 이남은 조선 땅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고
간도지역 문제도 쉽게 우리 땅이 아니었다 말하기 어려운 것이죠
     
감방친구 18-01-02 17:28
   
          
감방친구 18-01-02 17:30
   
이 지도에서도 장성이 산해관에서 끝나는데 주류사학계에서는 평안도까지 끌어들이니 원
               
도배시러 18-01-02 17:38
   
저 지도에는 진장성이 빠져 있어요.
서진시대에 개보수한 진장성은 낙양 온성 ~ 갈석 인데...

명나라는 진장성 이전의 고대 장성을 연결
6시내고환 18-01-02 19:21
   
어차피 통일을해도 찾을수 없죠...
     
대한국 18-01-03 10:58
   
그건모르는일입니다.. 뭐 중국이분열되지않은한은 힘들겟죠
청천 18-01-03 11:19
   
쌀은 북쪽 지방에서 발견되고 종이는 나무껍질로 만든다. <------한반도 맞나요? 쌀이 남부지방에는 없다는 건가요?
     
도배시러 18-01-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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