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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8 15:29
[한국사] 조신시대 식생활
 글쓴이 : 햄돌
조회 : 2,041  

식생활 풍습은 고려시대를 그대로 이어받았는데 사치성이 더욱 심해졌다. 농서가 발간되고, 측우기 발명, 농사의 지도, 진휼 및 의료후생정책이 도입되었다.

(1) 후기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인해 어려운 생활 : 진휼청, 상평창(곡식값 조절하는 물가 대반책의 역할)이 환곡으로 이어졌다.

(2) 식생활에 유교가 끼친 영향 : 차 마시는 습관이 없어지고 화채와 한약재를 달여 만드는 탕자류와 주류의 종류가 많아지고 품질도 향상되었으며, 노인영양학이 발달하였다.

(3) 중기 이후 : 남방으로부터 고추(고추장 개발, 김치에 고춧가루 사용), 감자, 고구마, 호박, 옥수수, 땅콩 등이 전래되면서 식생활에 변화를 가져왔다.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상차림의 형식을 갖췄다(주식과 부식으로 나누어서 식분이나 형편에 따라 3첩에서 12첩 반상을 차리는 형식 등장, 의례상차림인 혼례상, 회갑상, 제상 등이 생김).

(4) 조리서, 술 만드는 법을 적은 서적, 향토음식이 등장하였다.

가. 미국대륙에서 건너온 원두()
- 호박(미국대륙이 원산지, 남과로 소개)
- 토마토(페루가 원산지, 중국에서 씨를 얻어와 재배, 초시, 일년감으로 불림)
- 고구마(남미의 열대지방이 원산지, 감저라 함)
- 감자(일본에 통신사로 간 조엄이 대마도에서 씨 감자를 얻어와 재배)
- 고추(왜개자, 왜초, 당초, 남초라고 함)

나. 쇠고기는 선호하나 돼지고기는 선호하지 않았고, 개고기는 전국적으로 즐겨 먹었다.

다. <동국여지승람>에 명태란 명칭이 등장. 조기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물고기로 석수어(관혼상제의 필수음식), 복어 · 준치 · 자라 등도 즐겨 식용됨.

라. 물고기
왕권중심의 조선시대는 500년간의 사치스런 궁중생활과 함께 궁중식의 발전을 보았는데, 종류와 형식이 상당히 다양하였고 왕족과 귀족들도 특히 식생활에 있어서도 특별대우를 받고 있었다. 식생활의 형식면에서도 양반사회를 중심으로 매우 다양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시대의 식생활 (글로벌시대의 음식과 문화, 2006. 7. 30., 학문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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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17-12-28 17:37
   
[[ 고구마(남미의 열대지방이 원산지, 감저라 함)
- 감자(일본에 통신사로 간 조엄이 대마도에서 씨 감자를 얻어와 재배)]]
.
.
.
감자와 고구마가 서로 뒤바뀐것 같습니다.......!!!
감방친구 17-12-29 00:38
   
촐라롱콘님 말씀대로 해당 서술이 뒤바뀌었네요
조엄은 고구마

그러나
감저는 고구마와 감자 둘 다 혼용해서 썼고 후에 점차 구분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흔적이 제주도에 남아있죠
ㅡ 감자는 지실(땅 열매)
ㅡ 고구마는 감저
인생사 17-12-29 15:14
   
지금도 아래쪽 지방에서는 고구마를 감저라고 하는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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