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2-02-03 23:30
[한국사] 황하 흐름의 시대별 변화(요동 요서를 나누는 기준은 요수가 아님)
 글쓴이 : 수구리
조회 : 1,400  

[출처] https://blog.daum.net/tnrnfle/71


1) 요수 서쪽이 고대 요서, 요수 동쪽이 고대 요동이라는 주장은 망상이며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내용이다

2) 연나라 장수 진개가 고조선인 동호(진번조선)에게 빼앗은 어양군은 대륙택 근처인 석가장시 남쪽이다

3) 시대별 황하 흐름의 변화를 알아야 한국 고대사를 이해 할 수 있다

 

1. 요수 서쪽이 고대 요서, 요수 동쪽이 고대 요동이 아니다

   사마천 사기나 한서지리지, 후한서 군국지에 요수를 기준으로 요서와 요동을  나누었다는 내용은 없다

 

    ☞ 사마천 사기 [출처] 권110.匈奴列傳(흉노열전)

        歸而襲破走東胡, 東胡卻千餘里. 燕亦筑長城自造陽至襄平, 置上谷 漁陽 右北平 遼西 遼東郡 以拒胡.
        그(진개)는 (호인 단군조선에서 인질에서 풀려나서) 연나라로 돌아온 후 군대를 이끌고
        동호(진번조선)를 습격해 패주시켰으며이때 동호(진번조선)는 1천여 리나 물러갔다.
        연나라 역시 조양(造陽)에서 양평(襄平)에 이르는 지역에 장성을 쌓았고, 상곡 어양 우북평
        요서(遼西), 요동(遼東등에 군을 설치하여 호(동호, 고조선)을 방어했다.


    ☞ 한서지리지 현도군 고구려현 [출처] 현도군 玄菟郡(한서지리지-유주)

        髙句驪 : 遼山 遼水所出, 西南至遼隊 入大遼水.              

        고구려현 : 요산에서 요수가 나오는데,  요동군 요대현 서남에 이르러 대요수로 들어간다.

 

     한서지리지 요동군 망평현 [출처] 요동군 遼東郡 (한서지리지-유주) 

        望平 : 大遼水出塞外, 南至安市入海, 行千二百五十里.

        망평현 : 대요수가 새 밖을 나와서, 안시현 남쪽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가는데, 1250리를 흐른다.

 

     후한서 군국지 현도군 고구려현 [출처] 後漢書 郡國誌

        髙句驪 : 遼山遼水出. 

        고구려현 : 요산에서 요수가 나온다.

 

2. 어양군은 대륙택 근처인 하북성 중부 석가장시 남쪽이다

   대륙택은 석가장시 남쪽이고, 어양군은 대륙택 근처에 있었다

 

     사마천 사기 [출처] 卷二 夏本紀 第二 禹行自冀州始

        【集解】鄭玄曰 : 「地理地 大陸澤在鉅鹿.」 【索隱】 郭璞云, 大陸 今鉅鹿北廣河澤是已.

         [집해] 정현이 말하기를 지리지에서 대륙택은 거록에 있다

         [색은] 곽박이 말하기를 대륙은 지금 거록 북쪽에 있는 광하택이 이곳이다

 

    ☞ 한서지리지 거록군 [출처] 한서지리지 6편 : 패군 위군 거록군 상산군 ..

        鉅鹿 : 禹貢大陸澤北.

        거록현 : 우공의 대륙택이 북쪽에 있다. 

 

    사마천 사기 진섭세가 [출처] 史記(世家) 권48.陳涉世家

       二世元年七月, 發閭左適戍漁陽 九百人屯大澤鄉.

       진시황 2세 원년(기원전 209년) 7월, 빈민가 백성들을 징발하여 수자리를 보내 어양(漁陽)을 지키게 하여
        900명이 대택향에 주둔하게 되었다

        --> 대륙택 근처의 향(마을)으로 대택향을 보아야 한다

 

3. 범람으로 인해 황하 물길이 크게 바뀐 것은 26번 정도다

   고대 황하를 중국인들은 하수(河水)라고 했고, 바다(海)라고 불렸다

   시대별 황하 흐름의 변화를 알아야 우리 고대사를 이해할 수 있다

 

   1) 황하 흐름 시대별 변천 지도 [출처] 황하의 물길은 어떻게 변했을까?     

 

   2) 중국 바이두 백과의 시대별 황하 흐름  [출처] 汉渤海的搜索结果_百度图片搜索 (baidu.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2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4652
16681 [기타] 고구려가 멸망하면서 (3) 황금 11-11 1399
16680 [한국사] 한漢고조 유방의 흉노와의 백등산白登山 전투(구주… (1) 수구리 08-03 1399
16679 [세계사] [토크멘터리 전쟁史] 49부 스페인, 잉카 정복 전쟁 바람의노래 05-17 1400
16678 [기타] 1980년 서울의 모습 관심병자 08-08 1400
16677 [한국사] 정말 대단한 강의입니다. (1) 환빠식민빠 08-09 1400
16676 [세계사] 님들 궁금한게 있는데요, 그리스는 어떻게 자신들의 … (16) crocker 10-19 1400
16675 [기타] 자신의 의견을 반박하면 무조건 식뽕, 일베로 몰아가… (6) 남북통일 12-09 1400
16674 [한국사] 인천에 남은 일제 육군 조병창 ㅡ 역사 박물관으로 (2) mymiky 12-09 1400
16673 [북한] 탈북자 출신 "주성하"기자,극우,극좌 구분없이 오직 … 돌통 01-29 1400
16672 [기타] 대한민국 정부에 한마디 하겠습니다 예왕지인 08-14 1400
16671 [기타] 한국 외대 인도연구소 인문학 강좌 개설 (온라인 무… (5) 조지아나 03-18 1400
16670 [한국사] 신증동국여지승람이 말하는 장안성의 위치? (20) 남북통일 02-27 1401
16669 [기타] 개인적으론 영토 명칭에 집착할 이유는 없다고봅니… (6) 진한참기를 10-22 1401
16668 [기타] 혹시나 해서 질문드립니다. 5대10국의 왕건과 고려의 … kiyoke 12-29 1401
16667 [일본] 아베 비판 서명 학자, 500명 육박 (1) 블루하와이 05-20 1401
16666 [기타] 사이비 역사학 - 회의주의자 사전 (6) 진실게임 06-27 1401
16665 [한국사] 정안국 수도, 서경 압록부(발해5경)에 대한 정약용 선… (19) history2 02-23 1401
16664 [기타] 신라 이름의 유래 두부국 08-22 1401
16663 [한국사] 외세의 역사서적 파괴와, 역사축소 (14) 의로운자 07-07 1401
16662 [중국] 중국기록에 영가의 난 대한 궁금증이 있습니다 (5) 뉴딩턴 10-18 1401
16661 [북한] 김일성 항일무장 투쟁의 진실. 있는 사실 그대로..(1… 돌통 08-13 1401
16660 [한국사] 충북 단양 수양개 유물 ㅡ 4만 천년전 것으로 아시아 … (2) mymiky 12-09 1401
16659 [중국] 중국 춘추전국시대 유물 몇점 (13) 예왕지인 10-11 1401
16658 [한국사] 황하 흐름의 시대별 변화(요동 요서를 나누는 기준은… 수구리 02-03 1401
16657 [기타] 조선시대에 유생들은 (2) pifed 11-16 1402
16656 [세계사] 신라시대의 개미핥기? (5) 아스카라스 06-13 1402
16655 [한국사] 태통령의 독도 연설 (3) 의로운자 11-28 1402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