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왕 때 부터 고려라 했다니 고려 라고 봅니다. 중국지도에도 삼국시대 지리를보면 고려 백제 신라 이리 나오더라고요. 김부식입장에선 당시 고려와 구별할 필요가 있으니 앞서 있었던 명칭으로만 쓴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데 김부식입장논리라면 고조선의 고가 古처럼 고구려의 고도 古여야되는데 古가아닌 高란 말이지요
저도 처음에는 고구려가 고조선같은줄 알았는데 한자를보니 다르더라구요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고古'조선은 이성계가 세운 조선이랑 구분하기 위해 옛고를 붙일 뿐..
그냥 중국에선 '조선'이라 불렀습니다.

고조선은 나중의 위만조선하고 구분하기 위해서 고조선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고조선이라는 단어가 삼국유사에 나오는 거죠.

고구려란 명칭도 전에 있었다고 하니 옛고자는 될수가 없죠.

구려,고구려,고려 다맞는 말입니다..가우리 이런말은 중국넘들 말로 읽을때 발음이고..우리식 발음은 아닙니다..

중요한건 고구려와 고려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의 인식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거죠..고구려는 주몽의 고구려로 고려는 왕건의 고려로 우리나라사람은 알고 있기에 현대에는 고구려로 통일해서 부르는게 더 맞구요..

밑에 판관 포청천에 나온 고려 태자 동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중국애들 발음이 후달린거에요 그냥..

고려를 꺼우리로  발음합니다

일본애들이 맥도날드를 발음이 후달려 마그도나르도 라고 발음하는거랑 맥락이 같습니다.

발해에 관해서는 태조 대조영의 아버지 대중상이 국명 후고구려를 건국하고 대조영이 황제가 되면서 국명을 진(震)국으로 개칭합니다. 정식적인 나라 이름은 고구려의 고(高)와 같은 대(大)라는 접두사를 붙여 대진국(大震國)이라 부릅니다.
발해라는 명칭은 정식국명은 아니고 당나라가 토번과 진, 그리고 내란으로 어렵게 되자 미봉책으로 당나라 측전무후가 대진국 태조 대조영과 협상을 하며 발해군왕이라 칭하면서 쓰이게 됩니다. 허나 이 발해는 일본이 우리에게 조센징하면 낮추어 부르는 말이 듯이 당이 지역명칭인 발해를 부르면 당나라 변두리 국가라는 의미의 말로 쓰여 실제 대진국에서는 쓰이지 않던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에 우리는 정식국명인 대진국 보다 발해로 더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