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판타지로 배운다니 누가 누구한테 하는 소리인지?
경상도=신라
전라도=백제
북한=고구려
현실 정치판 논리대로 이딴 단순무식한 도식이나 만들어서 깽판치는 주제에 어디서 훈수 둡니까?
저 도식이 정확하기나 한 거라고 생각합니까 저거야말로 판타지죠!
경상도는 엄밀하게 경북은 신라지만 경남은 가야 문화권입니다. 정서가 서로 달라요.
그리고 왜 백제를 전라도와 동일시 합니까? 충청도 경기도는 다 어디 갔습니까?
고구려? 고구려가 북한에만 있었나요? 요동지역은 짱깨들한테 팔아먹을 작정입니까?
고구려 평양성이 요양에 있고 고려 공험진이 만주에 있었다는 최근 연구 동향까지 다 일러 줬더니
거기에는 콧방귀를 뀌고 그런 연구 결과를 판타지??
꼭 그딴 식으로 경상도=신라, 전라도=백제 도식 만들어서 지역감정 선동하고 국론분열 조장해야 속이 시원합니까?
주절거리시는 뽄새를 보아하니 어디 갱단 시다바리 하기에 바쁜 정치판 알바 같은데
그딴 썩어빠진 정신 자세로 역사 공부할 거면 아예 하지 마세요.
그리고... 신라역사를 부끄러워 해라?
신라 역사가 그렇게 자랑스러운 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부끄러울 것도 없습니다.
세계 모든 인류들의 역사를 보면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자기 부형까지도 기꺼이 죽음으로 몰았습니다.
우리가 매번 삼국사를 읽을 때마다 쓸데없이 감정이입을 해서 보니까 신라가 병딱 같겠지만
당신들도 당신이, 당신 가족이, 당신 나라가 그런 위기 국면에 처했다면 악마와도 손을 잡았을 걸?
게다가 삼국시대에는 민족 개념 자체가 없던 시대에요.
"삼한"이라는 공동체의식은 있었지만 그건 민족 개념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알겠어요?
그런데 여기가 무슨 정치 게시판도 아니고 역사 게시판에 기어 들어와서는
신라=경상도,
백제=전라도,
고구려=북한
어디서 반푼어치 짜리 판타지 역사나 줏어듣고 한가하게 이딴 부정확하고 병딱같은 도식이나 만들어서
지역감정 선동질이나 해대고 우리 역사에 침뱉는 정치판 입문생들...
돼도 않을 악담 쪽지 보낼 시간 있으면 가서 잠이나 쳐 자라고 하라고 권합니다.
신라가 1천년동안 한반도를 장악하고 지배하는 동안 섞일 피는 다 섞였습니다.
이종욱 교수가 "한국인의 오리진은 신라"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쓴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고구려가 통일 안하고 신라가 통일해서 부끄럽니 어쩌니 한가한 소리 지껄일 시간 있으면
그냥 입 처닫고 조용히 사세요.
당신부터가 신라인이 남긴 정액의 결과물이니까.
신라인의 정액이어서 부끄러우면 인생 살지 마세요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