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쌍팔년대부터 이 문제가 뉴스에 나왔는데, 아직도 이런 뉴스가 나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왜 외국이 우리를 몰라주냐고? 서운해하거나 슬퍼하거나 자학할 필요없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우리문화에 무신경하고, 관심이 없는데 외국인들이 알아주겠습니까?를 자문해봐야 합니다.
몇년전 논란이 되었던 신라호텔 한복입고 쫒겨나기.. 등이 그 예라고 볼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는데, 니들이 능력껏 우리를 알아봐 달라고 하는건 모순이죠.

외국의 교과서 출판자들과의 인터뷰가 예전에도 방송되어 본적이 있습니다만
그때 그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한국에 대한 자료를 찾는게 어려웠다/ 대부분 한국에 대한 자료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얻는다/
한국어로만 되어있지. 영어로 된게 없더라/ 한국측에 자료 좀 보내달라고해도 연락이 안 오더라/ 등등..

일단, 우리나라 인지도가 낮는 이유도 있고, 국가홍보나 이미지 마케팅에 미숙한 것도 그 원인이 되겠죠.
공무원들이 철밥통이다보니 관료주의적 태도로 자리보전이나 승진에 관심이 있고, 외교관들도 제 할일이 뭔지 까먹고, 외국에서 권위주의적 태도만 치한다던지 하는 이유도 크구요.

이런 분야에선 솔직히 일본을 본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애네들은 외국에서 보는 일본 이미지에 엄청 신경을 쓰는 애들이고, 따라서 홍보나 로비도 잘 하고, 외국 출판업계자들 불러서 일본 관광시켜주고 하면서
우리 일본에 대해 잘 좀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게 하루이틀된 일이 아닙니다. 수십년에 걸쳐 이런 일들을 하고 있죠.

물론, 우리가 그동안 먹고 살기 바빠 이런 일에 무신경한 면이 있는건 사실이고, 90년대 후반부터 한류라고해서 이제야 겨우 국가홍보나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개념이 생긴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정부도 돈맛?을 좀 깨달았는지?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고 이용해 단물빨 궁리나 하고 있기도 하구요-.-;; 전, 한류를 엔터사업쪽으로만 개발시키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그게 흥미 유발은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역사나 문화같은 좀더 깊은 분야로까지 확대시키는데는 아직 인색한게 사실이죠.

그때문에, 한류붐 이면엔 혐한들도 많아지는거고, 한국 연예인들은 좋은데, 한국이란 나라는 싫다거나 그깟 졸부국가는 별거 아니란식의 식의 값싼 대우를 받기도 하는겁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고, 삼성이니 현대니 외국에선 한국 회사란걸 숨겼던게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한국이란 국가 이미지가 솔직히 개도국, 나쁘게 말해서 싸구려였으니까요.

반크에서 저런 외국교과서를 시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아는데, 민간차원에선 어려움이 많고
결국엔 정부가 대차게 해줘야 하는데-.- 우리 관료나 공무원들은 밥그릇 싸움이나 하시고 계시고 ㅋㅋㅋ
뭐,, 이런 뉴스가 계속 주기적으로 나오는 단골 레파토리란게 안타깝네요;;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저도 항상 이런 글 볼 때마다....드는 생각이...우리 정부가 외국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한국에 대한 정보를 주요국가 언어로 표준화해서 널리 배포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터넷 같은 곳에 올려놓으면 쉽게 찾아볼 수 있을텐데....주요국 관계자들 불러다가 설명회도 열고 관광도 시켜주고요...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 잘하는게....이런 쪽의 로비죠...노벨상 로비도 엄청 공들이고....
우리는 너무 자기 홍보를 못해요.....잘난체 하는걸 죄악시 해서인지...있는 것도 제대로 홍보를 못함.....남들은 개뿔 없어도 잘난척 하려고 기를 쓰는데...

머 외교부가 뱅뱅이라 그런걸요 ㅎㅎ, 한 2년 있으면 자리 바꿔주고 좋은나라 뱅뱅이 하겠지요
저런거 신경 쓸 틈이 있겠어요 그냥 대접받다가 바이바이 하겠지요

2011년 즈음에 마치 한류로 일본을 정복한 것 처럼 떠벌려 놓고 다니더만, 실상은 이런 것이 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