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청사를 우리역사로 편입 ㅡ 만주지역 사람들도 같은 민족인가?
그럼 금청사 편입하면서 만주지역 중국인을 한국인으로 만든다?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는것 같은데
글쎄요.
만주를 우리가 실질지배하지 않는 이상 금청사 편입의 역사 문제와
이로인한 만주의 중국인 유입문제는 별개입니다.
금청사를 우리역사로 설정하면
만주에 있는 중국인이나 만주족이 우리민족이 되고, 그에 따라 그들이 한국국적을 주장한다는 논리는 너무 앞서가는 듯요.
우리가 만주를 실효지배하게 되면 그런 문제가 생기겠지만, 금청사 편입문제만으로 현실적인 문제로 봉착하진 않을것같네요.
즉
금청사를 우리역사로 편입한다고 해서
지금 만주지방에 있는 중국인이나 극소수만 남아있는 만주족이
한국 국적이 된다거나, 한민족이 되는 게 아닙니다.
또한 조선족들과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청사가 우리역사가 되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조선족들이 한국국적이 된다거나
조선족이 한국의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이유가 발생하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간도나 만주를 '실효지배'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주지역에 있는 중국인들의 민족성 문제,
조선족들의 한국국적 및 시민권 문제는
우리가 간도나 만주를 실효지배한 뒤에 발생하는 문제들입니다.
요즘 다문화, 외국인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큰 문제가 되는 것을 알겠으나
금청사 역사편입 여부 자체가 다문화문제와 직결되는 연관성을 갖는다고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