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어는 만주지역이 고구려 멸망후 거란과 몽골의 꾸준한 지배를 받아왔던 지역입니다..
그래서 몽골어와 비슷한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실제 언어의 조사형식과 서술어 형식으로 볼때는 만주어는 한국어와 더 흡사합니다.
단어 형식으로 볼땐 몽골어와 흡사하고요..
만주어의 서술어 형식은 ~ㅁ비, ~ㅁ비오 이런 형식으로 끝나고요..
이런 형식은 북한은 ~지비, 남한에서는 충남이나 전북지역 사투리에서 나타나는 ~게비, ~게벼 등으로 서술되는 형식으로 나타나죠..
몽골어의 서술어 형식은 ~노 ~세노 이런형식인데..
이건 또 경상도 지역 사투리에서 이런 특성이 나타납니다.
또 우리말 "~이다"와 같은 말은 만주어로 "~iha"로 나타나는데..
이것도 충남 사투리를 보면.. ~햐 전북 사투리를 보면 ~혀 등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사용빈도나 사용되는 방식에서는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서술형식으로써의 대응은 비슷한 형식입니다.
몽골어는 "~씨셩"으로 나타나는데 만주어와는 전혀 다른 서술형식이죠..
또 만주어는 몽골어처럼 조사 사용의 빈도가 낮은데.. 한국어도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조사 사용 빈도가 낮았죠..
또 우리말의 ~의 ~이 같은 조사는 만주어에서 ~i로 거의 같고요..
몽골어는 ni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