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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4 12:59
[기타] 당나라는 천하의 중심이 되는법을 몰랐지요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2,543  

당나라가 중국 왕조중 가장 강한 군사력과 문화가 가장 발달된 왕조였습니다


근대 당나라는 천하의 중심이 되는법을 몰랐습니다




물론 당나라는 대제국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건데 당나라는 온 천하를 아우르진 못했습니다

 

천하의 중심에 서기란 참으로 힘든겁니다

 

당나라처럼 힘과 이이제이라는 외교로만 가능한게 아닙니다.

 

자고로 세계의 중심에 스려면 가장 중요한게 군사지만 그 외에도 정치 문화 경제 외교에서도 주변국을

 

아우를줄 알아야 합니다 군사다음으로 중요한게 경제죠

 

당나라는 군사적으로는 주변국보단 우위에 있을진 모르지만 너무 군사적으로만 밀고나갔습니다

 

따라서 당나라는 자주 대병을 일으켰기에 경제력이 점점 쇠퇴해갔으며 주변국에게도

 

평화를 지키는 중심국이 아니라 자신들을 괴롭히는 악의 축이 되버린것이지요

 

당나라는 고구려라는 기존의 중심국을 이기기 위해 크게 보면 3차에 걸쳐 대규모 군대를 일으켰습니다

 

12번의 전투중 단 한번 빼고는 모두 고구려가 대승을 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신라를 끌어들여 고구려를 이겼습니다

 

하지만 고구려를 이겼다고 해서 세계의 중심에 당나라가 있게된게 아니었습니다

 

이때부터 당나라는 계속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

 

거란족은 고구려라고 하는 자신들을 감시하는 존재가 사라지자 점점 세력을 키워나갔고

 

당나라는 그들을 다스릴 방법을 몰랐습니다 세력이 커진 거란은 나라를 선포하고 당나라를 향해

 

창을 겨눴고 당나라는 다시 군사적 행동을 취합니다 결국 거란을 제압하긴 하는데 손실이 너무 컸습니다

 

그틈을타 동쪽에서는 발해가 건국되고 서남쪽에서는 토번이 부흥하게 됬으며,

 

북쪽에서는 돌궐이 다시 부흥에 성공하여 당나라는 돌궐에게 큰 곤욕을 치릅니다

 

당나라는 크게 실패했습니다 결국 당나라는 발해에게 산동반도와 요서지역을 유린당하는 치욕을 겪고,

 

훗날 토번에게는 수도마저 함락되버립니다.

 

또 무리한 서역정벌로 초기엔 성공하는듯 했으나 서역정벌도 모두 실패로 돌아가버립니다.

 

당나라는 큰 실수를 했습니다 당나라 입장에서 본다면 당연히 기존 중심국인 고구려는 힘과 힘의 충돌이었습니다

 

고구려와 당나라는 서로간에 무력충돌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나라는 그 이후에 큰 후유증에 시달렸으며 점점 초조해져갔습니다

 

고구려를 이기면 온 세상이 자신들의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죠..

 

당나라의 힘이 빠지자 거란이 부흥했고 발해가 건국됬으며 토번이 부흥했습니다.

 

적어도 당나라는 이때만큼은 무력이 아닌 정치 경제 문화 외교로써 그들을 제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경제적인 면에서도 고구려와의 전쟁으로 복구되기엔 이미 무리였습니다

 

초조해진 당나라는 돌궐과 거란에 대해 무력행동을 취했고 당나라는 점점 쇠락해져갔습니다

 

당나라는 진정한 천하의 주인이 되는 법을 몰랐습니다

 

지금의 미국을 보십시오 그들이 무조건 군대를 이용해 세계를 움직입니까?

 

미국은 이라크를 비롯한 몇몇 국가들에게만 무력을 행동하고 나머지는 경제적으로 무릎꿇렸습니다

 

당나라처럼 잠깐 강해진 군대로 주변국을 유린하면 그들이 연합해 자신을 죽일수 있다는걸 명심해야 합니다














아마 중국이 당나라처럼 행동을 한다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들한테 다굴을 당할겁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아랍제국 vs 당나라 누가더 강했는지 논쟁이 많은데요 저는 아랍제국에 손을들어주고 싶네요





제 생각에는 진정한 천하의 중심국가는 고구려 발해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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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16-05-04 13:35
   
어차피 천하의 중심 같은 건 그냥 뇌내망상일 뿐인데 그걸 실현하는 방법이 있을리가요...
득운 16-05-04 17:55
   
당나라가 천하의 중심이 아니였다는 의견은 알겠는데, 왜 갑자기 고구려가 천하의 중심인지.?
     
세끈한펭귄 16-05-04 18:43
   
다원적인 천하관이 있던 시대에, 각자 그만한 역할을 수행했다면 고구려도 천하의 중심이였다 볼 수는 있겠죠. 다만 고구려의 천하관은 한반도 북부와 남만주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니, 이걸 전 세계 중심이네~  라고 보는 곳과는 좀 다를겁니다.
운드르 16-05-07 03:18
   
글쎄... 당나라가 세계의 중심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세계의 중심으로 꼽을 만한 나라가 있기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의 실패는 대외관계보다도 절도사 체제의 붕괴 탓이 더 크다고 봅니다.
물론 절도사 체제는 급격한 군사적 팽창 과정에서 반쯤은 어쩔 수 없었던 시스템이긴 합니다만.
당시 당나라는 자기네와 인접한 모든 나라의 문화를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생각 있다고 자임하는 식자들이 눈살 찌푸릴 정도로 말이죠.
그 개방성과 포용력 면에서 당나라는 후대의 원이나 청을 능가하는 진정한 세계제국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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