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부터 98년 사이 용인대 무도대학에서 태권도를 가르친 태권도 지도자이며 국기원 공인 4단을 취득한 수련자이기도 합니다 1990년 도올 김용옥 교수가 출판한 논문
“태권도 철학의 구성 원리” 이 논문도 본래 태권도 협회의 기관지에 청탁을 받고 기고했으나 워낙 민감한 내용이라 필화를 입는 바람에 단행본 형식으로 세상에 나오게 됐죠 대체 무슨 내용을 담고 있어서 태권도 협회가 부탁했던 원고를 거두어 들였을까요? 이 책에서 도올의 주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태권도의 역사는 1954년부터 시작이다. 이승만 정권당시 육군 장성이었던 최홍희가 군사 훈련용으로 쓰이던 무술에 태권도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군사훈련용으로 쓰이던 무술은 쇼토칸 가라데(松濤館空手)다!’
실은 문제의 필화사건 이전에도 국기원 원로들과 연구자들은 다들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태권도는 천년 역사의 전통 무술이 아니라 쇼토칸가라데를 기반에 둔 50년 역사의 신생무술이라는 것을. 그보다 앞서 86년엔 당시엔 그저 대학원생이었던 양진방(현 용인대 무도대학 태권도 학과 교수)교수가 자신의 석사논문(양진방, 한국 태권도의 발전과정과 그 역사적 의의, 1986, 용인대)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용감하게 밝혀 파문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김용옥 교수는 자신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이용해 이러한 사실을 대중들에게 공론화 시켰을 뿐이죠.
그리고 참고로 태권도라는 이름도 사실 일본식입니다..
무술에 '도'자가 들어가는것 자체가 일본식이죠... 거기에 도복을 입는 것도 일본식이고요
또한 급수를 나타내느 '띠'를 허리에 차고 '단'이라는 것으로 급수를 나타내는 시스템 자체가 모두
일본식 입니다 ...
부가적으로 합기도도 궁중무술이니 뭐니 알고 계시는 분도 많은데 국내에서 대구에 최용술 도주가 일본
유술을 가르치기 시작한게 시초입니다 ('야와라'를 가르친다고 할 정도로 일본색이 뚜렷했죠..)
원래 유술만 가르치다가 이소룡의 영화에도 몇차례 출연하신바 있는 지한재라는 분에 의해 타격기와
무기술이 가미된 종합 무술의 형태로 발전했고요.. 정부에서도 아예 외래 무술로 지정했죠..
해동검도니 이런것도 사실 일본 검술을 본따서 만든거고요....
https://namu.wiki/w/%ED%83%9C%EA%B6%8C%EB%8F%84/%EC%97%AD%EC%82%AC
-> 이것도 좀 길긴 하지만 태권도가 가라데에서 파생됐다는 부분에 대한 자료가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조 바랍니다
일본에서 온거라고 하는게 근거없는 낭설이나 일뽕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위와 같은 객관적인 자료들이
존재 합니다 ...
확실한 증거들이 있는데 무조건 가라데가 원형이 아니라우기시는건 일본우익들의 역사왜곡 하는 이들이랑
다를바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저도 태권도를 2단까지 땃었고 5년 정도 했었는데요 가라데 교본 보면 자세가 다 똑같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품세라 할수 있는 '카타'를 보면 아예 '태극',과 '평안'이라는 태권도 품세와 동일한 명칭의
품세가 있을정도 입니다 ( 태권도 창제전부터 일본 가라데에 이미 있던 품세들이죠.. )
다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가라데보다 태권도가 훨씬 잘 나가고 또 대련 형식에서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또 한국 민족의 특성에 맞게 발기술 위주로 발전 시켰고요(일본 무술은 스모 검도 유도 유술 가라데 모두
상체위주 입니다 하체가 짧은편이라 그런지 발차기는 별로 발달 안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태권도를 정의 하자면
'가라데를 바탕으로 한 현대무술' 이 맞겠죠 '전통무술'이라는건 말도 안됩니다 ..
비록 가라데를 모체로 했지만 짧은 기간에 이만큼 발전시키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건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가라데도 사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계기가 일본 전통 스타일의 가라데를 통해서가 아니라
한국인인 최영의 총재의 극진가라데 통해 알려진게 좀 아이러니칼 하긴 하죠 ㅎ
사실 일본 전통 가라데는 지금도 그렇지만 슨도메라고 해서 직접 타격을 안하고 앞에서 멈춰섭니다 ...
포인트로 승부를 보고요...
최영의 총재는 직접 타격 방식(풀컨텍트) 가라데야 말로 진짜 승부다라고 해서 겨루기 중심의
실전 가라데를 만들죠 이게 사실 실전성도 뛰어나고 (무에타이등과 함께 세계3대 무술이 극진 가라데임)
굉장히 강한 무술이죠... 이 무술의 창시자로 최영의 총재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죠...
지금도 미국에서는 맨손무술을 통칭해서 '가라데'라고 할정도고요
사실 태권도가 가라데에서 파생되었다는 증거는 너무나 많습니다 ...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게
위에 올린 .. 전 국기원 부원장 이종우님의 저 인터뷰 내용이죠...
이정도 자료에 반박은 불가 하리라 생각됩니다 ..
더군다나 전통무술이라는 주장은 어떤 객관적인 사료도 발견된바가 없고요..
하지만 태권도는 '한국 무술' 이라는건 확실합니다 다만 가라데를 바탕으로 발전시킨
'현대무술'이라고 보는게 타당하죠 가라데 자체도 중국의 남권등의 영향을 받은건 사실이지만
일본식으로 완성된 기본기를 그대로 차용했고 태껸의 3박자와는 다르게 가라데와 같은 2박자 무술인 부분,
띠 단 도복 태권도 라는 명칭 (무술에 '도'자를 붙이는건 일본무술의 특성임) 품세등이 일본것으로 완성된
상태에서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가라데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기술을 좀 더 발전 시키고 대련시의 양상도 굉장히 다르다는 점등도 차이가 있고
여러가지 기술들도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해하실 수 있을 거 같아서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는데
일본에서도 태권도가 가라데가 모체라는 걸 알지만 무시못합니다
지금은 가라데와는 상당히 차별화 시켜 발전이 되었기도 하지만
일본에서 오키나와 무술이라 천시받던 가라데를 발전시켜 세계적으로 알린게 한국인인 최영의 총재이고
일본 현대 격투계의 양대산맥이 한국인인 역도산과 최영의 총재이기 때문에 함부로 무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권성'이라 불리시는 일본 가라데 유파 권도회의 나카무라 히데오(한국명 강창수) 선생도
(이분도 어마무시한 분입니다.. ) 한국인이시고요..
태권도 깔려는게 아니니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가라데와는 상당히 다른 무술이 되었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기'가 된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