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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31 15:17
[세계사] 한국어
 글쓴이 : 슬퍼하지마
조회 : 2,031  

수년 전 부터 가생이 동아게 눈팅해왔습니다.
(옛날에 ㅉㅉㅉㅉ라는 중국인 있었을 때부터였을거에요..)
근데 요즘따라 일본 성향의 글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글들을 자세히 읽다보니 의문점이 듭니다.
한국어는 중국어와 어군이 완전히 다르잖아요.
그런데 예전에 봤던 글에서는 중국어는 티벳어 계열이라고 했었는데
요즘 글에 보니 어느 순간부터 한국어가 티벳 계열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어는 우랄알타이 계열 아니였는지요?
민족구성도 북방계가 DNA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상당히 당황스럽고 지금 혼란스럽습니다.
한국어가 정말로 티벳중국어계열인지요??
글이 장황해서 죄송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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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 16-07-31 15:23
   
티벳 중국어계는 당연히 아니고요. 우랄알타이계에 속한다는 것도 요즘은 거의 폐지된 이론에 가깝습니다.

우랄알타이어라는 것 자체도 사실 애매할뿐더러 한국어와의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더 많거든요. 그렇다고 우랄알타이어들과 완전 다른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긴 합니다만 요즘 한국어와 일본어는 고립어로 보고 있어요.
     
슬퍼하지마 16-07-31 15:25
   
그러면 한국어는 고립어를 바탕에 두고 주변 알타이 민족과 교류하던 과정에서 언어의 유입이 일어났다거나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하얀돌 16-07-31 15:38
   
우랄-알타이 이론은 아주 오래전에 폐지되었어요.
애초에 가설에서 출발해서 가설로 끝난 이론예요.
우랄어족/알타이어족 -> 우랄-알타이어족 -> 다시 우랄어족 / 알타이제어로 분리
.
알타이는 family 가 아니라 language 예요.
알타이어족이 아니라 알타이제어 일뿐예요.
이렇게 바뀐것도 몇십년은 족히 되요 @.@;;; 70년대임.
단지 울나라 교과서가 그걸 반영을 못한것임 ㅡ.ㅡ <<< 이 표정 나올만 하죠??
          
슬퍼하지마 16-07-31 15:50
   
아이고 자주 뵙네요 ㅎㅎ
그런데 예전에 알타이 공화국 지역에 거주하던 선주민 그룹 중 일부 그룹의 골격을 러시아 당국이 조사한 결과 평균 신장이 180이었다고 하네요.. 그 책은 도서관에서 봤었는데 제목은 '알타이~~'였던 거 같아요. 한국인이 알타이 지역을 경유해서 지금의 한반도까지 경유해 오는 과정에서 알타이어가 유입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떠오르네요
               
하얀돌 16-07-31 16:16
   
알타이제어 란것도 부정적예요.
너무 광범위 하거든요.
한국어가 알타이제어가 될려면 알타이제어가 완성되기전에 분화되어서 독립적으로 완성된 언어다 라고 가정한다면 가능하긴 해요.
그런데 이말은 @.@;;; 그게 먼소리야 !! 라는 말로 연결이 되죠.
.
.
북쪽으로 북쪽으로 바이칼 호수랑 연결할려고 하시는데 글케 연결하면 지구는 단일민족이 되요.
너무 과거로 가진 마세요 @.@;;
글타고 고대인류의 이동경로가 그쪽 방면으로만 있는 것도 아니라서 더더욱 글쿠요.
그리고 문명의 시대가 시작될때 이미 자리 잡음이 끝난 상태에서 시작 되는 것이구요.
꼬마러브 16-07-31 16:45
   
현재는 고립어설이 가장 대두되는 걸로 아네요.. 뭐 아직도 우리민족의 시원을 바이칼호수와 연결지으려고 알타이어족 어쩌구 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임.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애초에 알타이어계설은 예전에 폐지된지 오래됐고 우리민족의 시원이 바이칼호수라는? 소리도 요하문명이 발견되고 나서 폐지된 소리임
바이칼호수와 이어지는 동이족 어쩌구 소리.. 이것도 별 시덥잖
     
슬퍼하지마 16-07-31 17:00
   
오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홍산 문화 말씀하시는 거네요
역사 공부 하기 전부터 바이칼 호수 되게 좋아했던 기억이 떠올라 적어봤습니다
^^
비좀와라 16-07-31 17:17
   
한국어 하고 티벳어 하고는 관련은 없고요. 티벳어는 중국어와 관련이 있는 것 입니다. 원 티벳족은 당나라 시기에 송첸캄포가 중심이 된 중국어를 기반으로 하는 현 지금의 티벳족이 원 티벳족인 토욕혼을 축출하면서 티벳의 종족 분포가 바뀌어서 그런 것 입니다.

토욕혼이 원 티벳족으로 이들은 위구르나 투르크 계열이고 또한 한국과 관련이 있는 종족입니다. 그 중에서도 고구려와 관련이 있을 거라 추정하는 것 입니다. 흔히 미스테리물로 몽골에 멸망한 티벳의 원혼이 몽골인들을 죽인다고 하는데 지금의 티벳인들이 몽골계를 티벳에서 축출 한것 입니다. 몽골의 티벳침공은 나름대로 정당한 명분이 있는 것이에요.

그리고 유전자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유라시아 종족은 파미르나 원 티벳종족입니다. 이들이 알타이 족이고 스키타이 족이에요. 아직까지도 티벳에는 원 티벳유적이 많이 있습니다만 연구를 안 할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북몽골이나 남몽골이라는 말은 이미 폐기된지 오래된 학설입니다. 모두가 티벳종족이에요.

단지 티벳에서 분리된 순서와 시기만 다를 뿐 입니다. 피부 색깔에 대해서는 많은 학설이 있습니다만 일단 티벳의 원주민이 파란눈에 백발과 백인의 모습을 하였을꺼라 추측 하고 있고 또한 삼국지의 동오의 손씨일가가 색목인에 백인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의 황인종도 원래는 백인종에서 출발해서 다르게 변화된 것 입니다. 본래 한국인도 원나라 시기의 색목인에 고려인도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의 원조상들로 상당히 오랜기간 동안 색목인에 백인의 모습을 했을 개연성이 있습니다.

당연히 언어도 티벳어 현 티벳어 말고 원시 티벳어와 관련이 있는 것 이고요. 이중 한국인은 티벳의 야로족(백야/ 백마 / 가야)과 사천성의 농민과의 혼혈 족입니다. 그래서 허황후를 보주에서 왔다고 추정하는데 이것도 조금 생각 해 봐야 하는 것 이죠. 허황후가 동생과 같이 왔는데 동생이 범어사를 건립 합니다. 그런데 불교의 유입시기는 범어사를 건립하고 수백년 후라 하니 그럼 범어사는 불교사찰이 아니고 뭐????

가야란 종족은 우리의 직계선조 이면서 우리가 너무 모르는 종족입니다. 이 가야사를 알아야 제대로 된 한국사를 알 수 있는데 말이죠.
     
슬퍼하지마 16-07-31 17:24
   
가야에 대한 기록을 봤는데 '가야인들은 몸에 문신을 하고 이층 판자집을 지어 살며 무역에 종사한다..'이런 비슷한 조였는데 저는 고대 중국의 월나라와 고대 일본이 생각나더군요.
월나라에 어떤 사람이 장사를 하러 갔는데 모자 장사를 하려고 했는데 그 나라 사람들은 몸에 문신을 해서 결국 팔지를 못했다고.. 그리고 활발한 해상무역으로 인도양까지 진출했던 기록이 있는 사람들이 월나라 살마들이라고 하더군요
지금의 베트남의 선조격인 사람들이죠..월나라와 고대 가야 왜..이렇게 남방 해양 세력끼리 왠지 DNA는 아니더라도 연관성은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왜는 가야인들이 넘어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밥밥c 16-07-31 20:50
   
그래도 여전히 알타이어로 놓고 , 비교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알타이어 속의 한국어, 한국어속의 알타이어 (2013년)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3072629



 삼국시대 한반도의 언어연구 (2011년)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90104

제3장 한국어의 기원(起源)과 형성(形成)
제1절 언어와 어족(語族)의 형성
제2절 알타이제어의 분기와 통합
제3절 한국어의 형성과 고대한국어



http://shindonga.donga.com/3/all/13/537298/1( 2016년)

 최근 기사만 보더라도 여전히 한국어를 알타이어로 봅니다.

이 교수는 한국어의 뿌리인 알타이어를 공부하다 몽골을 만났다. 성균관대 박사과정 때 조선시대 통역기관 사역원(司譯院)에서 1790년 발간한 조선판 몽골어 교과서 ‘몽학3서(蒙學三書)’를 연구했다.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은 1990년 3월 한국과 몽골이 수교하자 그를 몽골에 보냈다. 현지에서 2년간 현대 몽골어를 익히며 몽골인들에게 한국어를 강의했고, 1992년 말 귀국해 이듬해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개설된 몽골학과 교수가 됐다.
     
슬퍼하지마 16-07-31 20:55
   
오오...다양한 의견 다 들어보고 책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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