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9-07 13:08
[한국사] 중국인들의 심뽀 그러니가 소설을 잘 쓰지..
 글쓴이 : 태호복희씨
조회 : 1,038  

"구려(句麗)"에는 "고(高)"자를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왜 안썼는가 하면 중국사필처럼 오만한 사필은 없습니다

"고"자가 높을 "고"자이기 때문에 안 쓴 것입니다
이는 결코 농담이 아닙니다

왕망이란 자가 한을 멸망시키고 "신"이라는 나라를 세웠는데
그는 주변에 잇는 나라이름 산의 이름 지명들을 멋대로 고쳤는데
고구려라는 나라는 나라의 이름을 뭐라고 고쳤는지 아십니까 ?

그는 "고"자가 보기 싫어서 "하(下)"자로 고쳤어요
그래서 '하구려"라고 불렀어요
중국인들의 심뽀를 이만하면 알 것입니다


(중국놈들 역사기록의 원칙 3가지)


그렇지 않아도 중국사필에 세가지 원칙이 있는데

첫째 "위중국휘치(爲中國諱恥)"
- 중국을 위해 중국의 수치를 숨기고

둘째 "긍화하이누이적(矜華夏而陋夷狄)"
- 중국을 높이고 외국을 깍으며

셋째 "상외략외(詳內略外)
- 중국내국의 역사는 상세하게 외국의 역사는 간략하게 적는다

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손(不遜)한 사필정신 밑에 역사를 적었으므로
위에서 본 바와 같이 


(구려는 고구려의 낮춘말)


"여구려 재요동지동(本與句麗 在遼東之東)"이라고
"고"자 쓰지 않고 "구려"라 한 것입니다

"기국 본여구려 재요동지동(其國 本與句麗 在遼東之東)"
이라는 대목의 "요동"도 현재의 "요동"이 아니고
저 상고시대의 "요동입니다


(요동은 만리장성 동쪽)


위에서 
"갈석"의 사료를 말씀드리면서 "요동의 개념"을 말씀 드렸는데
여기서는 알기쉽게 
만리장성의 동쪽을 우선 요동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아마 현재의 한국사람보고 백제의 위치를 적으라고 한다면
"백제여신라재반도지서남지의"
"百濟與新羅在半島之西南地矣"
라고 적을 것입니다

그런데 송서 백제전은
"기국 본여구려 재요동지동" 이라고 적었습니다
"其國 本與句麗 在遼東之東"

위의 송서 백제전을 계속해서 해석하면


(AD 3세기 진나라때 이미 고구려가 요동을 점령)
(AD 3세기 진나라때 백제가 하북성을 점령)


"진나라 때 (3세기 중엽) 고구려가 이미 요동을 점령하고 
백제 역시 요서진평의 2군을 점령하니 
지금의 유성과 북평 사이로다"

위의 진(晋)시의 진나라는 265년에 건국합니다
이때 고구려가 이미 요동을 점령했다 했습니다

또 위의 
"백제전거유요서진평이군의(百濟亦據有遼西晋平二郡地矣)"
라는 말의 "요서 진평 2군"이라는 말은 대단히 중요한 말입니다

고구려가 요동을 점령했는데 
백제는 요서와 진평을 점령했다 했습니다

요서가 한국땅이 아니고 중국땅인 것은 확실합니다
요서만이 아니라 진평군의 2군의 땅을 점령했다고
정식으로 적었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161
1623 [기타] 지식인이 집중적인 홍보 대상 해달 09-25 1044
1622 [한국사] 日人 압수 문화재 2600점 진위감정 나선다 (1) 섬나라호빗 06-03 1044
1621 [한국사] 유튭 한국사강의 번역2편와서 올립니다. 개념의경 01-26 1044
1620 [한국사] 평양과 고구려 고분 (3) 감방친구 02-19 1044
1619 [북한] 김일성 '축지법' 부정..김정은 왜?? 돌통 05-21 1044
1618 [한국사] 위서동이전, 상투에 대한 자료 (6) 도배시러 07-29 1043
1617 [기타] 인사동 금속활자 발굴된 인근장소 금속탐지기로 문… 조지아나 06-30 1043
1616 [기타] 15~16세기 중앙유라시아 역사 관심병자 07-05 1043
1615 [기타] [인용] 박혁거세는 인도 스키타이인으로 사하국의 왕… (18) 조지아나 08-12 1043
1614 [한국사] 번조선 혹은 기자조선 과 위만조선위기때 (3) 바카스 04-28 1042
1613 [한국사] 오성취루 현상같은 경우 생각보다 흔한현상이라고 … (4) Marauder 06-18 1042
1612 [한국사] 한국 (5) history2 02-15 1042
1611 [세계사] 저 교화해주실 분 구합니다. (3) 소유자™ 02-13 1042
1610 [한국사] 부여에서 쓰던 식기,그릇에 관한 질문을 좀 드리려고… (1) 소유자™ 06-01 1042
1609 [한국사] 수신사 파견과 3국 동맹(조선의 생소한 도전) 히스토리2 06-06 1041
1608 [북한] (기밀)비밀문서들의 공개로 이젠 드러나는 6.25비극 01… 돌통 01-15 1041
1607 [중국] 리지린.윤내현이 상상하는 습수.선수.열수 (8) 백랑수 03-02 1041
1606 [북한] 북한의 단독정부수립 일등공신은 김책이죠 (2) 삼한 11-12 1041
1605 [한국사] 정안 (5) history2 02-24 1040
1604 [북한] (이승만시리즈)신채호 어록 펴승만.이완용보다 더 역… 돌통 08-10 1040
1603 [한국사] 옥스퍼드에서 잠자던 한국 유물들을 깨운 베트남출… mymiky 03-02 1040
1602 [세계사] 경북대 박물관 특별전ㅡ 유라시아 실크로드 복식 교… mymiky 03-26 1040
1601 [기타] 고조선의 초정밀 기술? 다뉴세문경(정문경)의 미스터… 관심병자 02-27 1039
1600 [한국사] 중국인들의 심뽀 그러니가 소설을 잘 쓰지.. 태호복희씨 09-07 1039
1599 [한국사] 2018 년 과제는 지도 제작을 통한 시각적 고찰 (3) 감방친구 12-28 1039
1598 [한국사] 광개토 태왕 비문 영상을 보고 (5) 스파게티 01-13 1039
1597 [한국사] (3) 당 수군 침공로와 가탐 도리기 경로 고찰 감방친구 03-17 1039
 <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