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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6 23:15
[한국사] 왕건과 발해..
 글쓴이 : 막걸리한잔
조회 : 1,677  

속통전(續通典)中

<천복 연간에 서역(西域)의 중 말라(襪囉)가 진에 와서 조회(朝會)하였는데 화복(火卜)을 잘하였다. 얼마 후 고조(高祖)에게 하직하고 고려에 유람하기를 청하였다. 고려 왕 왕건은 그를 심히 예우(禮遇)하였다. 이때 거란이 발해의 지역을 병탄한 지 몇 년이 되었다. 왕건이 조용히 말라에게 말하기를,

발해는 본디 우리의 친척 나라인데, 그 왕이 거란에게 잡혀갔다. 내가 중국 조정을 위하여 거란을 쳐서 그 지역을 취하고, 또 묵은 원한을 갚고자 하니, 대사는 돌아가서 천자에게 말해 기일을 정하여 양쪽에서 습격하게 해 달라.”
하였다. 이에 말라가 돌아와서 낱낱이 아뢰었으나, 고조는 회답하지 아니했다.>

 

자치통감(資治通鑑)中
<처음 고려 왕건이 군사를 써서 이웃 나라를 멸망시키고 자못 강대해졌다. 호승(胡僧) 말라(襪囉)를 통하여 고조(석경당)에게 말하기를 ‘발해는 우리와 혼인한 나라입니다. 그의 왕이 거란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조정과 함께 그들을 치기를 청합니다.’ 하였으나 고조는 회보하지 않았다.>

 

 

고려사 933년 3월 기사 후당의 조서中

“경은 빛나는 재주를 가진 사람으로 하늘로부터 상서로운 조짐을 받아 동쪽의 땅을 영토로 차지했으며 해외 여러 나라의 영웅 가운데 으뜸이 되었다. 사대부들은 어루만져 돌보아 줌에 감동했으며 평민들은 다들 은혜로운 보살핌을 찬양했다. 또한 큰 나라를 섬기는 정성이 굳건했고 이웃 나라를 원조하려는 뜻이 있었으니 말을 잘 먹이고 무기를 잘 별러 전쟁준비를 착실히 함으로써 견훤의 무리를 꺾었고 옷을 나누고 밥을 덜어서 발해 사람들[忽汗之人]을 구제했다.

 

 



고려사 934년 7월 기사中
발해국 세자인 대광현(大光顯)이 수만의 무리를 거느리고 투항해오자 왕계(王繼)라는 이름을 내려주고, 종실의 족보에 올렸다. 또 특별히 원보(元甫) 벼슬을 주어 백주(白州 : 지금의 황해남도 배천군)를 지키면서 집안 제사를 지내게 했다. 따라온 막료들에게는 벼슬을 주고, 군사들에게는 토지와 집을 차등있게 내려주었다.

 

 

 

고려사절요 982년 6월 기사 최승로의 봉사中

발해는 이미 거란의 군사에게 격파되고 나서 홀한(忽汗)이 멸망할 때에, 그 세자 대광현(大光顯) 등이 우리 국가가 의(義)로 일어난 나라라 하여 그 남은 무리 수만 호를 거느리고 밤낮으로 길을 두 배로 재촉하여 도망해 오니, 태조께서 더욱 깊이 가엾게 여기고 그를 맞아 매우 후하게 대접하며, 성명(姓名)까지 내려 주고 또 종적(宗籍)에 붙여서 그 본국 선조의 제사를 받들게 하며, 그 문무 참좌(文武參佐) 이하 또한 모두 넉넉히 작명(爵命)의 은전을 입었으니, 망한 나라를 보존해 주고 끊어진 세대를 이어주는 데에 급히 하여 먼 곳의 사람이 와서 복종하게 함이 또 이와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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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혈통 17-03-17 13:40
 
저기 쓰여진 글 중 우리 족보에도 전해져 오는게 있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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