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6-05 15:51
[한국사] 한단고기는 빼고 얘기합시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543  

대한민국 사학계가 양분대립하고 있는데요

이병도가 바탕을 이루고 그 제자들이 학계 기득권을 형성하여 세습한 소위 강단사학 aka 주류사학

여기에 반하는 소위 재야사학 aka 유사역사학

그런데 재야사학이라는 말도 웃겨요 여기에는 이병도 라인을 제한 전현직 교수, 박사 등도 포함이 되거든요

그리고 강단사학계가 말하는 유사역사학계도 그 층위와
성분이 다양합니다

한단고기 추종자, 대륙삼국설, 대륙조선설 추종자까지 아우릅니다

그러니 걸핏하면 환빠니 국수주의니 하며 잡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한사군 문제나 압록강 위치, 패수의 위치 등을 다루면서 한단고기를 거론하지도 않는데 유사역사학이다! 환빠다! 하며 몰이를 해요

한단고기를 빼고서도 우리 사학계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쟁점이 많습니다

기자조선의 위치와 실재,
위만조선의 위치와 실재,
왕검성의 위치,
패수의 위치,
한사군의 위치와 실재,
고구려의 강역,
평양의 위치,
백제의 대륙경영,
임나일본부 문제,
발해의 강역,
발해와 신라의 국경선,
고려 천리장성의 위치,
고려의 강역,
동북9성의 위치,
서안평의 위치,
강동6주의 위치,
여말선초 조선의 동북 및 서북 경계,
4군 6진의 위치,
노론,
사도세자의 죽음의 배경
등등

실제 강단주류사학에 반하는 주장을 펼치는 연구자들은 한단고기나 규원사화에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역대사서와 우리의 사서 등을 토대로 논증하여 주장을 펼치고 있음에도 유사역사학이다 환빠다 하며 역사대중뿐만 아니라 강단주류사학계로부터 공격을 받아요 이거 문제입니다

"무조건 영토만 넓다고 좋은 게 아니다. 거긴 쓸모 없는 땅이었다."라고 비난하는데 그게 아니죠

그게 아니라는 증거가 많으니 새롭게 논의하자는 말이죠

웃긴 게
이덕일 박사를 소설가다 대중영합주의자다 하며 비난하는 데에 앞장을 선 이문영(초록불)이라는 이야말로 실제 소설가죠 ㅎ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북명 17-06-05 15:53
   
그렇기는 하지만 삼국사기 천문관측에 관한 박창범 교수의 연구를 보면 삼국은 7세기까지 모두 중국에 수도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고구려는 울란바토르가 수도라고 나오죠...
이것은 김정민 박사의 연구와도 일맥상통하죠...

고구려의 명칭인 모쿠리는 몽골에서 지들 나라를 말하는겁니다.
그들은 고구려를 자기 선조라고 보는 것이겠죠... 징기스칸도 결국 모쿠리입니다.
이건 우리 민족의 역사가 위대하다는 의미가 아니고 동아시아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통일된 영역
이었고 어떻게 분파해 나갔느냐의 문제에 불과하죠...

아직은 환단고기 부도지 같은 책이 소설로 여겨지지만 앞으로의 연구와 일맥상통한다면 그것들 조차도 중요한 사료가 되는 것이지요... 물론 큰 틀에서 맞는 것만을 취하면 되지만서도...
     
mymiky 17-06-05 15:57
   
박창범 교수의 연구가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으신가요?
          
북명 17-06-05 15:59
   
김정민 박사의 독단적 연구가 설마 박창범꺼 베꼈을까요?
근데 왜 일치할까요?
왜 카자흐스탄에서는 그들의 시조가 탱그리일까요?
탱그리가 단군이 아니라는 증거 있나요?
김정민 박사의 연구에는 같은 의미라고 넘치고 넘치는 증거가 있는데요...
               
감방친구 17-06-05 16:03
   
김정민 박사의 주장은 거의 다 봤는데요 그 분의 말씀에 맥락은 수긍이 가지만 그 주장이 토대한 그분의 지식이 잘못된 경우가 많더라구요
               
감방친구 17-06-05 16:06
   
텡그리라는 말 자체가 하늘이라는 뜻입니다
한자의 천도 고어로는 텬, 탱에 가깝지요
즉 탱그리는 우리를 포함한 중원 이북 민족들의 공용어휘인 것이고
하늘을 숭배하고 하늘의 자손을 자칭하는 종교관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공통점이지
탱그리니까 단군이다ㅡ이거는 다소 비약으로 보입니다
                    
북명 17-06-05 16:20
   
말씀하시는거 보니 김정민 박사의 유튜브를 보신거 같은데 거기 나오는 여러가지 표현들
즉 색깔에 관한거부터 시작해서 많은 단군조선의 상징이 동일하게 나오는것도
종교관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공통점일가요?

4가지 색에 의해 계급이 갈리는데 그게 공통된 종교관으로 우연히 일치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감방친구 17-06-05 16:31
   
사실 김정민 박사 동영상은 몇 년 전부터 관심있게 계속 봐 왔습니다
거의 다 봤습니다

제사장 계급 어쩌구 하는 건 저로서는 억지스럽게 들리더라구요

우리가 백의민족할 적의 백의, 중국것들이 부여는 백의를 즐겨입는다 할 적의 백의는

존경하는 박선희 교수는 견해로는 단순히 흰색이 아니라 의류의 한 종류라 합니다 흰색은 흰색이되 무늬가 섬세하게 수놓아진 최상급의 천을 말한답니다

김정민 그 분 말씀에 상당히 흥미로웠던 것은 두 가지인데
ㅡ 송나라 이전까지 중국을 지배한 왕족, 황족 등의 지배층은 지금의 투르크나 중앙아시아 종족이였다는 것
ㅡ 그리고 이것과 연계하여, 또 천문관측지와 교차검증하여 신라의 초기역사의 지배층 일부세력이 촉나라나 월나라 등의 지배층이 이주한 것일 거다라고 추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대륙신라론자들 주장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어보였습니다
                         
mymiky 17-06-05 16:36
   
진시황제네도 원래는 서융족의 오랑캐 출신이고,
송 이전 대표적으로 당나라도 선비족이고,, 5호 16국도 선비족,,

촉은 사천성 지역이고,
월나라는 지금의 광동성 쪽인데?
                         
감방친구 17-06-05 16:56
   
마이미키님, 한번 찾아보세요
김정민 박사 주장은 몇 년 전부터 주장하던 내용을 총정리해 가면서 답습하는 편이라
제일 길고 최근 꺼 몇 개 보시면 됩니다

엉터리 배경지식을 가지고 떠드는 면도 있는데 어떤 것들은 흥미롭습니다
          
감방친구 17-06-05 15:59
   
박창범 교수만이 아니라 그 후배, 여타 학자들이 후속 연구를 했어요 그래서 삼국사기 고백신의 천문관측위치는 기록과 검증으로 볼 때에 해결되지 않는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감방친구 17-06-05 15:57
   
님의 말씀에 일면 동의를 하지만 위에 제가 거론한 여러 쟁점에 있어서 논점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게 현재로서는 문제인 겁니다
북명 17-06-05 16:03
   
지금은 요동 요동하지만 ...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사아 나라들에서 단군이 바로 나옵니다.
특히 투르판은 단군 조선의 중심지 같은 느낌을 아주 많이 주거든요...
투르판이 어디인가요? 지금의 카자흐스탄의 경계지에 있습니다.
     
북명 17-06-05 16:09
   
카자흐스탄의 국정교과서에 단군을 바로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쥬신이라는 단어는 유럽까지 넘어가고요...
한참 후대에 신라조차도 이미 유럽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즉 고백신 모두 유럽과도 관련이 있는데
현재는 15세기까지는 단절된 걸로 역사가들은 그리고 있는데
이 모두 뭔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안드나요?

제가 항상 의심을 가지는 것이 카자흐스탄과 관련하여 초원길 비단길 바닷길을 단군조선이
이미 이용하였을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동서양은 원시시대부터 교통한걸로 보입니다.
물론 저의 이말은 영토개념보다는 거주개념으로 본다면 더 이해가 잘될겁니다.
누구의 땅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 누구가 이 지역을 거주했느냐 혹은 지나치면서
문화를 전파했느냐의 문제겠죠... 왜냐하면 이 시대까지만 해도 유목민족의 성격이
아주 강했으니까요...
          
mymiky 17-06-05 16:12
   
카자흐스탄 교과서가 어찌 생긴 물건인지? -.-;;
본 일이 없어서, 확인도 못 할뿐더러,,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다만,, 님 말씀처럼,
자고로 유목민들은 상업이 주업이고,
동쪽으로 서쪽으로 물건 팔려고 잘 다니긴 합니다.
               
북명 17-06-05 16:22
   
교과서 안에 필요한 부분은 김정민 박사 유튜브 보면 나옵니다.
거기서 나오는 여러가지 것들을 보면 기초적인 부분들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왜 확인을 못할까요? 지금이라도 몇 시간만 투자해보시면 금방 확인가능합니다...ㅎㅎ
     
감방친구 17-06-05 16:11
   
지금 중앙아시아와 터키 등의 원류 종족이 내몽골, 요서, 만주 등 동북아에서 활동한 종족 아닙니까

그들이 동북아에서 그곳으로 이주해 가며 문화와 언어, 세계관도 함께 간 거 아닐까요

즉 기원전후부터 기원후 10 세기까지의 역사기억으로 기원전 수천 년 전의 일을 설명하는 게 김정민 박사의 문제입니다
          
북명 17-06-05 16:16
   
제 말의 의도는 유럽과 아시아는 기원전부터 하나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말이죠...
후대에 농경이 본격화되면서 정착하게 되고 영토개념이 생겨서
이동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미 뚫린 육로 바닷길은
그들이 무역이나 기타 전쟁같은 하기 위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훈족이 나오고 몽골이 나오는 것일 뿐이죠...
조선시대에 서양인을 보고 놀라는 표현은 잘 못봐서 그런거지
절대로 그들과의 교통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요.
이걸 우리 역사학에서는 마치 처음 본거처럼 거짓말 하는거라고 봅니다.
               
mymiky 17-06-05 16:31
   
조선 초기라면 아직 고려문화가 남아있을때고,
세종대왕도 아랍인들이 코란 암송 하는 소리를
듣기 좋아해 경복궁에도 초청도 했다니.. 외국인보고 그려려니 하더라도,,

조선초라면 몰라도, 후기엔 서양인보고 놀라워 하는 것이
당연한 일 같은데요?

무엇을 거짓말을 했다는건지요?
mymiky 17-06-05 16:03
   
저는, 합동 토론회도 많이 개최하고
끝장 토론도 티비에서 방송해주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역사에 잘 모를수밖에 없는 대중들은,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분간을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누가 더 솔깃한 이야기를 해주냐?에 따라
여론이란게 휩쓸리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주류사학계가, 토론회를 몇번 개최했다가, 돌아서게 된 것은
그런 이유가 매우 큽니다.
     
꼬마러브 17-06-05 16:06
   
글세요. 제가 볼 때 그들은 애초에 대중들에게 역사를 알리려는 의지조차 없었습니다. 대중들이 알지 못하도록 어려운 단어로 방어막을 쳐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mymiky 17-06-05 16:07
   
원래, 뭐든지 전문적으로 깊게 파고들면, 다 어려운 법이죠.
               
꼬마러브 17-06-05 16:11
   
그럼에도 학자들은 대중들에게 지식을 일려줘야할 의무를 갖습니다. 그들의 연구비 대부분이 우리의 세금이기 때문이지요. 즉, 대중은 학자를 고용한 겁니다. 따라서 학자들은 대중들에게 지식을 알려줄 의무를 갖고 또한 대중은 그들의 지식과 교양수준을 고양시켜야할 의무를 갖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세금으로 고용한 학자가 오히려 우리를 멸시하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이 지식을 축적해야,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별할 수 있겠지요.

만약 대중들을 무서워하는 학계가 있다면, 분명 뭔가 걸리는 게 있어서..그럴 겁니다.
                    
mymiky 17-06-05 16:15
   
동의하는 부분 입니다.

정치계도 탈권위주의 시대인데,,
역사계도 변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세상입니다.

그래야, 서로간에 오해도 불식시키고,
억울한 욕도 안 먹을수 있을거니까요.
Marauder 17-06-05 16:10
   
그땅이 똥땅인거랑 진짜인지 아닌지는 상관없는데 가치를 개입시킴;
     
감방친구 17-06-05 16:12
   
그렇죠 똥땅이든 오줌땅이었든간에 사실이냐 진짜냐가 우선돼야 하죠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46 [한국사] 일본인이 되고 싶었던 이봉창 (8) 레스토랑스 06-08 1991
1145 [한국사] 일본식민사관이 실증주의를 외치는 이유 (10) 환빠식민빠 06-07 1304
1144 [한국사] 변광현 논문만 발췌... (14) 북명 06-07 1293
1143 [한국사] (영국인의 선조는 한국인) 저자 변광현은 누구인가? (19) 북명 06-07 2194
1142 [한국사] 우리가 일제가 채워놓은 족쇄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 스리랑 06-07 1159
1141 [한국사] (영국인의 선조는 한국인) 왜 영국인의 유전자가 한… (19) 북명 06-07 3193
1140 [한국사] 국사 사학계에서 이단이니 사이비니 하는 소리가 나… (1) 징거버거 06-07 843
1139 [한국사] 마케도니아제국의 문장기호와 "조" (28) 북명 06-07 2507
1138 [한국사] 이참에 강단식민빠들 제대로 조사나 해봤으면 좋겠… 카노 06-07 841
1137 [한국사] 학계 전문가 총출동해서 만든 고대사지도에서 독도… (5) 목련존자 06-07 1230
1136 [한국사] 이참에 학계 요구대로 사상검증 제대로 해야 될듯 (11) 목련존자 06-07 1116
1135 [한국사] [단독] 도종환, '역사관 비판' 반박 "싸울 땐 … (9) 북명 06-07 1577
1134 [한국사] 식민사학과 유사역사학 (15) 감방친구 06-07 1644
1133 [한국사] 질문입니다 (15) 스파게티 06-06 1330
1132 [한국사] 문재인대통령의 가야사 언급으로 불편하다는 학계 (11) 부두 06-06 1855
1131 [한국사] 자삭 (14) 대쥬신1054 06-06 1228
1130 [한국사] 문재인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 바로잡겠다. (2) 북명 06-06 1538
1129 [한국사] 동북아역사재단 식민빠들이 만든 조위, 서진 지도 (35) 카노 06-06 2404
1128 [한국사] 역사관련해서 나무위키 자주보는편인데 (20) Marauder 06-06 1452
1127 [한국사] 강단 '유사사학자'들이 도종환이 환빠라서 반… (19) 목련존자 06-06 1479
1126 [한국사] 이런!! 고대사지도에 독도가 '멀쩡하게' 있긴 … (11) 목련존자 06-06 1156
1125 [한국사] 강단(특히 고대지도 제작자)이 도둑놈들인 이유 (16) 목련존자 06-06 1296
1124 [한국사] 환빠라니. 역사는 다양성을 놓고 보는 거지. (9) 눈틩 06-06 1321
1123 [한국사] 인조 고구려 땅이 중국보다 컸어? 인류제국 06-05 1371
1122 [한국사] 내 하나 물어봅시다. (7) 간고등어 06-05 951
1121 [한국사] 백제 건국 설화가 중요한 이유. (3) 마마무 06-05 1547
1120 [한국사] 식민사관이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이재명 시장) (23) 마누시아 06-05 1653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