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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3 00:25
[한국사] 한사군 요서설 주장하려면 결국 중국 역사도 하나하나 바꿔야하는것 아닌가요
 글쓴이 : Marauder
조회 : 1,287  

마이미키님이 지적해주신 그대로

우리나라 역사 뿐만 아니라 중국 역사도 잘못된 지명때문에 위치가 잘못 비정된 부분이 있을건데

한사군 요서설을 주장하려면 결국 중국 역사와 부딪히는 부분이 생기겠죠...

다는 못하더라도 굵직한 사건들은 해결해야할텐데 알고계시는 부분이 있나요?

그리고 밑에 어느분이 주장하신것처럼 이미 유물이 밝혀져있기에 그럴 수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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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밥c 17-06-13 00:29
   
본래 마찰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시하는 것 대부분이 중국 정사이기 때문이죠.
     
Marauder 17-06-13 00:36
   
그러니까 중국 정사를 현대위치로 비정하면서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잖아요.
          
밥밥c 17-06-13 00:39
   
일단 사서와 틀리죠.

 그러니 사서대로 다시 맞추게 됩니다.

 흔히 주류사학에서 말하는 '불신론'이라고 하는데 , 이따위 소리를 정상적으로는 못해요.

 왜냐하면 '후한서지리지를 못믿겠다.'로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사실은 사서는 구라고 '후한이라는 나라는 본래없다.'로 됩니다.

 주류사학이 본래 책을 몰라서 뭔지도 모르는 소리 하는 것이죠.

 하나의 정사안에는 내용이 서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흔히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러니 하나 고치면 나머지 다 띁어고쳐야 한다는 말이고, 다 띁어고칠 바에는

 그냥 버리는 것이 오히려 낫죠.
도배시러 17-06-13 00:49
   
아래 게시글 요나라 관련해서 보면, 주류 사학은
고조선의 비파형 동검이 집중적인 빈도와 량으로 발견되는 지역을 고조선 중심으로 잡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유물이 많이 난다고 중심지역으로 간주하고요.
어떤 때는 오히려 유물이 적은 지역을 중심지역으로 잡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중국사서가 기준이 되고 어떤때는 유물이 기준이 되는게 고대사의 특징 ?
스파게티 17-06-13 00:55
   
다른건 모르겠는대  한사군 부분은  주류인지 개xx인지  그것들 말못믿음

여러사서가 알려주는대  왜 무시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안댐
밥밥c 17-06-13 00:56
   
정사인 요사의 요사지리지에 '요나라의 동경부일대는 본래 고조선의 땅이었다.'

  그리고 '이곳에 한사군이 있었다.'

  이렇게 적혀있죠.

 게다가 가장 먼저 적은 것은 '조선'이라는 나라입니다.

 요나라시절 동쪽에 고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요나라시절 요나라에 한사군이 있었다고 적혀있습니다.




동경요양부(東京遼陽府)는 본래 조선(朝鮮)의 땅이었다.



 요사지리지 동경도 , 동경요양부

 1)      동경요양부(東京遼陽府)
東京遼陽府 本 朝鮮之地。周武王釋 箕子囚, 去之朝鮮, 因以封之.  作八條之教, 尚禮義, 富農桑, 外户不閉, 人不為盜.  傳四十餘世, 燕 屬 真番 朝鮮, 始 置吏 築障.  秦 屬 遼東 外徼.  漢初 燕人 滿 王 故空地.  武帝元封三年, 定 朝鮮 為 真番 臨屯 樂浪 玄菟 四郡, 後漢 出入 青幽二州, 遼東 玄菟 二郡 沿革 不常.
동경요양부(東京遼陽府)는 본래 조선(朝鮮)의 땅이었다.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기자(箕子)를 감옥에서 풀어주자 (기자는) 조선으로 갔고, (무왕은) 이로 인해 그를 봉해 주었다. (기자는) 팔조(八條)의 가르침을 만들어 베푸니, (백성들이) 예의를 숭상하고 농사와 누에치기로 부유해져 바깥 문을 닫지 않아도 사람들이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 40여세를 전하여 연(燕)나라가 진번(眞番) 조선(朝鮮)을 복속시키고 처음으로 관리를 두고 요새를 설치하였다. 진(秦)나라 때 요동의 바깥 요새에 속하였다. 한(漢)나라 초기에 연나라 사람 만(滿)이 옛 공지에서 왕이 되었다. 무제(武帝) 원봉(元封) 3년(기원전 108)에 조선을 평정하여 진번, 임둔(臨屯), 낙랑(樂浪), 현도(玄菟) 4군(郡)을 설치하였다. 후한(後漢) 때에 청주(靑州)와 유주(幽州)에 출입하였다. 요동군과 현도군은 연혁이 일정하지 않았다.

http://history-backup.tistory.com/23 (요사지리지, 동경부 )


예를 들어 여기서 요나라 고치면 , 이미 요나라 남쪽에 있는 송나라를 부정하는 겁니다.

 '요나라 불신론'은 이미 '송나라 불신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현재 중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송나라에 대해서 '송나라 불신론' 말하기가 쉽지는 않지요.
     
Marauder 17-06-13 01:02
   
동경요양부가 요동으로 비정되는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요서 어디로 비정하시죠?
          
밥밥c 17-06-13 01:06
   
일단 여기서는 요동으로 기록이 되어있죠.

 그러면 다시 후한서로 가보죠.

 여기서도 일단은 '요동'입니다. 왕검성이 '요동속국'에 있으니깐요.

 그런데 조금 자세하게 보면 한나라, 전한을 기준으로 본다면 사실은 요서군입니다.

 '옛날 요서군이었다. 즉, 전한시절에는 요서군이었다. '고 적혀있죠.

 왕검성이 그곳에 있었고 , 왕검성 주변이 한사군이 있던 자리이기 때문이죠.




 사기(史記)에서 말하기를 왕험(王險)인데 위만(衞滿)이 도읍한 곳이라고 했다.

⑪ 요동속국(遼東屬國)
遼東屬國, 故邯鄉, 西部都尉, 安帝時以為屬國都尉, 别領六城, 雒陽東北三千二百六十里. 昌遼, 故天遼, 屬遼西.[1] 賔徒, 故屬遼西. 徒河, 故屬遼西. 無慮, 有醫無慮山. 險瀆,[2] 房
료동속국(遼東屬國), 옛 감향(邯鄉)이며, 서부도위(西部都尉)가 (다스린다). 안제(安帝) 때에 속국(屬國)으로 도위(都尉)를 삼았으며 별도로 6개의 성을 다스린다. 락양(雒陽)에서 동북쪽으로 3260리 떨어져 있다.
1) 창료현(昌遼, 교려, 창려), 옛 천료(天遼)이며 요서(遼西)에 속했다.[1]
2) 빈도현(賔徒, 빈종), 옛 요서(遼西)에 속했다.
3) 도하현(徒河), 옛 요서에 속했다.
4) 무려현(無慮), 의무려산(醫無慮山)이 있다.
5) 험독현(險瀆),[2]
6) 방현(房)
[1] 何法盛 晉書 有青城山. 하법성(何法盛)의 진서(晉書)에 청성산(青城山)이 있다고 했다.
[2] 사기(史記)에서 말하기를 왕험(王險)인데 위만(衞滿)이 도읍한 곳이라고 했다.

http://history-backup.tistory.com/305  (후한서군국지 , 요동속국)
               
Marauder 17-06-13 01:10
   
저도 밑에 글들은 대강 읽어서... 궁금한건 다른 역사와 나란히 놓고 봤을떄 구체적인 부분이었거든요. 혹은 현대지명이라던가요... 지금 졸려서 제대로 글쓰기 어렵군요 ㅜ
                    
밥밥c 17-06-13 01:13
   
사실 현대지명도 대략 비슷합니다.

 실제로 위 사료들이 '유주'에 속하는 지명인데, 현대지명도 대부분 하북성에 있습니다.

 현재 확인가능한 지명의 대부분이고 , 극히 일부는 오히려 산서성에도 있어요.

 전부 정사의 지리지입니다.

 정사중 가장 지리에 대해 정확한 것이 정사지리지죠.
                    
꼬마러브 17-06-13 07:11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꼬리에 꼬리를 문다고 하지요. 현 주류사학의 모습이 이렇습니다. 주장에 수많은 모순이 있고 지명과도 맞지 않는 것이죠. 갈석산도 주류학계에서는 제2갈석산 제3갈석산 이라고 해서 요동과 황해도에서 찾던데요. 만약 한사군요서설을 수용하면 갈석산은 지금의 갈석산이 되고 만리장성은 지금의 만리장성이 되지요. 모순이 해결된다는 겁니다. 중국 역사는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왜곡되기 이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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