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9-09 10:29
[한국사] 한자에 관한 고찰
 글쓴이 : 위구르
조회 : 612  

한자가 동이족의 문자라는 증거는 흔히 있는데, 그 외에


뜬금 몇 예를 들어보면
동북 삼성 흑룡강-길림-요녕을 짱개어로 헤이룽쟝-지린-랴오닝이라 발음하는데 후자가 음조가 더 길죠. 이것은 우리 말에서 저들의 말로 바뀌는 과정에서 더 길어진겁니다. 그러면서도 발음이 더욱 부드럽죠. 요녕을 발음하면 목안에서 소리가 울리는 듯 한데, 랴오닝은 그게 덜하고... 전체적인 한국어와 짱개어의 차이입니다. 짱개어에는 ㅕ발음이 들어가는 음조가 거의 없죠. 보통 ㅕ->ㅣ로 바뀝니다(요'녕'->랴오'닝') 이 편이 역시 발음하기 더 편하고 이런 사례들은 뭐 널리고 널렸는데 이런걸로 볼때 한자가 저쪽에서 이쪽으로 넘어왔으면 어찌 그리 바뀌었겠습니까. 그냥 그대로 쓰지. 그리고 우리 한자발음 '고'가 '가오'로 바뀌는등 '오'가 '아오'로 바뀌고, 愛(애)가 '아이'로 발음되는등, 발음이 과학적으로 분화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마찬가지고 저들 중국에서 넘어왔으면 어찌 그 '가오'가 '고'로 되었으며 '아이'가 '애'로 되었겠습니까. 발음을 나누는건 쉬워도 두 음절 이상의 발음을 합치는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짱개어 음절이 복잡하고 긴 이유는 저들의 언어적 특성 때문이죠. 가령
'모두들 안녕'이나 '모두 반갑습니다' 이걸 짱개어로 '따쟈하오'라 하는데 한자 발음으로 바꾸면 '대가호'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저들처럼 한다면 여러 사람 만나서 반가운 상황에서 '대가호!' 이렇게만 한다면 어색하기 짝이 없겠죠. 그러니 짱개들이 저 짧고 어색한 한자사용을 보완하기 위해 발음을 늘려서 대충 말이되도록 만든겁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통칭 '순우리말'이라는 것이 있기에 한자와 섞어가며 쓸수 있어서 '모두들(순우리말) 안녕(한자)' 이렇게 조화롭게 쓸수 있는것입니다.

그런 순우리말에 대해 신채호 선생도 주목하여 한자와 완벽히 구분지으셨는데 그분은 '고구려'를 순우리말로 '가우리'라고 한다고 했고 우리 민족이 살던 곳을 '아리라' 라고 하는등 조선상고사에서 마치 우리 가슴속에 울릴것 같은 순우리말들을 폭넓게 사용하셨습니다. 그런 말이 있었다면
아무리 늦어도 서기전 24세기에 단군조선을 건국할 시점에는 사용되었을겁니다. 말이 통해야 나라를 세우든지 할테니까요. 여기서 볼때

애초에 순우리말이 있던 우리 민족이 한자를 만드는게 더 자연스러워지는데, 그것은 순우리말(특히 문장 구성에 필요한 '그리고, 하지만, 그러나, 그러면서도, 등'과 같은 말도 순우리말, 한자로 표기하기는 어려움)이 이미 충분히 있기에 문장 구성보다는 대상의 뜻을 나타내는데 적합한 한자를 만들어 거기다가 끼워쓰기 수월했던거죠. 하지만 짱개들은 이 한자말고는 그들의 말이 없었을 테니 한자를 가져다가 그냥 쓴겁니다. 짱개들이 한자를 만들려고 한다면 우선은 우리 민족처럼 한자의 단점을 보완할 말들을 만들어 내거나 했을텐데 그러지 못했으니까 말입니다.



장황하게 늘어썼네요. 어쨌든 한자동이족설에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4,1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동아시아 게시판 공지사항(2014. 5. 15) (9) 관리B팀 05-16 155559
14108 [한국사] 평양 보성리 고분 발굴의 의의 감방친구 09-22 190
14107 [중국] 대만이 주장했던 고토 회복영토 (5) 고이왕 09-22 432
14106 [세계사] 해인사 장경판전 '아름다운 세계 10대 도서관'… 러키가이 09-22 235
14105 [한국사] 조선시대 감동실화 레스토랑스 09-22 344
14104 [한국사] "강단=사기꾼"설 결국 사실로 판명되다 징기스 09-22 589
14103 [한국사] 조선시대 임금의 흔한 역사인식 (5) 레스토랑스 09-22 636
14102 [한국사] 낙랑과 대방, 고구려, 백제의 위치 (4) 감방친구 09-22 393
14101 [한국사] 경축!! 강단 전원 사망 선고 (15) 징기스 09-22 1532
14100 [한국사] 신당서 고구려전의 평양성 위치, 하천 지도 (6) 도배시러 09-22 673
14099 [한국사] 석주 이상룡 선생님과 우당 이회영 선생님, 김구주석… (2) 하시바 09-21 219
14098 [세계사] 독일의 영토 축소 과정 (6) 레스토랑스 09-21 1434
14097 [한국사] 신라가 한강을 차지하다 – 553년 (4) 옐로우황 09-21 580
14096 [한국사] 밑의 패닉호랭이님께 노동운동세력은 90년 동구권붕… 맹구인 09-21 125
14095 [한국사] 한국도 한때 80년대 대학에서 맑스주의세력의 힘이 … (4) 맹구인 09-21 427
14094 [한국사] 조선이 농업중심 사회라서 변화가 힘들었다는것은 … (1) 맹구인 09-21 186
14093 [한국사] mymiky님께 제가 홍경래의 난을 말한것은 (1) 맹구인 09-21 108
14092 [한국사] 하시바님께 예전에 평안도를 업신여긴건 종특이 아… (3) 맹구인 09-21 153
14091 [한국사] 일제가 평양에 [고려 총독부]를 세우려 했다? mymiky 09-21 348
14090 [한국사] 홍경래의 난이 성공했으면 일제강점기라는 불행한 … (2) 맹구인 09-21 372
14089 [세계사] 조선의 운명을 가른 청일전쟁 뒷얘기 (5) 레스토랑스 09-21 375
14088 [한국사] 만화 킹덤보다 더 만화같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강의 … (4) 인류제국 09-21 693
14087 [기타] 한국역사 왜곡의 핵심 주역 이마니시 류 (3) 관심병자 09-21 444
14086 [한국사] 낙랑군은 265년 까지 그 자리에 있었다. (1) 도배시러 09-21 376
14085 [기타] 여기서 지금 누가 난독인지 님들이 판단 좀 해주세요 (2) 소고기초밥 09-21 237
14084 [북한] 한국 전쟁 당시의 중공군의 un군 학살 (3) 고이왕 09-20 871
14083 [한국사] 北 "평양서 고구려 벽화무덤 발굴…3세기 전반 축조" (13) 다물정신 09-20 921
14082 [일본] 칼을 버리는 사무라이들, 메이지 유신 시대 (6) 레스토랑스 09-20 146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