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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9 10:29
[한국사] 한자에 관한 고찰
 글쓴이 : 위구르
조회 : 937  

한자가 동이족의 문자라는 증거는 흔히 있는데, 그 외에


뜬금 몇 예를 들어보면
동북 삼성 흑룡강-길림-요녕을 짱개어로 헤이룽쟝-지린-랴오닝이라 발음하는데 후자가 음조가 더 길죠. 이것은 우리 말에서 저들의 말로 바뀌는 과정에서 더 길어진겁니다. 그러면서도 발음이 더욱 부드럽죠. 요녕을 발음하면 목안에서 소리가 울리는 듯 한데, 랴오닝은 그게 덜하고... 전체적인 한국어와 짱개어의 차이입니다. 짱개어에는 ㅕ발음이 들어가는 음조가 거의 없죠. 보통 ㅕ->ㅣ로 바뀝니다(요'녕'->랴오'닝') 이 편이 역시 발음하기 더 편하고 이런 사례들은 뭐 널리고 널렸는데 이런걸로 볼때 한자가 저쪽에서 이쪽으로 넘어왔으면 어찌 그리 바뀌었겠습니까. 그냥 그대로 쓰지. 그리고 우리 한자발음 '고'가 '가오'로 바뀌는등 '오'가 '아오'로 바뀌고, 愛(애)가 '아이'로 발음되는등, 발음이 과학적으로 분화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마찬가지고 저들 중국에서 넘어왔으면 어찌 그 '가오'가 '고'로 되었으며 '아이'가 '애'로 되었겠습니까. 발음을 나누는건 쉬워도 두 음절 이상의 발음을 합치는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짱개어 음절이 복잡하고 긴 이유는 저들의 언어적 특성 때문이죠. 가령
'모두들 안녕'이나 '모두 반갑습니다' 이걸 짱개어로 '따쟈하오'라 하는데 한자 발음으로 바꾸면 '대가호'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저들처럼 한다면 여러 사람 만나서 반가운 상황에서 '대가호!' 이렇게만 한다면 어색하기 짝이 없겠죠. 그러니 짱개들이 저 짧고 어색한 한자사용을 보완하기 위해 발음을 늘려서 대충 말이되도록 만든겁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통칭 '순우리말'이라는 것이 있기에 한자와 섞어가며 쓸수 있어서 '모두들(순우리말) 안녕(한자)' 이렇게 조화롭게 쓸수 있는것입니다.

그런 순우리말에 대해 신채호 선생도 주목하여 한자와 완벽히 구분지으셨는데 그분은 '고구려'를 순우리말로 '가우리'라고 한다고 했고 우리 민족이 살던 곳을 '아리라' 라고 하는등 조선상고사에서 마치 우리 가슴속에 울릴것 같은 순우리말들을 폭넓게 사용하셨습니다. 그런 말이 있었다면
아무리 늦어도 서기전 24세기에 단군조선을 건국할 시점에는 사용되었을겁니다. 말이 통해야 나라를 세우든지 할테니까요. 여기서 볼때

애초에 순우리말이 있던 우리 민족이 한자를 만드는게 더 자연스러워지는데, 그것은 순우리말(특히 문장 구성에 필요한 '그리고, 하지만, 그러나, 그러면서도, 등'과 같은 말도 순우리말, 한자로 표기하기는 어려움)이 이미 충분히 있기에 문장 구성보다는 대상의 뜻을 나타내는데 적합한 한자를 만들어 거기다가 끼워쓰기 수월했던거죠. 하지만 짱개들은 이 한자말고는 그들의 말이 없었을 테니 한자를 가져다가 그냥 쓴겁니다. 짱개들이 한자를 만들려고 한다면 우선은 우리 민족처럼 한자의 단점을 보완할 말들을 만들어 내거나 했을텐데 그러지 못했으니까 말입니다.



장황하게 늘어썼네요. 어쨌든 한자동이족설에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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