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9-09 10:29
[한국사] 한자에 관한 고찰
 글쓴이 : 위구르
조회 : 754  

한자가 동이족의 문자라는 증거는 흔히 있는데, 그 외에


뜬금 몇 예를 들어보면
동북 삼성 흑룡강-길림-요녕을 짱개어로 헤이룽쟝-지린-랴오닝이라 발음하는데 후자가 음조가 더 길죠. 이것은 우리 말에서 저들의 말로 바뀌는 과정에서 더 길어진겁니다. 그러면서도 발음이 더욱 부드럽죠. 요녕을 발음하면 목안에서 소리가 울리는 듯 한데, 랴오닝은 그게 덜하고... 전체적인 한국어와 짱개어의 차이입니다. 짱개어에는 ㅕ발음이 들어가는 음조가 거의 없죠. 보통 ㅕ->ㅣ로 바뀝니다(요'녕'->랴오'닝') 이 편이 역시 발음하기 더 편하고 이런 사례들은 뭐 널리고 널렸는데 이런걸로 볼때 한자가 저쪽에서 이쪽으로 넘어왔으면 어찌 그리 바뀌었겠습니까. 그냥 그대로 쓰지. 그리고 우리 한자발음 '고'가 '가오'로 바뀌는등 '오'가 '아오'로 바뀌고, 愛(애)가 '아이'로 발음되는등, 발음이 과학적으로 분화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마찬가지고 저들 중국에서 넘어왔으면 어찌 그 '가오'가 '고'로 되었으며 '아이'가 '애'로 되었겠습니까. 발음을 나누는건 쉬워도 두 음절 이상의 발음을 합치는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짱개어 음절이 복잡하고 긴 이유는 저들의 언어적 특성 때문이죠. 가령
'모두들 안녕'이나 '모두 반갑습니다' 이걸 짱개어로 '따쟈하오'라 하는데 한자 발음으로 바꾸면 '대가호'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저들처럼 한다면 여러 사람 만나서 반가운 상황에서 '대가호!' 이렇게만 한다면 어색하기 짝이 없겠죠. 그러니 짱개들이 저 짧고 어색한 한자사용을 보완하기 위해 발음을 늘려서 대충 말이되도록 만든겁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통칭 '순우리말'이라는 것이 있기에 한자와 섞어가며 쓸수 있어서 '모두들(순우리말) 안녕(한자)' 이렇게 조화롭게 쓸수 있는것입니다.

그런 순우리말에 대해 신채호 선생도 주목하여 한자와 완벽히 구분지으셨는데 그분은 '고구려'를 순우리말로 '가우리'라고 한다고 했고 우리 민족이 살던 곳을 '아리라' 라고 하는등 조선상고사에서 마치 우리 가슴속에 울릴것 같은 순우리말들을 폭넓게 사용하셨습니다. 그런 말이 있었다면
아무리 늦어도 서기전 24세기에 단군조선을 건국할 시점에는 사용되었을겁니다. 말이 통해야 나라를 세우든지 할테니까요. 여기서 볼때

애초에 순우리말이 있던 우리 민족이 한자를 만드는게 더 자연스러워지는데, 그것은 순우리말(특히 문장 구성에 필요한 '그리고, 하지만, 그러나, 그러면서도, 등'과 같은 말도 순우리말, 한자로 표기하기는 어려움)이 이미 충분히 있기에 문장 구성보다는 대상의 뜻을 나타내는데 적합한 한자를 만들어 거기다가 끼워쓰기 수월했던거죠. 하지만 짱개들은 이 한자말고는 그들의 말이 없었을 테니 한자를 가져다가 그냥 쓴겁니다. 짱개들이 한자를 만들려고 한다면 우선은 우리 민족처럼 한자의 단점을 보완할 말들을 만들어 내거나 했을텐데 그러지 못했으니까 말입니다.



장황하게 늘어썼네요. 어쨌든 한자동이족설에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4,58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동아시아 게시판 공지사항(2014. 5. 15) (9) 관리B팀 05-16 158412
14582 [한국사] 교황, 1333년에 고려 충숙왕에게 서한 보냈다 (1) 엄빠주의 07:44 583
14581 [한국사] 하중도 유적 파괴자들은 처벌해야 합니다 (3) 감방친구 07:15 230
14580 [한국사] 4000명 vs 30000명 "행주 전투" (7) 레스토랑스 11-18 441
14579 [한국사] 춘천 하중도 청동기 유적 (23) 감방친구 11-18 629
14578 [한국사] 고려 조선시대 근위병 질문좀 할게요 꼬꼬동아리 11-18 694
14577 [한국사] 조선시대 조상들의 소고기 사랑 (9) 레스토랑스 11-18 1188
14576 [한국사] 43000명 vs 71000명 벽제관 전투 (16) 레스토랑스 11-17 1162
14575 [세계사] 인도, 동남아 등 제3세계의 역대 왕조의 영토 지도를 … (6) 아스카라스 11-17 1796
14574 [한국사] 조선시대 막말王 정조 (9) 레스토랑스 11-17 1826
14573 [한국사] 53000명 vs 18000명 4차 평양성 전투 (7) 레스토랑스 11-16 1608
14572 [기타] 고려 별궁 (2) 인류제국 11-16 1732
14571 [한국사] 신라왕릉 출토 페르시아글라스 수입품들 (20) 레스토랑스 11-16 2607
14570 [한국사] 정치판 선동대가 돼 버린 갱단 사학자들 (6) 징기스 11-16 701
14569 [기타] 미국 대통령과 만난 조선의 사절단 (7) 레스토랑스 11-16 1135
14568 [한국사] 발버둥치는 식민사학! 그 추잡한 행태 분석 징기스 11-15 441
14567 [한국사] 조선시대 화류계의 실세 "조방꾼" 엄빠주의 11-15 678
14566 [한국사] 조선시대 외국인 노동자 "백정" (6) 엄빠주의 11-15 897
14565 [한국사] 식민사학 왜 철폐해야 하는가 징기스 11-15 216
14564 [기타] 신라 불국사로 보는 조상들의 내진 공법 (1) 레스토랑스 11-15 484
14563 [한국사] 갱단 잡는 러시아 고고학자 발표 내용 (2) 징기스 11-15 777
14562 [한국사] 러시아 학자들, "고려 국경선은 연해주까지다" (12) 징기스 11-15 1343
14561 [한국사] 3800명 vs 30000명 1차 진주성 전투 (2) 레스토랑스 11-15 950
14560 [한국사] 166척 vs 430척 부산포 해전 (4) 레스토랑스 11-14 1470
14559 [기타] 역대 중국계 국가들과 한민족계 국가들 이름이 (21) 황금 11-14 2083
14558 [한국사] 일본이 강탈해간 우리나라의 흑우 (2) 레스토랑스 11-14 1418
14557 [기타] 반공교육을 받아야 하는이유.. (13) 대박행운 11-14 851
14556 [한국사] 1400명 vs 5000명 연안성 전투 (4) 레스토랑스 11-14 6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