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토목사업을 빼놓고 일본의 버블붕괴를 설명할수가 없어요
유동인구 하루 1천명도 안되는 시골에 4차선 도로를 놓고 그위에 또다른 고속도로를 뚫고... 그 부채가 지금까지도 다른 어떤것보다
더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넷우익들이나 적지않은 일본인들은
아무 근거도 없이 일본이 특별하고 신뢰성이 있어서 망하는일이 없다는 인식입니다.
이미 일본경제는 회복불가능이예요
그나마 서서히 망하고 있어서 우리나라로선 다행이죠. 일본으로선 우리나라 imf 처럼 확망해버러셔 경제구조를 뒤엎어버리고 투명성을 회복하는게 차라리 낫죠. 이마저도 일본은 안하려고 합니다. 손대기에는 워낙 거대하기도 하지만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하기때문에... 그냥 서서히 망하는 길을 택한 것이고 설사 완전히 일본이 망하지 않는다 해도 앞으로 좋아질일도 없습니다. 이래서 거품이 무서운거예요. 일본처럼 돈놀이하다가 망한 아이슬란드 1인당 부채가 얼만줄 아세요? 수십억원입니다. 1인당이요.. 국민들이 수십년동안 평생갚아도 다 못갚아요. 우리나라도 자꾸 돈풀기만하고 금리안올리고 자꾸 토목으로 부채 늘려나가면 이꼴 됩니다. 부동산쪽은 이미 시한폭탄이구요-물론 일본버블거품에 비하면 거품축에도 못끼지만,주의깊고 신중하게 처신해야 합니다. 일본이 정말 한국의 중요한 반면교사가 되어 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