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9-23 21:49
[기타] 낙랑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111  


한서()》 지리지()에는 "은나라가 쇠하매 기자가 조선에 가서 예의()와 전잠()과 직조()를 가르쳐 주었더니, 낙랑조선민() 사회에는 팔조금법()란 법금()이 행하여졌다"고 기록 되어 있다.



고구려에서는 매년 봄 3월 3일마다 낙랑(樂浪)의 언덕에 모여 사냥을 하였는데, 잡은 돼지와 사슴으로 하늘과 산천(山川)에 제사를 지냈다. 그 날이 되자 왕이 사냥을 나갔고, 여러 신료와 5부(五部)의 병사가 모두 [왕을] 따랐다. 이때 온달(溫達)도 그 동안 기른 말을 가지고 따라갔다.

高句麗常以春三月三日, 㑹獵樂浪之丘, 以所獲猪鹿, 祭天及山川神. 至其日, 王出獵, 群臣及五部兵士皆從. 於是, 溫達以所養之馬, 隨行.

-『삼국사기(三國史記)』「온달열전(溫達列傳)」



낙랑왕 최리()의 딸이다. 서기32년 옥저로 놀이를 왔다가 최리를 따라 낙랑에 온 고구려 호동왕자()와 혼인하였다.



태조의 맏딸이며, 고려에 항복한 신라 경순왕의 처이다. 일명 신란궁부인()이라고도 하며, 혼인 전에는 안정숙의공주()라 불렸다.

어머니는 충주지방의 호족 긍달()의 딸인 신명태후 유씨()이다. 『삼국사기』와 『고려사』에 의하면 935년(태조 18) 11월에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 김부()가 백관을 이끌고 고려에 항복하자, 태조는 자신의 맏딸인 낙랑공주를 경순왕의 아내로 삼게 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낙랑공주 [樂浪公主]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낙랑이라고 적힌 물건이 발견된다고 그게 한나라 낙랑군의 증거가 되진 않습니다.

낙랑이란 단어, 지명등은 고조선 시대때부터 조상들이 자주 써왔던 지명이라 추정할수 있습니다.

고구려에서 매년 왕이 낙랑에서 사냥대회를 열고,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으로 봐서 고구려때 낙랑은 고구려안에 포함된 지명이었다고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호동왕자 이야기의 낙랑공주가 낙랑태수의 딸이라는 말도 있지만 태수의 딸을 공주라고 칭하지 않는게 상식입니다.

도지사나 시장 부인을 영부인이라 하지 않는것과 같은이치죠.

그외에 고려에서 공신에게 내린 칭호에서도 낙랑공이란 호칭이 발견됩니다.

이는 낙랑이란 단어를 무조건 한나라 식민지와 연관지으려 했던 일제사학자들의 학설이 잘못되었다게 되는거죠.

한국 주류사학의 기초를 마련한 일본사학자들이 그리 대단한 학자들이 아닙니다.

일제시대 당시 사학자들중에 일본군부의 맘에 드는 주장을 하던 사학자들을 뽑아 조선에 보내 조선사를 연구하도록 지원해준겁니다.

왜 일제시대때 일본정부가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라고 일본학자들을 지원했을까요?

'일본최고'가 기반에 깔린 일본사람들이 원활한 식민통치를 위해 한국사의 기초를 마련해냈으니 그게 제대로된 연구일까요?

사서와도 맞지않는 일제시대 국가에 고용된 일본인 학자들의 연구내용을 계승시켜 나가고 있는게 현재 한국 주류사학의 현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도배시러 17-09-23 22:33
   
위만조선, 기자조선의 당대 명칭은 낙랑조선이죠.
꼬마러브 17-09-23 22:40
   
북한 학계에서는 낙랑국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 한국 고대 주류 사학계에서는 아예 부정하거나 함흥 지역에 있었던 소국이라고 하지요. 뭐.. 둘 다 말이 안 되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징기스 17-09-24 08:23
   
저는 개인적으로 저 지역을 굳이 '낙랑국'이라고 못을 박는건 반대입니다.
자칫하다가는 동북공정에 또다른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 될까 걱정되더라구요.
한사군이 아닌건 확실하지만
흉노의 좌현왕 우현왕 체제처럼 고조선의 또다른 한 축 삼한의 일부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Total 20,0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8200
20002 [한국사] 조선총독부 조선사 번역서 출간 막는 교육부 (3) 하이시윤 05-06 238
20001 [기타] [태국 현지인 주장] "아카족 언어 한국말과 똑같다. " 조지아나 05-05 405
20000 [한국사] 살수의 위치비정ㅡ복기대 (8) 하이시윤 05-04 274
19999 [한국사] 서희 강동6주 최초 확인 (1부, 2부) 하늘하늘섬 05-04 277
19998 [한국사] 만주족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다(feat. 만주원류고) (2) 하늘하늘섬 05-04 266
19997 [한국사] 고려의 국경에 관련해 추천하는 영상 (4) 위구르 05-04 265
19996 [한국사] 황산벌 전투 위치 / 사비성 사하 백마강 백제황산 대… 하늘하늘섬 05-03 165
19995 [기타] 한국인은 사실 황인종이 아닌 이유|인종과 피부 색… 관심병자 05-03 285
19994 [한국사] 주류 강단 사학계 ‘젊은 역사학자 모임’에 대한 학… 하늘하늘섬 05-03 195
19993 [한국사] 대방군은 황해도에 없었다, 대방고지 위치 확인/1000… 하늘하늘섬 05-03 227
19992 [한국사] 고려 서경 올바른 위치 최초 확인 (25) 하늘하늘섬 05-03 254
19991 [한국사] 광개토대왕과 낙랑군의 위치, 누구도 모르는 그 곳에… (2) 하늘하늘섬 05-02 330
19990 [기타] 낙랑 봉니 가 낙랑군의 증거가 될수 없는 이유 (1) 관심병자 05-02 209
19989 [기타] 고조선, 최신 고고학과 유전학으로 밝혀진 놀라운 사… (1) 관심병자 05-02 290
19988 [기타] 잃어버린 우리땅 대마도는 경상도였다 관심병자 05-01 345
19987 [기타] 세 나라의 이름만 바꾸면 모두 똑같은 신화? 고구려 … 관심병자 05-01 341
19986 [기타] 역사 해석에서 자주 빠지는 오류 관심병자 05-01 209
19985 [기타] 도깨비, 장산범, 물괴, 야차 let's go 관심병자 04-30 383
19984 [한국사] 청나라 한림원 학자들이 말하는 고려 서경과 동녕로 (1) 하늘하늘섬 04-30 480
19983 [기타] ↓ 아래 글에 대한 내 관점...역사를 인문학으로 본다… (1) 윈도우폰 04-27 357
19982 [한국사] 님들은 환단고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천의무봉 04-27 578
19981 [한국사] 2. 고조선 제국과 고대 요동 끝판 정리 (8) 아비바스 04-25 616
19980 [한국사] 낙랑국이 제3의 지역에 있었다는설이 생겼네요 (2) 대한국 04-25 536
19979 [한국사] 막강했던 고대 한민족 예맥족의 활동 범위는 만주를 … (25) 아비바스 04-23 736
19978 [한국사] 서한초 요동의 위치 하이시윤 04-22 545
19977 [세계사] 고구려가 초기, 전쟁 원문 기사가 더 있을까요?. (5) 아비바스 04-22 556
19976 [한국사]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의문 (2) 위구르 04-21 90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