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9-27 22:12
[한국사] 고대사의 키워드, 북명인과 예왕인, 예국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1,228  

AD19 十六年 春二月 北溟人耕田 得[濊王印] 獻之 -S남해차차웅 삼국사기

AD21 四年 冬十二月 王出師 伐扶餘 次沸流水上 望見水涯 若有女人 舁鼎游戲 就見之 只有鼎 使之炊 
不待火自熱 因得作食 飽一軍 忽有一壯夫曰 是鼎吾家物也 我妹失之 王今得之 請負以從 遂賜姓負鼎氏 
抵利勿林宿 夜聞金聲 向明 使人尋之 得金璽兵物等 曰 天賜也 拜受之 
上道有一人 身長九尺許 面白而目有光 拜王曰 臣是北溟人怪由 竊聞大王北伐扶餘 臣請從行 取扶餘王頭 王悅許之 
又有人曰 臣赤谷人麻盧 請以長矛爲導 王又許之 -G대무신왕

三國史云 溟州古穢國 野人耕田 得[穢王印]獻之 又春州 古牛首州 古貊國 又或云 今朔州 
是貊國 或平壤城爲貊國 - 삼국유사 마한

魏略曰:其國殷富,自先世以來,未嘗破壞。其印文言[濊王之印],國有故城名濊城,蓋本濊貊之地,
而夫餘王其中,自謂亡人,抑有(似)也。-삼국지 위서 동이전 부여

남해차차웅 - 북명인이 경작을 하던중 [예왕인]을 발견하고 그것을 받쳤다.

대무신왕(호동왕자 아부지) - 비류수 상류에서 부여를 토벌하러 가던중... 
키가 9척(2.7m)이요 얼굴이 희고 눈에 광채가 나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왕에게 고하되,
신은 북명인 괴유라 합니다. 듣건데 대왕께서 북쪽의 부여를 정벌하신다고 하니
신은 따라가기를 청하며 부여왕의 머리를 취하고자 합니다.

삼국유사 마한 - 신라후대의 명주는 옛 예국이다.야인이 밭을 갈다가 예왕인穢王印을 발견하고
그것을 받쳤다. 또한 춘주는 옛 우수주이며 옛 맥국이다. 
혹자는 말하기를 고려의 삭주는 옛 맥국이다. 평양성도 그러하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 부여 - 위략에서 말하기를, 부여는 그 선대로부터 부유했고, 파괴된 적이 없다.
부여의 인장에는 [예왕의 인]濊王之印 이라고 적혀있다. 부여에 고성이 있는데, 예성濊城 이라 한다.
본래 예맥의 땅이다. 부여왕이 그중에 있어서 스스로 (예의)망인이라 칭하고 있는것이다.


■ 예 濊, 穢 는 어디인가 ?

신라후대의 명주가 예의 땅이라면, 거기에 부여가 있었다는 것인가 ?
신라가 취한 고구려 땅에는 3주가 설치되는데 서쪽에서부터 한주, 명주, 삭주가 설치된다.

[예왕의 인]은 모두 2개 인가 ?
부여에 1개, 신라 남해차차웅에게 1개... 

부여-신라가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 예왕의 인은 어케 설명되어야 하는가 ?
[예]의 강역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졌다는것일까 ?
.
.
■ 북명 北溟 

북명이란 북쪽의 큰 바다를 말한다. 
대개 북명이란 발해만을 의미하는데, 발해만과 부여, 신라는 연관이 없다는게 정설이다.
하지만 대무신왕이 만난 북명인은 9척 장신의 백인인데... 고구려와 발해는 지척에 있었다.


잡설 : 마한에 대해 공부하던중 삼국유사는 마한과 예맥, 고구려를 연결하려 했다.
최치원의 마한즉 고구려... 에 의미를 두고 일연 스님은 논지를 이어가지만 명확하지 않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꼬마러브 17-09-27 22:20
   
북부여가 동쪽으로 이동하여 동부여 건국
- 그 지역의 원주민인 예족이 강원도로 이동하여 동예 건국
- 이에 지명도 같이 옮겨져 만주에 있던 가섭원이 강릉의 가섭원(=가슬라)가 됨
- 후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강릉의 지명이 가섭원이라는 이유로 동부여가 동해 바닷가에 있다고 서술한게 아닐까 합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50501&sca=&sfl=wr_subject&stx=%EB%B6%80%EC%97%AC&sop=and

댓글에서
     
도배시러 17-09-27 22:34
   
위서동이전이 말하는 부여는 북부여 이겠죠.
주몽이 탄생하고 이후에 다툰 부여왕 대소는 동부여 사람이고요. 더 어려워진다능...

上谷至遼東,地廣民希,數被胡寇,俗與趙、代相類,有魚鹽棗栗之饒。
北隙烏丸、夫餘,東賈[真番]之利。- 한서지리지
상곡에서 요동으로 가는 구간의 북쪽에 오환과 부여가 있다. 동쪽에는 진번국이 있다.
북부여는 상곡-요동의 북쪽에 존재하는거죠. 난하의 상류

진번국이 동부여와 현도군으로 변하는 것일까요 ?
     
감방친구 17-09-27 22:52
   
하슬라=가섭원이라는 말 자체가 동부여라는 뜻입니다

원=벌=부여입니다
부여는 땅을 뜻하는 말에서 점차 나라를 뜻하는 말이 됩니다
이 부여라는 말은
ㅡ땅을 뜻하는 벌
ㅡ광명을 뜻하는 밝/불
의 뜻이 중의된 말입니다

라=나=나라
ㅡ 이 말 역시 땅을 뜻하는 말과 광명을 뜻하는 말의 동음이의어가 중의된 말입니다

하슬=하+슬
하= 광명, 해 = 고어는 할/ㅎㆍㄹ
하늘=ㅎㆍㄹ+ ㄴㆍㄹ

슬은 동녘을 뜻하는 쇠/설/서와 같은 말로 볼수도 있고
하와 원 (부여)을 이어주는 말로도 볼 수 있습니다

즉 동부여가 고구려 등과의 경쟁에서 와해되고 그 유민이 흩어지는 과정에서 강원도 북부로 흘러든 것이
그 지역의 예, 그리고 신라 초기에 예왕지인이 발견되는 사건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죠
          
도배시러 17-09-27 22:55
   
북부여의 예왕인은 그대로이며... 동부여가 분리 독립하면서 또다른 예왕인을 만든것이라 볼수도 있겠네요.
               
감방친구 17-09-27 22:58
   
그렇죠
그것이 남쪽으로 흘러들어온 것이고

저는 기본적으로
신라 사람들의 큰 줄기 조상이
ㅡ 만주의 진한
ㅡ 만주의 부여
그리고 이후의 동부여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도배시러 17-09-27 23:10
   
그런데 말입니다... 남해차차웅의 예왕인 획득은 AD19 이고요.
대무신왕의 동부여 정벌은 AD 22년입니다. 시간대가 어긋나 있습니다.

동부여가 망하기 전에 예왕인을 신라가 획득하니 문제가 됩니다.
도배시러 17-09-27 22:50
   
중국사서의 부여는 북부여이며,  삼국유사의 부여는 동부여로 정리 됩니다.

至地皇三年壬午 高麗王無恤伐之 殺王帶素 國除 삼국유사 (북부여가 이동하여 동부여가 되었다고 주장함)
AD22 대무신왕 무휼이 동부여를 정벌하고 (부여왕)대소를 죽여 병탄.

하지만 AD220~ 위서동이전은 부여를 언급하니...
동부여란 북부여의 이동이 아니라 북부여의 일족이 이동하여 세운 국가이며, 북부여는 그자리에 존재.
추가로, 대무신왕때에 동부여를 병탄했는데... 태조대왕 본기에 부여가 다시 등장.
삼국유사의 북부여가 이동하여 동부여가 되었다는 주장은 개구라~
북부여, 동부여 병존 하다가 동부여가 먼저 멸망하는것으로 보는게 타당함.
     
감방친구 17-09-27 23:07
   
그게 아니라 북부여는 그대로 있고 그 북부여를 해모수가 접수하고 해모수에 쫓겨 동쪽으로 옮겨간 게 동부여입니다

ㅡ 기원전의 동부여가 있고
ㅡ 고구려에 부여가 와해 되면서 나타난 기원 후의 동부여가 있습니다

부여는
ㅡ 북부여
ㅡ 동부여1
ㅡ동부여2
ㅡ졸본부여
ㅡ갈사부여

등 다양합니다

저는 부여가 변한, 즉 번조선의 세력이 진한, 즉 만주의 진조선을 접수한 과정의 산물로 봅니다

변한과 진한, 마한의 경계는 지금의 요서ㆍ요동 쯤으로 개인적으로 추정하구요
도배시러 17-09-28 02:22
   
주몽 BC 37년 ~ BC 19년, 유리왕 BC 19년 ~ AD 18년, 대무신왕 5년 AD21
BC37~AD21= 58 동부여왕 대소가 주몽의 고구려 건국시부터 58년을 살면서 장수했네요.
도배시러 17-09-28 02:36
   
광개토태왕비문
卄年庚戌, [東夫餘]舊是鄒牟王屬民, 中叛不貢. 王躬率往討.
20년(410)  동부여는 옛적에 추모왕(鄒牟王, 주몽)의 속민이었는데, 중간에 배반하여 조공을 하지 않게 되었다.
왕이 친히 군대를 이끌고 토벌하였다.
 
 
Total 5,28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01 [한국사] 조선 400만헥타르, 근거 있는 주장인가요? (2) 아스카라스 10-03 1902
1800 [한국사] 개천절 기념, 고조선 주변국의 상고사 (3) 도배시러 10-03 1555
1799 [한국사] 고려 황제의 직속부대 도열의 모습 (2) 인류제국 10-03 2293
1798 [한국사] 7~9세기 발해 영토.jpg (7) 욕지도뽈래… 10-03 2853
1797 [한국사] 조선군 고증 삽화 (1) 레스토랑스 10-03 2343
1796 [한국사] 별무반의 진실 (1) 인류제국 10-02 2093
1795 [한국사] 어디서 들은 루머인데요, (2) 아스카라스 10-02 1775
1794 [한국사] 한국의 기원, 삼한 한국 마한의 국내사료 묶음 (2) 도배시러 09-30 2678
1793 [한국사] 안시성의 위치 (3) 감방친구 09-30 3550
1792 [한국사] 중국이 직접지배했다? (6) 감방친구 09-30 1921
1791 [한국사] 5세기 장수왕 시절 영토인데 맞는건가요? (48) 탈레스 09-30 5433
1790 [한국사] 조선의 조공무역 질문 (3) 붉은깃발 09-29 977
1789 [한국사] 조선시대 왕과 왕비들의 한글체 (5) 레스토랑스 09-29 1975
1788 [한국사] 마한인들은 정체성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6) 바다고기 09-29 1430
1787 [한국사] 일본의 만행 '인간전시회' (8) 레스토랑스 09-29 2587
1786 [한국사] 신라시대 처용은 사실 오만 사람이다? (5) 레스토랑스 09-28 1942
1785 [한국사] 지난번에 고구려 3세기 벽화 타사이트 반응 어떤가 … (3) Marauder 09-28 1754
1784 [한국사] 고려시대 언어 (2) 인류제국 09-28 2049
1783 [한국사] 이북 지방도 쌀생산의 주력지였나요? (5) 아스카라스 09-28 1195
1782 [한국사] 고구려의 평양과 고려의 북방 국경 (4) 감방친구 09-28 2614
1781 [한국사] 역사교사들이 뽑은 조선시대로 돌아가 바꾸고 싶은 … (5) 레스토랑스 09-28 1277
1780 [한국사] 대충 그린 고려 영역 (12) 인류제국 09-28 2361
1779 [한국사] 가야가 한 가지 정말 놀라운 것은 (9) 바다고기 09-28 2089
1778 [한국사] 신라와 백제의 국력에 대한 질문 (15) 바다고기 09-28 1420
1777 [한국사] 백제와 일본열도, 그리고 대륙 (1) 감방친구 09-28 1870
1776 [한국사] 대충 그린 삼국시대 개략도 (15) 꼬마러브 09-27 1862
1775 [한국사] 고대사의 키워드, 북명인과 예왕인, 예국 (10) 도배시러 09-27 1229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