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의 답은 거두절미하고 2가지로 요약합니다.
1. 현대 영토기준으로 볼것이냐?
2. 아니면 민족기준으로 볼것이냐?
동북공정은 위의 1번 기준으로 본것이고요. 대체적으로 영토가 크고 다민족이 많은 경우 이 기준으로 역사를 접근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하겠죠.
반대로 영토가 작고 민족이 오랫동안 타국가에 흩어져 살면서 주류였던 경우에는 2번 접근법에 유혹을 느낄 겁니다.
다만, 2번 부분에 있어 갑론을박하는데 역사적 고고학적 측면에서 우리조상이 어디에 살았느냐라고 믿는게 중요한 듯 합니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중에 일부는 중국에서 온 조상을 있을 수도 있고 좀 잔인한 이야기이지만 국제결혼 혹은 많은 전쟁을 통해서 강제임신으로 중국, 몽고, 여진, 일본의 피가 섞였을 수도 있고요.
개개인마다 이 부분에 있어 시각차이가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그 시각차이가 우리역사다 아니다라는 걸로 갈리는거 같고요.
북한만 보더라도 반세기만에 완전히 다른 국가가 되었습니다. 저희 외가댁은 이북에서 월남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북한인이라 생각하지 않고 대한민국인이라 생각합니다. 하물며, 과거에 수백년 수천년 동안 분리된 사람들이 우리민족이다 아니다 우리역사다 아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고요.
하여간, 중요한 것은 저의 조상이 걸어온 모든 역사는 저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가 아니라면 그게 말이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