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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2 21:27
[한국사] 조선의 어원 등 주요 어원 관련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436  

저는 학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근 15 년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국어와 글쓰기를 가르쳐온 사람이며 13 년 전에 등단을 하였으며 문청 시절을 포함하여 20 수 년 글을 써온 작가임을 거듭 밝힙니다. 문학을 하기 위해서는 문학 외적으로 다방면의 깊고 넓은 독서가 필수입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그 언어가 지닌 힘과 그 힘에 축적된 문화생태학적 내력을 알고 또 이해해야 하므로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지식과 탐구는 필연입니다. 이런 점을 헤아려서 다음의 풀이를 읽어주세요. 아래 내용은 지난 6 년 간 이곳에 종종, 또 최근에도 몇 번 설한 것입니다.

가. 어원을 탐구하기 위해서 기본이 되는 것들
ㅡ 국어어원을 연구한 사전, 논문
ㅡ 한자의 상고음, 중고음 등에 대한 이해
ㅡ 고고언어학에 대한 이해
ㅡ 음성학과 음운학에 대한 이해
ㅡ 반절법에 대한 이해
ㅡ 이두, 향찰, 구결에 대한 이해

이러한 것들은 도서관과 시중에 관련서가 있으며, 검색을 할 엔진이 인터넷에 있으며, 중고등학교 국어 및 문학 과정에서 그 기초를 가르치고 배우니 여러분이 조금만 노력하고 주의를 기울이면 공부하고 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자료, 과학적 자료, 또 배경지식에 근거하지 않고 백날 떠들어 봐야 제자리에 앉아 신발끈만 풀었다 묶었다 하는 꼴을 면하지 못 합니다. 조선의 옛 발음이 됴션(19세기까지)이었다는 것은 공교육의 정규과정에서 다 배우는 것인데 이것도 처음 알았다는 식으로 나오면서 대체 뭔 어원을 고찰하겠다는 말입니까?

나. 음운과 음성에 대한 간략한 이해

ㅡ 우리말(뿐만 아니라 세계 대부분 언어)의 모음은 20 세기에 들어서 비로소 과학적 방법론으로 체계화 되었으며 전근대까지는 불확정적이었습니다
ㅡ 고대로 갈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ㅡ 이러한 말의 불확정성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동북아로 치면 진ㆍ한, 수ㆍ당, 송ㆍ명의 작업들이며 조선의 동국정운 등의 작업들입니다
ㅡ 물론 이는 한자음에 한한 것입니다
ㅡ 한자는 애초에 한족의 문자가 아닙니다 상나라의 문자입니다 또 역대 중국을 지배한 지배민족이 중국통치를 원활히 하기 위해 계속 개량한 통치 도구입니다
ㅡ 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어근입니다 어근에서도 그 음절의 첫소리, 즉 자음이 중요합니다
ㅡ 모든 말은 그 첫소리에 ㅇ과 ㅎ, ㅇ+ㅎ이 섞여있습니다
ㅡ 또 자음은 발음하는 위치나 그 원리에 따라서 쉽게 다른 소리값으로 변화합니다 (중학교 국어시간에 자음위치표 배운 거 기억나시죠?)
ㅡ 또 해당 문자체계의 한계로 인하여 정확하게 적을 수  없어서 그 비슷한 소리값으로 강제 고정되기도 합니다
ㅡ 모음은 불확정적이기 때문에 첫소리 자음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붙으며 이렇게 형성된 말의 발음을 정확하게 하거나 경제적 (효과적) 으로 하여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뒤에 끝소리가 달라붙습니다
ㅡ ㄹ이 붙기도 하고 ㄱ 이 붙기도 하고 ㅅ이나 ㄷ등등이 붙기도 합니다
ㅡ 또 ㄹ이 붙은데에 ㄱ이 붙어서 소리가 흐르는 것을 막아섰다가 ㄱ만 남기도 합니다
ㅡ 또 이렇게 완성된 3성 1음절의 말을 정확히, 또는 경제적으로 하기 위해 이/기/아 등식의 말이 붙기도 합니다
ㅡ 또 해당 뜻을 명확히 하기위해 동원이음어나 이원동의어 등이 첩어로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A. 조선의 어원
ㅡ 조선朝鮮은 우리 스스로 우리 문자로 적고 남긴 국명이 아닙니다
ㅡ 國은 애초에 나라라는 뜻이 아니라 지역, 땅을 뜻하는 말로 이것이 점차 나라를 뜻하게 된 것입니다 영어에서 나라를 뜻하는 말도 다 그러합니다
ㅡ 조선은 다른 무수한 예와 마찬가지로 그 지역에서 그 지역 사람들이 쓰던 어떤 말을 그 지역민 또는 중화인들이 음차한 것입니다
ㅡ 합성어, 첩어의 경우는 첫음절만 따는 경우도 흔합니다
ㅡ 조선은 중고음, 상고음의 재구 값이 됴션, 디오시엔, 툐션, 티오치엔으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또 이 ㄷ~ㅊ~ㅈ~ㅅ~ㅌ 은 다 이웃 소리로 쉽게 옮겨 다녀서 듣기에도 상사한 소리입니다
ㅡ 여진은 주르첸, 주르셴, 유르첸, 유르셴 등으로 ㄹ 은 흐르는 소리이기에 제거하고 본다면
ㅡ 조선과 여진은 같은 소리값을 근거로 함을 알 수 있습니다
ㅡ 아이신줘러/아이신기오로는 금씨/김씨라는 말인데
ㅡ 줘러/기오로는 여진어로 씨족, 부족을 뜻하는 말이며 우리말 겨레와 같은 말입니다
ㅡ 숙신은 제가 그 음가를 재구해 보지 않았으나 여진은 발해 말기인 9세기부터 출현하였고 그 전신을 흑수말갈, 즉 숙신으로 삼기에 숙신과 여진의 소리값의 상사성을 충분히 추정할 수 있습니다
ㅡ 그런데 됴시엔, 주르첸 등으로는 그 말 뜻을 고찰해 보기가 불가능합니다
ㅡ 지도 독도법에서 해당 위치를 모를 때에는 알고 있는 위치들을 찍어서 찾고자 하는 위치로 좁혀가는 것처럼 이것도 이리 해야 합니다
ㅡ 여진어에서 金을 아이쉰/ 애쉰이라 함을 상기해야 합니다
ㅡ 아이쉰에서 이는 간섭하여 붙은 말이므로 이를 빼면 아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ㅡ 여기에서 조선을 이두와 반절로 풀이합니다
ㅡ 조는 ㅇㆍㅅ/ㅇㆍㅈ/ㅇㆍㅊ/ㅇㆍㄷ/ㅇㆍㅌ 입니다
ㅡ 선은 언/ㄴ 입니다
ㅡ 즉 조선은 아쉰/아션/아순/아신 등으로 재구할 수 있습니다
ㅡ 다음절에서 첫음절 첫소리에 ㅇ 이 올 때에 ㅇ이 다른 자응으로 변하거나 첫음절에 끝소리가 달라붙어서 소리값을 고정하지 않으면 첫음절이 아니라 두번째 음절에 강세가 오며 첫음절의 소리를 점차 약화되고 두번째 음절의 첫소리가 거세게 나게 됩니다
ㅡ 이렇게 볼 때에 조선은
ㅡ 진국의 진, 진한의 진, 대진국의 진과 같은 말이며
ㅡ 예맥의 예, 졸본/홀본/솔본의 졸/홀/솔과 같은 말이며
ㅡ 동녘, 해를 뜻하는 쇠/새/설 등의 ㅅㆍ와 같은 말임을 추정할 수 있으며
ㅡ 정리하자면 朝鮮 = 金 = 辰 = 女眞 = 肅愼

저는 이미 요사 지리지를 근거로 진한의 위치를 고찰한 바 있습니다 동경도 진주로 요사 지리지와 요사는 동경도 자리가 옛 조선의 땅이었다고 명확히 적고 있습니다


B. 해모수와 고구려 고씨와 고구려 해씨
ㅡ 우리 말의 가는 실제로는 정확히 발음하기 거의 불가능한 말입니다 아무리 제대로 발음하려 해도 ㅋ과 ㅎ 소리가 섞여듭니다
ㅡ 개의 어원 가이입니다
ㅡ 가이의 이는 군말입니다
ㅡ 가 > 가 ㅣ > 개
ㅡ 이렇게 된 것입니다
ㅡ 해는 하 > 하 ㅣ> 해
ㅡ 하늘은 'ㅎㆍㄴㆍㄹ'로 이원동의어의 첩어입니다

ㅡ 우리말과 역사에서 크다/ 큰 것을 가리키는 말 가운데큰계열의 동원어들
ㆍ하다
ㆍ한/황
ㆍ큰/크다
ㆍ훤칠하다
ㆍ마립간, 거서간
ㆍ칸/한
ㆍ걸걸중상의 걸
ㆍ건길지의 건
ㆍ코니키시의 코니
ㆍ걸길지의 길, 코니키시의 키, 가독부의 가
ㆍ긔자의 긔
ㆍ고주몽의 고
ㆍ해모수의 해, 고구려 해씨
ㆍ검/감/곰/가망/가미

ㅡ 고구려의 해씨와 고씨는 같은 말을 다른 한자로 적어서 구분한 것입니다
ㅡ 고구려 발해 관련

고 = 해 = 걸 = 대(大)

C. 해모수
ㅡ 해모수 = 천왕랑
ㅡ 같은 뜻입니다
ㅡ 머슴을 비칭어로 아는데 애초에는 비칭이 아닙니다
ㅡ 머슴의 슴은 손으로 장정, 즉 사내를 뜻하며 동원어입니다
ㅡ 슴 = 손 = 사(내) = 수
ㅡ 머슴의 머는 크다, 으뜸이다 하는 뜻입니다
ㆍ어마어아하다
ㆍ마리
ㆍ머리
ㆍ맏
ㆍ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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