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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30 13:04
[한국사] 역사퍼즐과 고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163  

고려의 북계 영토와 그 지명이 혼탁해진 것은
금ㆍ원 시대 200여 년을 거치면서로 보여집니다

고려사와 그 후대의 조선왕조실록, 동국통감 등의 사서는 왕건의 평양이 고구려의 평양이요 선인왕검의 왕험성이라 적고 있으나
1) 삼국사기 근거, 신라는 고구려의 평양을 신라 영토로 편입한 사실이 없으며
2) 고구려 평양에 설치하고자 한 당나라 안동도호부는 실제 평양에 설치되지 못 했으며
3) 고구려 평양 지역은 곧 발해의 영토가 되었으며
4) 평양이라는 지명이 고구려 평양을 제하고도 여러 곳 등장하며
5) 현 평양의 기자사당과 무덤은 금ㆍ원 시대와 조선시대에 조성된 것 등의 사실 교차로서

현 평양은 고려 서경이 맞으나 고구려 평양이 아님을 고찰한 바 있습니다

압록강의 경우
1) 10세기 중반에 고려가 요동까지 진출했으며
2) 10세기 후반에 압록강 안팎에 거주한 여진족을 고려가 소개시켜 일부는 복속하고 일부는 백두산 (길림합달령) 북쪽으로 내쫓았으며
3) 그 압록강을 따라 고려가 성보를 구축했으며
4) 요가 993에 대침략하였을 시에 강화협정을 통하여 이렇게 조성된 고려 서북계에 더하여 요나라의 요심지역과 여진의 경계로서의 압록강 동쪽, 이른 바 강동6주를 고려에 할양했으며
5) 그 압록강이 요나라 요심지역과 인접하는 등의

사서 기록 교차 검증을 통하여
지금의 압록강이 저 시대 압록강이 아니라
저 시대 압록강은 혼하~태자하라는 것을 고찰한 바 있습니다

또한 고려의 북계가
잉커우~태자하/혼하~장춘~(하얼빈)~길림~목단강이라는 것을 고찰하였고

흑룡강성과 연해주 전체가 고려의 속한, 즉 간접이든 직접이든 고려의 지배를 받았을 가능성 역시 추정한 바 있습니다

명나라와 고려의 경계는
1) 현 혼하와 본계 사이의 봉집현으로
2) 이 봉집현을 중심으로 동서 500리를 두 나라가 접했으며
3) 명나라는 여말선초 우리의 영역을 봉집현과 길림합달령 이남으로 인식했으며
4) 조선의 국력 약해지고 명나라의 지배질서에 순응하면서, 또 조선에 복속한 여진족이 명나라로 이탈하면서 조선의 북계가 봉집현에서 봉황성으로 축소가 되고 두만강 이북 지역 역시 지배력을 상실하면서
5) 16세기를 거쳐 17세기에는 현 압록강~두만강으로 북계가 고착되는 과정을 고찰하였습니다

고려시대의 고려에 영토사를 집중 연구하면
아래로는 조선시대 영토사,
위로는 발해, 고구려 영토사를 추적할 수 있으며

나아가 대륙백제와 삼조선, 위만조선의 위치 역시 그 윤곽을 잡아갈 수 있습니다

요하의 위치 변화,
유성과 룡성의 위치 변화,
패수의 위치 등을 고찰하는 것 역시 매우 심대히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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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der 18-01-30 13:16
   
감방친구님 고생하십니다 그래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아....참고로 삼국유사 민음사 양장본은 가격이 너무 부담이 되서 대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판 12000원 짜리 삼국유사로 샀습니다 ^^;;;;; 싼게 마음에 걸리지만, 뭐....내용 누락 같은것은 없겠....죠....!!!????)
     
감방친구 18-01-30 13:18
   
내용 누락은 제가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 ;;
     
감방친구 18-01-30 13:19
   
     
감방친구 18-01-30 13:22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http://www.koreanhistory.or.kr/
     
감방친구 18-01-30 13:26
   
저는 위의 해당 사서의 링크를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해놓고
수시로 찾아 읽고 있습니다
감방친구 18-01-30 13:54
   
중국사서의 경우 도배시러님의 게시글을 참고하세요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61848&sca=&sfl=mb_id%2C1&stx=lik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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