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친구와 얘기 중에
그런 말을 하덥니다.
국격은 정치와 군사 두 가지가 받쳐줘야 한다는 전제로
임란 때 일본이 '명을 치게 길을 터달라'는 도발을 할 정도면
군사적인 면으로서 당대 조선의 국격이 그리 높지 않았다고 볼 수 있지 않는가
라 하였는데
군사를 따지자면
임란 직전에
태평성대로 인한 정부의 해이함 + 수군 감축 + 육군의 북방 편향
등 때문에, 또한 일본의 병력과 신무기 보급, 전국시대로 쌓아 온 전략전술이라는
양국의 일시적인 군사력 변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도발이지
조선의 국력이 못 미쳤다고는 할 수가 없죠.
당대 일본은 기술이 부진하여
대포를 배에 실지를 못 해서 매달아 쏘기까지 했으니싸요.
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생이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history2님 쪽지보내드릴라니까 안보내지네요. 아무쪼록 죄송하단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