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3-12 19:52
[한국사] 고구려의 북평, 어양, 상곡, 태원 공격
 글쓴이 : 남북통일
조회 : 1,002  

親-삼국사기

번역-2년(서기 49) 봄, 장수를 보내 한()의 북평(), 어양(), 상곡(), 태원()을 습격하였다. 그러나 요동 태수 채동()이 은혜와 신의로써 대접하므로 다시 화친하였다.

여기서 어양, 상곡의 위치를 고금지명대조에 근거하여 한번 찾아보면

上谷-古郡名。秦治沮陽 ,(今河北懷來東南)。北魏廢。隋唐時的上谷郡卽易州。

번역-서한(西漢, B.C.206 ~ A.D.25)시의 어양(漁陽)은 현재의 밀운서남쪽 회유(懷柔)이고,
상곡(上谷)은 현재의 북경 서북쪽에 있는 회래(懷來)의 동남이었는데  진(秦)대에는

저양(沮陽)이라 하였고,
북위(北魏)대에 폐(廢)하였다가 수(隨),당(唐)대에는  역주(易州)를 상곡이라 하였는데,
역주는 현재의 역현(易縣)이다.

또한 고구려가 공략했다는 태원의 위치............

鴈門郡, 秦置, 雒陽北千五百里. 十四城, 户三萬一千八百六十二, 口二十四萬九千.陰館. 繁畤. 樓煩. 武州. 汪陶. 劇陽. 崞. 平城. 埒. 馬邑. 鹵城, 故屬代郡 廣武, 故屬太原, 有夏屋山. 原平, 故屬太原. 彊陰.-후한서지리지

번역-안문군은 진나라에서 설치하였고 낙양 북쪽 1500리에 있다. 10개의 성이 있다(이하생략)

여기 성 목록 중에는 태원에 속한 성 목록이 3~4개정도 있습니다.

즉 고구려는 산서성까지 진격했다고 볼 수 있겠죠.

북평 역시 현 산서성에 북평진이라는 지명이 있습니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해도, 현 고구려 영토로는 부족함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파게티 18-03-12 20:15
   
삼국지 게임하면 위치 대충알죠  북경기준으로  서쪽  혹은 서남 방향이죠

그리고  요동태수< 이해할수없는거였는대  아래 다른글에서  정보를얻어서  의문해결~!
촐라롱콘 18-03-12 20:25
   
[[번역-2년(서기 49) 봄, 장수를 보내 한(漢)의 북평(北平), 어양(漁陽), 상곡(上谷), 태원(太原)을 습격하였다.
그러나 요동 태수 채동(蔡彤)이 은혜와 신의로써 대접하므로 다시 화친하였다.]].....???
.
.
북평,어양,상곡,태원은 오늘날 하북성~산서성 범위까지 확대되는....
당시의 요동태수 관할 차원의 범위를 한참 넘어서는 광범위한 지역인데
해당지역들보다 한참 동쪽의 요동태수가 잘보였다고 화친한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 요동태수의 관할이 정확히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위의 지명들보다 동쪽인 것은 확실하며..적어도 요동태수보다 상위인
유주자사 차원에서 조치를 취해야 논리적으로 맞지 않을지.....^^
     
호랭이해 18-03-12 20:33
   
후한서 광무제 본기 : 요동 변방의 맥인이 우북평(右北平), 어양(漁陽), 상곡(上谷), 태원(太原)을 침략했다.

후한서 동이 열전 : 구려(句麗)와 선비가 우북평, 어양, 상곡, 태원 등지를 침략하다가 제융이 은신(恩信)으로 부르니 다시 항복하였다.

삼국사기 모본왕조 : 재위 2년, 장수를 보내 후한(後漢)의 북평(北平), 어양(漁陽), 상곡(上谷), 태원(太原)을 습격하였다. 이에 후한의 요동 태수 제융(祭肜)이 화친을 청해와 화친하였다.
     
남북통일 18-03-12 20:38
   
고구려가 산서성에서 난리를 피우고 있는데,
일단 요동태수 차원에서 요동이 고구려로 넘어갈 걸 막기 위해 화친했다고 봐야죠
도배시러 18-03-12 20:37
   
요동 태수 채동(蔡彤)
역사에서 보기 드문 인물입니다. 선비족을 돈으로 회유하고, 오환을 끌어들여 국경수비를 맡기고...
죽어서도 오환, 선비족이 그 무덤 앞을 지나갈때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변방 민족의 가려움을 잘 끍어주는 영업맨 냄새가 나는 인물이죠.

채동( 제융 )  사후에 동일한 영업맨 기질의 관료가 등용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후한의 관료정책은 작은 정부라서 감투를 많이 만들지 않았었죠.
감방친구 18-03-12 21:12
   
이상하게도 우리 주류학계와 그 추종자들은 별 볼 일 없던 선비, 거란 등이 중국을 휘저으며 괴롭히고 나중에는 대제국을 세운 것은 의심치 않으면서 이들 선비, 거란 등을 쫄따구로 부리기도 했던 고구려는 깎아내리는 게 일반입니다 참 골 때리는 현상이죠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959
19981 [한국사] 2. 고조선 제국과 고대 요동 끝판 정리 (8) 아비바스 04-25 209
19980 [한국사] 낙랑국이 제3의 지역에 있었다는설이 생겼네요 (1) 대한국 04-25 222
19979 [한국사] 막강했던 고대 한민족 예맥족의 활동 범위는 만주를 … (17) 아비바스 04-23 409
19978 [한국사] 서한초 요동의 위치 하이시윤 04-22 280
19977 [세계사] 고구려가 초기, 전쟁 원문 기사가 더 있을까요?. (4) 아비바스 04-22 301
19976 [한국사]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의문 (2) 위구르 04-21 361
19975 [세계사] 역사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초대형 위성 지도 4 ( 16K ) … (18) 아비바스 04-20 444
19974 [세계사] 역사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초대형 위성 지도 3 ( 16K ) … (1) 아비바스 04-20 246
19973 [세계사] 대륙별 실제크기 하이시윤 04-20 335
19972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3 ( 8K ) (1) 아비바스 04-19 341
19971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지도 2 ( 2.5K ) 아비바스 04-19 280
19970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 2.5K ) (8) 아비바스 04-19 317
19969 [기타] 역사란...사관이란... (6) 윈도우폰 04-17 339
19968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2 (4) 하이시윤 04-17 345
19967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논문 일부 (5) 하이시윤 04-17 291
19966 [한국사] [역사지리 #4] Quiz의 답안 - 내가 생각하는 열국의 위… (12) 윈도우폰 04-08 562
19965 [한국사] [역사지리 #3] 부여의 위치 추정 (4) 윈도우폰 04-07 715
19964 [한국사] [역사지리 #2] 고조선 시대의 열국의 위치 추정 (2) 윈도우폰 04-07 512
19963 [한국사] [역사지리 #1] 한반도와 만주의 지형 (소국 들의 위치 … 윈도우폰 04-07 553
19962 [기타] 민족의 친연성에 대해 (1) 관심병자 04-07 395
19961 [한국사] 가설을 세우는데는 출처가 필요없죠 (16) 하이시윤 04-07 458
19960 [기타] 출처를 다는 건, 남녀노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입… (11) 아비바스 04-05 411
19959 [한국사] 소위 말하는 시민사학자들이 가생이 동아게에 계시… (7) 하이시윤 04-02 707
19958 [기타] 무식한 사람은 역사나 학문을 말하기 전에 기본을 갖… (2) 윈도우폰 04-02 432
19957 [한국사] 역사를 학문으로 받아드린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9) 아비바스 04-02 546
19956 [한국사] "정보" 를 다루는 사람들은 "출처" 를 달아야 맞습니… (11) 아비바스 04-01 497
19955 [한국사] 역사에 있어 사료나 증거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3) 윈도우폰 04-01 5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