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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6 20:02
[한국사] 소소한 역사 탐방(서촌산책, 세상의 중심에서 친일을 외치다!)
 글쓴이 : 히스토리2
조회 : 228  

서촌산책. 세상의 중심에서 친일을 외치다! 


경복궁역 4번출구를 나와서 통인시장을 지나 배화여대쪽 으로 길을 잡고 옥인길을 따라, 다소 가파른 비탈을 지나다 보면, 먼저 아름다운 박노수 화백의 집을 만나게 되고, 조금 더 가면 수성동 계곡과 인사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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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 계곡은 서울에서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데, 거기에 있는 기린교는 유일하게 원 위치에 복원된 다리 라고 하는데, 작은 암석으로 된 다리이다

수성동 계곡을 지나 아래로 내려오면 서촌이 시작이 된다. 지금은 서촌이 아름다운 카페와 갤러리가 어울어진 서울의 문화공간이지만, 한 때 이 곳에는 아방궁이라고 불리우던 프랑스식 건물이 놓여있었다.


116 2 벽수산장(碧樹山莊).jpg




이름은 송석원, 벽수산장, 10여년의 공사를 끝내고 집주인인 윤덕영이 발을 들여 놓은지 겨우 5년을 못넘기고 윤덕영은 세상을 뜨고 만다.

윤덕영은 순정효황후의 삼촌이고, 황후의 아버지 윤택영의 형이 되는 인물이다. 윤택영이 황제에게서 옥쇄를 빼앗아 일본 통감에게 갖다 주었고, 그 댓가로 자신의 빚을 갚았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옥새를 훔친이는 당시 황제의 비서실장인 시종원경 윤덕영이었고 자작작위와 함께 엄청난 은사금을 받은 인물이다

당시 아이들은 윤택영을 이렇게 노래했다.


합방이후 한양보소 만고역적 윤택영이

부원군 명색되고 인궁에 옥새빼사 (인궁 =임금)

일본통감 갓다주고 저에비절 벗고나내(자기 빚에서 벗어나네)


원래 윤덕영이 벽수산장이란 아방궁을 지은 자리는, 임진왜란 전까지는 집을 지을 수 없었다. 경복궁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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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세상의 중심이었던 자리이다.

그러나 임란 후 월산대군 저 지금의 덕수궁에 이어한 후에는, 김수항이 청휘각 이란 별장을 짓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서촌의 역사가 시작이된다. 그리고 그 옥류동 계곡의 송석원에 윤덕영은 자신의 아방궁을 짓게 된다.

송석원 터를 중심으로 한 윤덕영의 집터의 전체규모는 약 19,467.8평에 달했다. 전체 옥인동의 54%를 소유한 셈이었다.

송석원의 주인을 시대순으로 배열해 보자! 조선시대 사대부 서인, 대한제국의 황실외척 민씨일가, 일제강점기 매국노와 일본 광산회사, 대한민국 건국 이후 인민군과 미군 그리고 국제연합, 우리역사의 응집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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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영:  대한제국 융희 4년인 서기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체결 때에는 윤택영, 민병석과 함께 대궐 안의 반대를 무마하면서 고종과 순종을 협박하고 국새를 빼앗는 따위의 방법으로 늑약 체결에 가담하여 일본제국으로부터 훈1등 자작(子爵) 작위를 받았다. 그가 한일 합방을 강제로 체결하려 하자 그의 조카 딸인 순정효황후는 자신의 치마 속에 옥새를 숨겨두었으나 그는 조카딸을 협박하여 옥새를 탈취하였다.

1등 자작으로 합방 은사금 5만 엔을 받았으며, 이왕직찬시(李王職贊侍)가 되었고 곧 장시사장(掌侍司長)이 되었다.

 

벽수산장은 1935년 최종 준공된 이후 줄곧 홍만자회 조선지부에서 임대하여 사용하다가, 윤덕영 사후 윤강로에 의하여 1945년 미쓰이광산주식회사에 건물과 부지 일체가 매각되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해방 직후 덕수병원에 불하(拂下)되었다가, 한국 전쟁 중 미8군 장교 숙소로 사용된 기간을 거쳐 19546월부터 한국통일부흥위원단(UNCURK, 언커크)에서 사용하였다. 이후 196645일 화재로 전소되어19736월 도로정비 공사로 인하여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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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18-04-16 21:17
 
[[합방이후 한양보소 만고역적 윤택영이 부원군 명색되고 인궁에 옥새빼사 (인궁 =임금)
일본통감 갓다주고 저에비절 벗고나내(자기 빚에서 벗어나네)]].
.
.
순정효황후의 친정아버지인 윤택영은 병합 당시 일제로부터 받은 은사금이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병합 이후에도 여러 사업과 이권에 발을 들여놓다가 잘못되어 가산을 탕진하고도 엄청난 채무에 시달려
이를 못견디고 중국으로 도주하게 되고 결국 북경에서 객사하고 맙니다.


그리고 윤택영의 형이자 순정효황후의 큰아버지인 윤덕영은 일제입장에서 직접 나서기
다소 껄끄러운 왕실관련 특히 고종과 순종을 직접 상대하며 친일의 목적을 달성하는 측면에서는
이완용,송병준보다 오히려 한 수 위의 수완을 나타냈습니다.

병합 후인 1917년에는 이완용도 시도하다 실패했던 순종의 일본방문을 기어코 성사시켜...
당시 일본의 다이쇼국왕에게 신하의 예를 행하게 했으며 메이지국왕의 묘에도 참배하게 만든
친일파의 지존이라 할 것입니다.
히스토리2 18-04-16 21:41
 
보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이 내용을 넣고 싶었는데요 마땅한 자리를 못찾았는데,,,,, Tks!
윈도우폰 18-04-17 00:12
 
우리 동네인데...1966년에 불탔다고 하니 저 서양식 건물 못 본게 당연한 것이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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