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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7 15:32
[한국사] “고구려 장수왕이 천도한 평양은 中 요양” -서울신문 기사
 글쓴이 : 히스토리2
조회 : 471  

“고구려 장수왕이 천도한 평양은 中 요양”


복기대 국제뇌교육대 국학과 교수 학계 통설 뒤집어


고구려 장수왕이 천도한 평양은 지금의 평양이 아니라 중국 랴오닝성 랴오양 일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2대 유리왕때 도읍지로 정해 장수왕때까지 고구려 수도로 알려진 지안(集安· 지린성)의 국내성은 고국원왕 이후의 도읍지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지금까지 학계의 통설을 뒤집는 내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복기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과 교수는 23일 우리나라의 ‘삼국사기’, 중국의 ‘요사’, ‘원사’ 등의 기록과 최근에 발굴된 고고학 자료를 활용해 고구려의 도읍지 위치와 천도 시기를 새롭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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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교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 ‘고구려 도읍지 천도에 대한 재검토’를 오는 27일 단국대 북방문화연구소 주최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북방문화와 한국 상고문화의 기원연구’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삼국사기’기록에 따르면 고구려는 도읍을 모두 8곳에 정했다. 동명왕때 졸본, 유리왕(2대)때 국내성, 산상왕(10대)때 환도, 동천왕(11대)때 평양에 도읍을 정했고, 이어 고국원왕(16대)때 환도산성과 평양 동황성, 장수왕(20대)때 평양, 평원왕(25대)때 평양 장안성으로 옮겼다. 그런데 1940년대 고구려 도읍지를 처음 비정한 일본 학자들은 동명왕때 졸본을 환인으로 확정했고, 유리왕부터 장수왕까지의 도읍지를 집안의 국내성으로, 그리고 장수왕부터 평원왕까지의 도읍지를 평양으로 구분했다. 8곳을 3곳으로 좁혀 파악한 일본 학자의 연구결과는 우리 학계에 그대로 전수됐다.

복 교수는 그러나 동천왕, 고국원왕, 장수왕 때 천도한 곳으로 알려진 평양은 지금의 평안도 평양이 아니라 각각 환런(桓仁), 지안, 랴오양이라고 주장한다. 평양의 지명을 가진 지역이 여러 곳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요사’의 기록을 보면 동천왕이 도읍을 옮긴 곳은 요나라 시대 행정구역인 환주 지역으로 추정되며, 이는 오늘날 환런일 가능성이 높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고구려 유적 가운데 중기의 것이 많은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복 교수는 또한 유리왕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했던 국내성의 상한 연대가 330년께보다 빠르지 않다는 유적 발굴 결과를 근거로 고국원왕때 옮긴 도읍지 평양은 집안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장수왕이 옮긴 평양의 위치도 ‘요사’와 ‘원사’의 기록을 토대로 볼 때 랴오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고구려가 지금의 평양으로 도읍을 옮긴 것은 평원왕때에 이르러서라는 주장이다. 환런을 동천왕때 도읍지로, 지안을 고국원왕 이후의 도읍지로 본다면 고구려의 첫 수도인 졸본과 유리왕과 산상왕이 천도한 도읍지의 위치는 애매해진다. 즉 고구려의 첫 도읍지가 환런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된다.

복 교수는 “이렇게 본다면 그간 연구되었던 고구려사는 전면 재조정돼야 하며, 환런, 지안, 평양 세 곳에 초점을 맞췄던 고구려 연구도 많은 부분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구려의 북쪽에 있다는 기록 때문에 오늘날 지린성 동북부로 추정되는 부여의 위치와 ‘평양에 한사군이 설치되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한사군의 문제 역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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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2 18-05-17 15:39
 
고구려가 망한 후 랴오양은 한반도에서 잊힌 땅이 되었다. 그러나 역사는 결코 그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명·청 시대까지도 랴오양에는 고구려 왕궁 터, 절터 등 많은 유물과 함께 고구려 유민의 후예들도 남아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명대의 조선 사신들이 랴오양에서 듣고 본 것들을 기록한 <조천록>, 청대의 조선 사신들이 남긴 <연행록> 등에 그런 내용이 간헐적으로 실리기도 했다. 박지원의 <열하일기>가 대표적인 경우다.

<열하일기>에서 박지원은 평양이나 패수가 한반도가 아닌 대륙에 시기마다 여러 군데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조선의 강토는 싸우지도 않고 저절로 줄어들었다”라고 통탄했다. 랴오양이 과거의 평양이었다고 단언하기도 한다. “발해(渤海)의 현덕부(顯德府)는 본시 조선 땅으로 기자를 봉한 평양성(平壤城)이던 것을, 요(遼)가 발해를 쳐부수고 ‘동경(東京)’이라 고쳤으니 이는 곧 지금의 요양현(遼陽縣·랴오양현)이다.”

지금 요양에는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전혀 없을까. 2월22일 오전, 별 기대 없이 찾은 랴오양 박물관에서 크게 전시된 <요사> 지리지의 한 대목을 발견했다. “발해의 왕성인 이곳은 옛 평양성이 있던 곳으로 중경현덕부 자리이기도 하다(遼東盛國忽汗州卽故平壤城也號中京顯德府. 홀한(忽汗)에서 홀은 왕, 한은 성. 즉 왕성이란 뜻).” 평양이라는 이름이 사라진 후 오랫동안 이곳의 이름은 평양의 앞뒷말을 바꿔 ‘양평(襄平)’이라 불렸다.
----시사in 인용
Attender 18-05-17 15:43
 
하아......

이분 복기대 교수님의 요양 평양설 아주 꾸준하게 글을 올리시네요;;;;;;

지금 확실한 연구자료와 유적의 빈약함이 이 학설을 뒷받침 해 주는것도 아닌데 너무 성급하게 이런 자료를 올리시는것은........;
     
도배시러 18-05-17 15:49
 
사학이 먼저 가고 고고학이  뒤따르는게 정석.
고고학이 먼저가고 사학이 따라야 하는가 ?

고고학자 정인성이 고고학적 결론으로
왕검성의 위치는 대동강 평양이 아니라는데....
주류사학은 따르고 있는가 ?
          
감방친구 18-05-17 15:52
 
어텐더 님은 그런 얘기를 하시는 게 아닙니다
복기대팀의 견해 관련 기사를 발췌하여 게시하는 게
실질적으로 고구려 평양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복기대팀의 결론이 아니라
그 결론을 도출하는 구체적 논증 내용이 중요한 것이죠
               
Attender 18-05-17 15:55
 
오오옷.....!

 감방친구님의 말씀, 감사합니다!!!! ^ㅇ^;;;;;
                    
도배시러 18-05-17 15:58
 
네. 결론보다 논리적 과정이 중요하죠
     
히스토리2 18-05-17 15:55
 
복기대팀을 추종하는게 아니라, 일단은 현 평안도 평양설 부터 녹여 없애야 한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일단은 현재로선 가장 대중적이니 .....
감방친구 18-05-17 15:49
 
기레기 병신들은 항상 이상한 지도를 올려서 역사대중을 우롱하죠

지도 상에 표시된 요양이 요양입니까?
지도 상 요양이라는 곳은 요양에서 수백 리 떨어진 봉황성 위치
     
촐라롱콘 18-05-17 16:08
 
말씀대로 지도상의 요양 위치가 좀 거시기하네요....^^
          
Attender 18-05-17 16:12
 
#Me too

아니, 왜 요양이 요동반도 한가운데에 박혀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스토리2 18-05-17 15:52
 
저도 님들의 우려를 알고는 있습니다...다만, 현재 평양이 고구려의 평양은 아니라는 입장만큼은 관철을 하고 싶은 거지요....그리고 미시적인 부분은 또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그래서 쉬운 뉴스 기사를 통해 일반 분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하려 하는 거구요
히스토리2 18-05-17 15:52
 
제 생각이라고 꼭 이 기자님들과 같지 않음은 아시리라 생각을 합니다...특히 발해 부분은요
스파게티 18-05-17 17:00
 
이글 말고도  다른 글들과  여러가지  정황을 보면  지금 평양은  고구려 평양이 아닌건  100프로임


역사 초보가 봐도 알겠는대 ..............


다만    이것의 열쇠를 쥐고있는넘들이  돈이되냐 안되냐 ...~~그것이 문제겠지 ^^
코스모르 18-05-19 13:19
 
아니 그러니깐...... 평양 주변에 있는 고구려 무덤들은 뭐냐고요...
집안성 주변의 무덤들이랑
평양 주변의 무덤들만 보더라고

그주변이 고구려 수도임은 확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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