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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8 09:57
[한국사] 왕건 시기 고려가 요하에 도달했는가?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047  

요사, 삼국사기, 고려사, 세종실록, 독사방여기요 등을 근 십수 차례 읽으며 부차 사서로 금사, 원사, 명일통지, 명사, 만주원류고, 성경강역고 등을 여러 차례 검토한 바로는

고려는 광종 시기에 현 판진시 일대에 진출,
당시 압록강인 현 요하를 거슬러 오르며 정지 작업을 한 것은 성종 시기

귀주대첩은 현 혼하 상류와 동요하 지류 사이의 타수
강동 6주는 현 혼하 상류와 동요하 상류 사이(장춘ㅡ요원ㅡ무순)

여진족과 거란의 경계는 동요하,
고려와 거란의 경계는 현 사평시

왕건 고려 시기이자 오대ㅡ송ㅡ거란 시기인 10세기 당대를 다룬 사서부터 현 압록강과 실제 압록강인 현 요하~동요하의 지리정보가 섞이기 시작

고려ㅡ거란 전쟁 기사를 보면 서경과 개경이 수백 리로 가깝다

금ㆍ원 시기 서경이 현 평양이 아닐 근거를 사서에서 찾지 못 했다

명일통지에서 현 심양과 본계 사이에 있는 봉집현을 기점으로 동서 500리를 명과 고려가 접경한다고 했다
서경이 현 요양이었으며 명 요동도지휘사사와 서경이 한 자리에 있었다는 말인가?

서경이 현 요양이었는데 원나라 시기에 요동 땅을 빼앗기면서 서경이 현 평양으로 옮겨왔다는 말인가?

아니 서경이 현 요양이었으면
북진시 근방에서 요양으로 옮겨온 게 분명한 거란 동경은 어떻게 되는데?

평양을 개발하는데 고려는 근 100년을 투자했다
현 요양에 당시 신축한 고려 궁궐과 성곽이 있는가?

고려 황제들은 서경을 수시로 방문했다
개경과 현 요양은 전근대 리수로 근 1,400여 리인데
단체관광 버스 대절해서 댕겨왔나?

처음부터 차근차근 재고찰 할 것이지만
지금은 당장의 생업 때문에 몇 달 후에나 시작할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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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sent 18-05-18 11:04
   
무조건 요하 일대는 한국땅이죠. 이건 역사적으로 분명한데.
도배시러 18-05-18 15:29
   
저는 구글어스에 표시한 위치정보가 깨져서... ㅠㅠ
Attender 18-05-18 15:40
   
감방친구님...... 감방친구님께서 저번에 쓰신 댓글에 대해 문의를 하려 합니다

“말갈은 고구려인이라는 정체성을 지니고 있었던 게 도처에서 확인되는데도 말이죠”

에 관련해서 질문을 하려 하는데요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1946&page=2

혹시 이것을 뒷받침 하시는 자료가 있으시다면 제게 살짝 그 자료 보여주시면 안될까요......?

어차피 일자무식인 제가 감방친구님께서 근거자료를 넘겨준다 해도 이해할까 의심이 되긴 하지만요.....

감방친구님께서 이 자료를 주시기만 한다면 정말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것 같아 그렇습니다

예를들면 식민사학과 신당서 입장을 고수하며 발해를 우리나라 역사에서 부정하려는 부정한 무리들에 대해 저항 할 확실한 무기로 쓴다던가......이런 용도로요.....
     
남북통일 18-05-18 16:10
   
唐初,靺鞨有粟末、黑水兩部,皆臣屬於高麗-금사
번역-당초에 말갈은 속말과 흑수양부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고구려 신하로 속해있었다.
黑水靺鞨 居肅慎地,東瀕海,南接高麗,亦附於高麗。-금사
번역-흑수말갈은 숙신의 땅에 살았다. 동쪽으로는 바다에 닿았고 남쪽으로는 고구려와 접했으며 고구려에 속했다.
其後渤海盛強,黑水役屬之-금사
발해가 강해지자 흑수가 발해의 사병이 되었다.
     
관심병자 18-05-18 23:18
   
고구려 내부 기록에서 말갈과 고구려인을 구분하는 기록이 없습니다.
당과 고구려 전쟁시 흑수부는 당과 외교적인 관계가 있어서,
당은 흑수부가 참전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당의 예측을 깨고 흑수부는 고구려의 선봉으로 나섰습니다.
이때 흑수부의 장군이름이 고씨.
즉 고구려의 왕족 성씨죠.
신라의 기록에 신라의 북쪽에 말갈이 있었다고 했지만, 실제 신라의 북쪽에 있던건 고구려죠.
고구려는 부여와 마찬가지로 5부로 나뉘고, 또 방위로 동,서,남,북부로 나눠 통치하는데 그럼 이중 어디가 말갈이고 어디가 고구려인 이라는걸까요?
흔히 말하는 피지배부족이란게 자체적으로 무장하고, 지배부족의 모든 전쟁에 나서고, 고구려가 망한후 스스로 부흥운동에 나선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안되는 얘기죠.
중원 왕조가 적대 세력의 나라명 부족명을 자기들 마음대로 붙인 사례가 많죠.
흔히 말하는 흉노를 봐도 한나라가 힘에 밀려서 조공을 받쳤던 세력인데 당시에 한나라가 그런 한자를 써서 불렀을수 없죠.
고구려를 하구려라고 했던때도 있구요.
맥족을 봐도 우리조상들이 스스로를 살쾡이 맥자를 써서 표현했을리가 없죠.
말갈은 마한을 우리말로 말한 이라 부른걸 중원에서 말갈이라 부른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북극의곰 21-09-11 11:12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역사 연구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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