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7-12 11:43
[한국사] 仇台의 정체는 무엇인가? 3
 글쓴이 : 지수신
조회 : 445  

(앞 글에서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동명의 후예 구태와 백제 왕실과의 관계는 무엇일까?

구태는 부여의 건국시조 또는 중시조인 동명의 후예라고 한다. 부여의 왕족이라는 말이다. 부여의 왕족이라는 말은, 어쩐지 낯익은 느낌이다.

앞서 시조 비류왕이 등장하는 건국서문, B에서 등장했던 한 인물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지 않는가? 이름이 仇台와 롸임을 이루는, ‘시조 비류왕의 아버지 優台말이다.

優台는 북부여왕 해부루의 서손이라고 하였다. 북부여의 왕족이라는 주장이다. 만약 부여 동명왕이 북부여의 시조이거나 그에 준하는 유력한 왕이었다면, ‘동명의 후예 仇台북부여왕 해부루의 서손 優台에게는 이름의 롸임 이상의 큰 일치점이 존재하게 된다. ‘후예라는 표현의 모호함과 서손이란 표현의 수상함이 주는 왠지 의심스러운 분위기까지도 동일하다. ‘仇台의 이야기는 부여 동명왕을 통해서 백제와 부여를 연결하고자 하였고, ‘優台의 이야기는 북부여왕 해부루의 서손을 자처함으로써 역시 백제와 부여를 연결하고자 하였다.

北史仇台처음 帶方故地에 나라를 세웠다, 백제 건국을 묘사한 문장의 바로 앞에 등장한다.

그리고 삼국사기의 優台시조 비류왕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이쯤 되면, ‘仇台優台가 별개의 존재라고 주장하기가 어려워진다.

 

결국 이른바 구태 시조설로 불리는 C, 실제로는 이른바 비류 시조설로 불리는 B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仇台=優台3의 건국시조가 아니라, 부여 왕실의 후예이자 건국시조 비류의 아버지로 설정된 인물이었던 것이다.

부여 동명왕의 후예 구태’ = ‘북부여왕 해부루의 서손 우태, 백제와 부여를 연결하여 백제 왕실의 혈연적 정통성을 세우기 위한 매개체였던 것이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6,3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322 [한국사] 삼국유사에 신라인 남성의 평균 키가 180CM ? (4) 조지아나 11:36 859
16321 [한국사] 삼한이 수백 개 소국이 난립한 후진 사회였다? (2) 감방친구 10:28 372
16320 [한국사] 일본인이 쓴 '로마문화왕국 신라(新羅)' 이야… (22) 조지아나 07:59 854
16319 [한국사] 살수대첩, 평양성 ~ 살수 30리 (4) 도배시러 01:59 365
16318 [한국사] 석씨, 박씨가 친백제 성향인 이유.有 (10) 마마무 07-18 575
16317 [한국사] 이번에 익산에서 백제 무왕의 무덤이 발견되었다는… 코스모르 07-18 404
16316 [한국사] 동옥저(東沃沮)의 지형적 조건.. (12) 현조 07-17 784
16315 [한국사] 진한 초기 우두머리를 했던 석씨, 박씨는 (56) 마마무 07-17 994
16314 [한국사] 백제의 성씨 (6) 호랭이해 07-16 1340
16313 [한국사] 백제의 대성8성씨와 일본의 성씨 (4) 코스모르 07-16 1709
16312 [한국사] 러시아 아무르 평원에서 발해 토기 발견 (4) 감방친구 07-15 2273
16311 [한국사] 미국인에게 절하는 한국 보빙사들에 관한 글 (2) 호랭이해 07-15 2193
16310 [한국사] 통설과 실제 감방친구 07-15 508
16309 [한국사] 일제사진 그 비밀과 거짓말 BTSv 07-15 1195
16308 [한국사] 고조선 시기 입증된 역사는 서씨 뿐입니다. (6) 배스킬러 07-14 1112
16307 [한국사] 마한 역사를 인정하면 일본이 우리 역사의 주인이 되… (38) 옐로우카드 07-14 1422
16306 [세계사] 중국인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선조이다 ㅋㅋㅋ (2) 가야인 07-14 1195
16305 [한국사] 중국인들의 기자의 위키 백과 서술의 문제점 (3) 가야인 07-14 458
16304 [한국사] 백제 건국 과정의 재구성 2 (3) 지수신 07-14 322
16303 [한국사] 백제 건국 과정의 재구성 1 지수신 07-14 395
16302 [한국사] 황금의 제국 신라, 찬란한 역사와 문화 (5) BTSv 07-12 1564
16301 [한국사] 仇台의 정체는 무엇인가? 3 지수신 07-12 446
16300 [한국사] 仇台의 정체는 무엇인가? 2 지수신 07-12 186
16299 [한국사] 仇台의 정체는 무엇인가? 1 지수신 07-12 505
16298 [한국사] <미스터 션샤인>으로 보는 의병사(義兵史) (7) mymiky 07-11 823
16297 [일본] 풍신수길이 세금을 적게 거둬들였나요? (3) 아스카라스 07-11 790
16296 [세계사] 고조선의 후예 요나라, 거란 (11) 도배시러 07-11 153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