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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9 11:03
[세계사] 英연구팀 "4만년 전 선사시대 인류 천문지식 갖춰"
 글쓴이 : 가난한서민
조회 : 5,364  

https://www.msn.com/ko-kr/news/techandscience/%EB%9D%BC%EC%8A%A4%EC%BD%94-%EB%8F%99%EA%B5%B4-%EB%B2%BD%ED%99%94%EB%8A%94-%EC%9A%B4%EC%84%9D-%EC%B6%A9%EB%8F%8C%EC%97%90-%EA%B4%80%ED%95%9C-%EB%B3%84%EC%9E%90%EB%A6%AC-%EA%B8%B0%EB%A1%9D/ar-BBQbObe?li=AA523o&ocid=spartand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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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서민 18-11-29 11:03
   
감방친구 18-11-29 12:47
   
놀라운 소식이네요
무참할 정도로 홀대 받는 우리 고인돌 성혈도 재조명 받게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미월령 18-11-29 14:43
   
우리나라에 널려있는 고인돌에 찍혀있는 별자리만 봐도 천문학적 지식이 지금 못지 않은데.
맙소사 18-11-29 15:29
   
내 생각엔 유럽애들 아시아에서 6천, 7천년전 국가를 이룬 유적이 나왔다고 하니까 아시아 놈들보다 뒤쳐질수 없다해서 이런 저런 이론 만들려고 난리네..ㅋㅋㅋㅋㅋ

 조만간 유럽 청동기(철기)역사도 1만년 이상 올라갈것 같다. 마지막 부분 독일 4만년전 조각상(돌)을 뭘로 깍았겠냐...청동기 초기 시대다 이럴거다
뭐꼬이떡밥 18-11-29 18:02
   
인류의 역사는 20만년 이라던데... 호모 사피엔스 라고... 이름도 참 구리네
     
비좀와라 18-12-02 18:20
   
인류의 역사가 20만년 전이고 유인원에서 분화 되었다고 하면서 이를 굳게 믿는데 말이죠.

이에 대해서 기독교 특히 개신교가 그럼 우리가 원숭이나 짐승의 후손이란 말이냐? 로 반문하죠.

단군신화에서 웅녀가 곰에서 인간으로 변했다와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변했다의 차이점은?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진화 했다는 것은 굳게 믿으면서 왜 웅녀가 곰에서 인간으로 변했다는 것은 부정 할 까요? 누구 처럼 개신교 신자도 아니고 진화론을 신봉 하면서?

웃기지 않나요?
다잇글힘 18-12-02 19:55
   
벽화속의 대상이 별자리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졌던 부분이라 별로 신선한 얘기는 아닙니다. 당장 중세인과 오늘날 사람들의 세계관이 많이 다른것처럼 역사시대 이전 그것도 만년이 넘어가는 과거 사람들의 세계관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별자리를 상징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죠. (보통 별자리하면 고대 그리스를 생각하기 쉽지만 원래 기원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이고 그 별자리도 원래는 보다 오래된 과거로부터 기원했을것이다라고도 하죠.)

그런데 운석충돌이나 세차운동을 지적한 부분은 단순히 기사내용만 가지고는 좀 판단하기가 뭐 하네요 ;;;;

기사에서는 영거 드라이어스기가 운석충돌로 야기되었다고 이야기를 버젓이 이야기 하고 있는데 밝혀진 근거는 없습니다. 이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예전 영거 드라이아스기와 운석충돌과 관련해서 해외의 모 과학전문 사이트에서 동향을 정리한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지질학 관련해서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지라 이해하기 좀 힘들었고 쟁점이 되는 사안들이 방대한 편이라 꼼꼼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모두 하나같이 결론은 증거가 없다였습니다. 예를들어 대규모 산불흔적이라든지 텍타이트같은 충돌후 해당시기의 지층에서 발견되어야 할 물질이라든지 모두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사실 정설로 굳어진 상태라고 보긴 힘들지만 영거 드라이어스는 북미대륙을 덮고 있던 로렌타이드 빙상이 녹아내리는 과정에서 빙상내 형성된 엄청난 크기의 담수호(아가시즈 호수)의 물이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북극해 아님 대서양쪽으로 대규모로 흘러들어가고 열염해류순환 체계를 방해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한 편입니다. 이 가설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 영화 투모로우입니다.




뭐 혜성이라든지 퉁그스카나 첼라빈스크 유성의 공중폭발 현상이라든지 심지어 기사에서 이야기한 소규모내지 그보다 큰 규모의 운석충돌이 당시 원시인들에게 관측되어 벽화에 신화와 같은 형태로 표현했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걸 가지고 기후변화와 연결되는 거대 충돌이벤트와 연결시키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참고로 천체현상이 벽화나 작품으로 표현된 예로 원시시대는 아니고 중세시대 유명한 자수(태피스트리)작품으로 하나있는데 바이외 태피스트리라고 영국을 정복한 윌리엄이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출발해서 헤이스팅스 전투까지의 과정을 다룬 작품입니다. 세계사 책들에서 영국에 대한 노르만 왕조 정복을 다루는 챕터에서 흔히 볼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의 가운데 위에 배드민턴 공모양처럼 생긴것이 헬리혜성입니다, 50cm x 70m짜리 대형작품으로 애니메이션화해서 만든 것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The Animated Bayeux Tapestry
https://www.youtube.com/watch?v=LtGoBZ4D4_E&t=7s


그리고 세차와 관련해서는 논문을 안봐서 어떠한 근거로 세차를 이해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게 맞다면 과거의 정보가 후대로 전수되고 현재의 관측과 과거의 정보와의 차이를 분석할 수 능력을 갖추었다는 뜻이 됩니다. 세차현상은 최소 수백년 수준 내지 수천년 수준의 꾸준한 관측내지 과거 관측정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수백년 수준이라면 몇도 수준의 각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나 기준점이 될 수 있는 어떠한 대상이 필요하고 눈으로 확연히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 되려면 몇천년 단위의 관측정보가 필요합니다. 글쎄요 황도와 백도의 경사각이 5도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는지라 백도를 기준점 삼아 관측을 할 수는 있었을테지만... 

참고로 고대 그리스 시대에 세차를 확인하기 위해 히파르코스나 프톨레마이오스가 분점(춘분점,추분점)의 기준으로 사용했던 별은 스피카입니다. 원래는 춘분점을 기준으로 삼지만  춘분날에는 춘분점이 낮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 정반대인 밤에 추분점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용이하고 또한 춘분점 위치에 딱히 기준점을 삼을만한 밝은별이 없는 이유로 황도와 추분점 부근에 위차한 스피카가 활용되었습니다. 만년 이전의 선사인들도 세차를 확인할 수 있는 기준별을 만들어놓고 확인했을 것입니다. 벽화가 어느시기에 그려졌는지 알면 어떤 별을 기준으로 세차를 알고 있었는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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