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4-12 14:29
[세계사] 8살에 당에 끌려가 노비와 내시가 된 고구려 왕손.jpg
 글쓴이 : 소유자™
조회 : 1,462  

선 한줄요약


영류(태)왕 왕손 고연복, 당나라에서 노예의 신분에서 굴곡진 인생을사다가 말년에는 환관들의 대빵이되어서 비교적 편하게 여생을보냈음





20200412500939.jpg
최근 중국 학자들의 논문을 통해 국내 학계에 처음 존재가 알려진 고구려 왕족 출신 고연복의 묘지명. 그의 증조부가 고구려 영류왕의 왕세자인 고환권임을 일러주는 내용이 드러나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정준 교수 제공


이렇게 기구한 삶이 다시 있을까.


고구려 왕세자의 증손자는 668년 나라가 망하자 8살 나이에 당나라에 끌려갔다. 한 권세가 집안의 노비로 전락해 종살이를 했다. 그 뒤 거세를 당하고 당 황궁에 들어가 내시(환관)로 일해야 했다. 황궁에서 처신을 잘한 덕분에 말년엔 환관 최고 직위에 올랐다. 유년시절 이산과 노비의 삶을 겪다 내시의 우두머리가 되어 눈을 감은 옛 고구려 왕족. 그의 이름은 고연복(高延福, 661?~723)이다.

당의 환관 고연복이 7세기초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고구려 27대 임금 영류왕(재위 618~642년)의 왕세자 고환권(高桓權)의 증손자였음을 일러주는 옛 기록이 국내 학계에 나왔다. 안정준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는 11일 한국고대사학회 누리집 자료실에 ‘새로 발견된 고구려 유민 고연복 묘지명(墓志銘: 망자의 행적을 비석이나 돌판에 적은 글)’이란 글을 올렸다. 고연복의 파란만장한 삶의 일단을 담은 무덤 기록을 소개한 내용이었다. 지난해 중국 학자 왕리안롱(王連龍)과 콩시페이(叢思飛)가 현지 학술지 <중국서법·서학>(2019년 10월호)에 기고한 관련 논문을 입수해 요약, 해설한 것이다.

------------------------------------------------------------------------------------------------


한줄요약


영류(태)왕 왕손 고연복, 당나라에서 노예의 신분에서 굴곡진 인생을사다가 말년에는 환관들의 대빵이되어서 비교적 편하게 여생을보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소유자™ 20-04-12 14:30
   
 
 
Total 20,01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8877
3924 [기타] 친문으로 유명한 모 싸이트.1,2년전 역사 게시판 난리… (13) 환빠식민빠 06-05 1470
3923 [기타] 원(元)-명(明)의 교체와 고려 (1) 관심병자 07-01 1470
3922 [중국] 어제 밤에 영웅삼국지보다가 되게 거슬리더군요 (4) Marauder 07-29 1470
3921 [한국사] 임란 때 조선의 국격이란? (10) 아스카라스 03-01 1470
3920 [한국사] 연진계 물질문화상과 고조선 (7) 감방친구 06-07 1470
3919 [한국사] 하남 감일동 굴식 돌방무덤 52기 출토품·석실 얼개 … (2) 뉴딩턴 09-17 1470
3918 [한국사] 기자동래설ㅡ종합 (5) 하이시윤 03-24 1470
3917 [기타] 동아시아 19세기 복장 Korisent 02-04 1470
3916 [기타] 야스나가가 또 왔습니다. (2) 아름다움 11-10 1469
3915 [기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Kyrgyzstan) 키르기스인 외모 하플로그룹 08-15 1469
3914 [기타] 낙사계’는 발해사람이 맞다 두부국 10-22 1469
3913 [한국사] 백촌강 전투와 일본의 고민 (3) 히스토리2 05-15 1469
3912 [다문화] 예전에 우리나라 외국인버죄에 대한 영상을 봣는데! 쿠리하늘 02-23 1468
3911 [한국사] 소소한 역사탐방(정동) 1..세우고 빼앗기고 되찾은 나… 히스토리2 04-19 1468
3910 [세계사]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설계된 고대 도시 (2) 레스토랑스 10-17 1468
3909 [한국사] 미국토목학회는 ‘역사적인 토목 구조물 상’의 수… (5) 히스토리2 05-12 1467
3908 [한국사] 적석총 돌무지무덤 이 고구려 백제 초기 무덤 (2) 뉴딩턴 08-25 1467
3907 [다문화] 어느 아시아계 러시아인의 정서 이쉬타 06-08 1467
3906 [한국사] 정묘호란시 조선군 전과(펌) (7) 고이왕 03-11 1466
3905 [기타] KBS HD역사스페셜 – 첫나라 고조선 수도는 어디였나 관심병자 12-08 1466
3904 [한국사] 백제 요서경략설(百濟 遼西經略說) (11) 봉대리 01-24 1466
3903 [한국사] "세상에 버릴 사람은 없다" 세종의 유산 (1) BTSv 11-15 1466
3902 [다문화] 다문화의 비밀 (3) 달의손님 05-04 1465
3901 [기타] 한국의 근현대사 강의 (3) 애국자연대 10-26 1465
3900 [기타] 중국은 한국과 연관되면 역사적으로 좋은 적이 없을… (7) 인류제국 08-11 1465
3899 [한국사] 발해 국호에 대한 이해 (3) 감방친구 03-15 1465
3898 [한국사] 위안부는 매춘부라고 지지하는 약200명이 뭉친 지식… (1) 스리랑 04-01 1465
 <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