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8-23 16:35
[한국사] 유왕성 유왕역 그리고 한나라 유성현
 글쓴이 : 삼바
조회 : 924  

20년 전후에  이런 류의 글들이 있었다.
조양(朝陽)은 전국시대부터 유성(柳城)이다. 조양에서 유왕역(柳王或)이 새겨진 전국시대 도편이 출토되었다.
조양은 전국시대부터 유성이다. 조양에서 유왕성(柳王城)이 새겨진 전국시대 도편이 출토되었다.
모두 조양이 한나라 유성현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유물이 있다며 응수하는 식이다.
이런 중국인 중국식 주장은 다른 사서도 정황 증거도 필요 없다. 간단히 알 수 없는 유물이 있다며 윽박지르면 된다.
당시에는 위의 두 가지 주장에 대해서
유왕성(柳王或) 도편과 유왕역(柳王或) 도편이 각각 출토되어 2점이 있는 줄 알았다.
사진이나 자료를 보여주며 주장하는 것이 아니어서 진위도 생각할 수도 없었다.
사라젔던 이런 주장이 다시 나타나는데......

그런데 토론 댓글에서 몇년 전에 자료를 보여주며 이후석 박사는 유왕성이라고 주장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료를 찾아보니.


요서지역 중국 군현과 패수의 위치에대한 고고학적 논의     이후석 (숭실대) 71페이지 부터
https://www.nahf.or.kr/cws/board/board.do?mode=download&bid=139&cid=55740&filename=55740_201607191039108820.pdf

유튜브  2016년 제2회 상고사 토론회 영상 2(발표 : 김종서 박사, 토론 : 이후석 박사)
https://www.youtube.com/watch?v=e0d86DGg7Bo&t=2455s
유왕성 유왕성 관련 51분부터

1.png

유왕성 도박을 대칭 확대해서 보면

2.jpg
예전 유왕성 유왕역 주장자들이  자료를 보여주지 않았던 이유를 알수 있고, 이런 주장이 사라진 이유도 알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박사는 아주 휼륭하고 위대하신 일을 한것이다.
다시는 이런 허무 맹랑한 주장을 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자료를 첨부한 것으로 믿고  다른 자료들도 있으면 공개해  주면 좋겠다.
오른쪽 아래 글자는 결론적으로 술(戌)이다.
중국이 술(戌)자를 억지로 城이나 或으로 해석하려 하는지는 간단하다. 
술자로 해석하면 지역명이라고 주장할수 없기때문이다.  



www.hanziyuan.net

역.jpg
자형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口변이 다 있으며, 口가 없는 것은 或이 아니다.




토변.jpg

이 역시 土변이 없는 것은 城이 아니다.



술.jpg

戌 자 중에  B21648  이  가장 적합하다.

겹치기.jpg
이상과 같이 도박의 글자는 戌임을 확인한다.
비교.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20-08-23 16:55
   
좋은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저도 이후석 박사의 논문들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재야사학에 맞선다"하는 세간의 편견과 달리
상당히 진보적이고 공세적인 연구를 해오고 있더군요
삼바 20-08-23 17:06
   
제가 이번에 이후석 박사의 위 토론과 논문을 확인 해보니
문자 관련은 순엉터리입니다.
위 글처럼 술을 성으로 어거지로 읽은 중국 일부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고
알수없는 3자 +왕씨새  가 있는 글자를 멋대로 차려도라 하고
0城王氏새를  酉성왕시새로 읽은 다음  본문에 유왕술을 유왕성으로 읽고는 한나라 유성현이라 주장 하지만
酉와 柳는 다른 글자이며 이마저도 酉라고 읽은 문자는 馬에 더 가까운 문자입니다.
중국의 순 엉터리 해석을 보지도 않고 추종하는 모양새입니다.
     
감방친구 20-08-23 17:33
   
그렇군요

제가 최근 보고 있는 것은 세형동검 관련 논문들입니다
기존 우리 고고사학계에서 세형동검문화를 서북한을 중심한 한반도에 국한해 놓고 전국연 진개 이후의 고조선으로 주장해 왔는데

이후석 박사는 요동반도의 세형동검이 한반도의 세형동검과 동질이류, 또는 상호이행단계, 나아가 같은 권역으로 보고 있더군요

그리고 하북성 지역에서 발견되는 세형동검 역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학계의 주장보다 진보적이라 할지라도
연진한과 고조선의 경계를 BC 4~3 세기 이후 줄곧 현 요동 천산산맥 라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계속 고민하는 중입니다
          
삼바 20-08-23 17:42
   
예전 중국은 요서 요동 고고학적 유물을 기준년대를 올려보거나 아주 낮게잡아 중국식 주장을 해 왔는데 이런 문제가 여기 저기서 모순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군남녀의 예국을 보란점시로 보는 것입니다.
바이두 백과 창해군을 검색해 보면
沧海郡,古郡名,认为是汉武帝元朔元年(前128年)至三年(前126年)在中国东北辽东半岛设立的一郡,位于今辽宁省大连市普兰店区境内。
https://baike.baidu.com/item/%E6%B2%A7%E6%B5%B7%E9%83%A1/7614228?fr=aladdin
아렇게 변했습니다.
 
 
Total 20,0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9017
1121 [한국사] 식민매국사이비종교단체 vs 바른역사수호 (5) 고이왕 06-10 924
1120 [한국사] 도종환과 이덕일 같은 유사역사학자로 인해서 망가… (1) 고이왕 06-10 924
1119 [기타] 오랫만에 잡설 나열 (1) 관심병자 01-13 924
1118 [한국사] 노다대감, 최초의 창씨개명 1호자 (1) history2 04-14 924
1117 [한국사] 판문점과 판문점에 얽힌 각종 사진들 히스토리2 05-10 924
1116 [한국사] 강단사학 추종자들이 진짜 특이한게뭐냐면 (4) Marauder 06-15 923
1115 [기타] 밑에 한국 검술 글과 댓글을 보고 느낀 게 (4) 샤를마뉴 06-22 923
1114 [기타] 포퓰리즘과 역사연구 (5) history2 04-10 923
1113 [한국사] 명성황후의 왜곡과 미화 (4) mymiky 06-30 923
1112 [북한] 일제강점기때 독립군 단체 "동북항일연군"이란 돌통 09-05 923
1111 [북한] 김정일의 출생지와 관련 여러 증언들.01편 돌통 10-15 923
1110 [한국사] 한국의 정원과 정자 2 (7) 히스토리2 05-09 922
1109 [한국사] 역사는 취미의 대상인가 (5) 감방친구 03-07 922
1108 [한국사] 우리의 가야에 대해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야할 것 같… (1) oksoc 06-21 922
1107 [한국사] 낙랑군 관련 물질문화 문제 (1) 감방친구 04-27 922
1106 [한국사] 여러분, 진짜 미치겠네요 (2) 감방친구 03-11 921
1105 [한국사] 세종대왕과 장영실 레스토랑스 06-13 920
1104 [한국사] 유사 사학의 論理 전개 2 (10) 위구르 03-05 920
1103 [기타] 경쟁이 신화란 신화 (1) 미신타파 05-24 919
1102 [한국사] 낙랑국 과 낙랑군의 경계선 (3) 도배시러 06-11 919
1101 [한국사] 고조선과 한국사에의 접근 (4) 감방친구 11-09 919
1100 [한국사] ‘요동의 장통이 낙랑 백성 이끌고 모용씨 귀속설’ … (1) 히스토리2 05-28 918
1099 [한국사] 대방군의 위치에 관한 기사 히스토리2 05-29 918
1098 [북한] 김정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시각들과 평가 돌통 10-06 918
1097 [기타] 동아게에 (11) 인류제국 10-26 917
1096 [한국사] 백제 (1) history2 02-13 917
1095 [한국사] 궁금한게 함보를 김씨라고 기록한 역사서가 없는데 (34) 하응하치 02-17 917
 <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