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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18 13:49
[한국사] 왕광묘와 왕간묘에서 출토된 印章(인장)
 글쓴이 : 하이시윤
조회 : 992  

왕광묘에서는 “樂浪太守掾王光之印(낙랑태수연왕광지인)”,“ 臣光(신광)”, “王光私印(왕광사인)” 등의 목제인장이 출토되었고 왕간묘에서도 “五官掾王盰(오관연왕간)” , “王盰印信(왕간인신)” 등의 목제인장이 출토되었다.  그런데 태수연이나 오관연은 모두 군태수에게 속해있던 관리들로 이 인장들은 지금의 평양이 한사군의 낙랑군 치소였음을 알게하는 증거로 제시 되었다.

그런데 군태수에게 속해있던 관리들이 반드시 군치소에만 근무했던게 아니며 멀리떨어진 곳에서도 근무하는 경우를 배제해서는 안된다 다음에 밝혀지겠지만 평양에 있었던 낙랑은 한 때 행적적으로 낙랑군의 지시를 받는 屬縣(속현)과같은 위치에 있었다. 따라서 관리인 태수연이나 오관연이 그곳에 근무하고 있었다는것이 낙랑군의 치소였다는 의미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이 고분의 연대이다. 인장의 서체에서도 그것이 서한시대보다 늦은 시기의 것임을 알수 있는데 왕간묘에서 명문이 있는 칠기가 출토되어 그 조성연대를 분명하게 해 주었다.

칠기 가운데는 “ 永平 十二年(영평12년)” 이라는 명문이 있는것이 있었는데 영평12년은 東漢 명제 때로서 서기 69년이 된다. 따라서 이 고분의 조성연대는 서기 69년 이전으로 올라갈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고분에서 출토된 목재를 이용하여 방사성탄소측정이 행해진바 있는데 그 결과는 서기 133년이었다. 결국 이 고분도 한사군이 설치된 서한시대의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늦은 동한시대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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