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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31 17:43
[기타] 통일신라의 신라가 우리역사중 가장 갑이죠
 글쓴이 : C알럽
조회 : 3,637  

나당전쟁때 문무왕이 당나라를 저지한 후엔


토번, 회흘, 남조등에 분명한 적이나 매우 위협적인 상대를 가진 당나라 입장에선 신라는 가만히만 있어도 매우 좋은 동맹국


당나라 중심의 세계에서

사절이 앉으면 동쪽 1석에 신라, 2석에 대식(아라비아)

서쪽 1석에 토번, 서쪽 2석에 일본



신라 주변도 당, 일본, 발해 등으로 정세가 안정되어있고 그 안에서 신라의 힘도 결코 적은 편이 아니라

나름 목소리도 낼 수 있고

당이 최소한 국제 관계에서는 화려한 나라였기에 신라도 덩달아 여러 교류가 빈번하고
오히려 고려시대 이런 교류가 좀 과대평가 받는 느낌인데 신라 시대는 확실히 활발했죠.




일본에서도 보내는 견당사(遣唐使)들도 돌아올때

당시 조선 기술 문제도 있고 신라 거쳐서 돌아오고


 




 

 



 
 
이 시기 문화재들을 보면 그냥 사기 수준이죠.
웅장하다고 까지 할건 아니었도 결코 협소하지 않는 스케일에

세심함도 기가 막히고


백제 문화재도 화려하고 괜찮았지만 통일 신라에 비하면 조금 약하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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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모리 12-08-31 18:03
   
통일신라가 당나라와 초창기부터 우호적이었던 건 아니죠
그렇다면 나당전쟁을 7년이나 걸쳐 했을 리가 없죠.

당나라가 백제, 고구려 멸망 후, 그곳을 부설기구를 설치하여 식민통치하려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신라는 그런 당나라를 몰아내기로 결심하고, 백제와 고구려 세력을 지원하며 전쟁을 시작하죠,
7년에 걸쳐 전쟁을 치루고, 결국 국경을 긋고 협약을 맺게 되죠.

백제, 고구려와의 전쟁만 부각되고,
당나라와의 전쟁은 그닥 부각되지 않아서 잊어버리지만,

신라도 당나라와는 잠정적 적대관계였죠.
투후 12-08-31 18:06
   
신라는 초기 한반도 약소국으로 출발했으나, 김씨 왕통이 확립되어 새로운 나라로 개편된 이후 강성해졌습니다

고구려 백제의 왕족 귀족들은 피난민이 되어 뿔뿔히 도망치고, 나라는 결국 무릎을 꿇어, 신라에 영양분을 공급한 식사꺼리 였을 뿐이죠

우리나라역사에서 항상 통일신라는 과소평가되고 고구려 백제는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강한데

단적으로 광개토호태왕과 근초고왕이 최강의 정복군주 인것 처럼 묘사되고 있지만

사실 진흥왕의 정복업적은 근초고왕을 넘어서고

정복사업 이전의 조그만 영토를 4배로 불렸던걸 고려하면 광개토호태왕에 뒤지지 않습니다

예전에 도올선생은 나당연합군에서 신라는 별로 한게 없다고 말하더군요

백제 고구려는 신라같은나라한테 질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말을 하던데

그렇다면 진흥왕 시기에 백제 영토를 크게 잠식했던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김용옥 선생은 신라계 광산 김씨인데 중국에 대해 보여주는 애정만큼 신라에 대한 애정은 없더군요

어찌된게 이런 업적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한민족은 고구려에만 관심이 많은데

한국인의 혈통의 1/3이 신라계 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만주 부동산을 위해 자신의 직계조상들 까지 팔아치우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라 하겠습니다
     
jacktherip 12-08-31 18:12
   
한국 혈통 1/3이 신라계 ㅡ.ㅡ

dna 검사 해봤나요,,,,  역사를 방구석에서 쓰고 있으니..
          
투후 12-08-31 18:16
   
ㅋㅋㅋㅋ

[dna 검사 해봤나요,,,,  ]

족보는 냄비받침으로 쓰고 있나요? ㅋㅋㅋㅋ
               
jacktherip 12-08-31 18:23
   
에혀,,족보이야기 하는 거 보니까  혈통과 성씨를 동일시 하는 거 같은데,...

중딩 국사책만 봐도 이런 이야기는 안 하는데
               
내셔널헬쓰 12-08-31 19:08
   
님이 그렇게나 좋아하시는 유전자인류학 토론하는 곳에 가보셈! 성씨 별로 유전자 특징이 있나 봤더니 Y-dna,mtDNa 모두 잡탕이어서 배우자의 부정, 입양 등을 감안해도 유전자별 특징이 없더라는...우리나라 김해김씨가 몇명이죠?  진짜 성씨를 가진 사람은 별로 없어요.  다 유명 족보 사고 팔고..
               
ㄴㅇㄹㅇㄹ 12-08-31 20:50
   
신라계 혈통은 또 처음 듣네 삼국이 다른민족이었단 소리신가?
예맥사냥꾼 12-08-31 18:21
   
역사를 자기멋대로 써갈기는 투후씨//

 투후가 투후김일제의 그 투후인가?

 한국인 혈통 1/3이 신라계라는 발언은 아마도 삼국시대니까 나누기 삼 이렇게 나온것이겠지?ㅎㅎㅎㅎ

 2010년 중앙대 김진숙 박사논문 "삼한,삼국시대 고인골의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을 통한 한국인의 기원"에 보면,  부여 고구려 백제 마한으로 이어지는 예맥계 혈통이 현대한국인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나옴.

서강대 총장 이박사님은 고구려 백제는 현대한국인에게 희미한 혈통과 문화만을 물려준 방계역사라 하고
신라야말로 한국인 대다수의 혈통적 근간이라고 주장하던데 ㅎㅎㅎ

위 논문의 고인골 유전자분석결과에서는 bc3세기 중부몽골초원의 흉노족과 일치하는 신라,임나가야계 유전형질은 고구려백제와 같은 예맥계에 비해 얼마안된다고 나옴.

역사는 자기 혼자 그러려니 하는 자기만의 지식으로 떠들어대면 얼마안가 남들한테 털리게 되있음.
     
맘마밈아 12-08-31 18:24
   
요즘은 동남아계열도 엄청 많겠죠. 농촌총각들은 전부 다문화여성과 결혼..신라는 지배층이 소수인건 맞죠. 신라역사를 봐도 처용이라든지 석탈해라든지 인도 이란계통도 많이 섞였고 원래 신라는 다문화사회죠. 피지배층이 벼농사를 짓고 타밀어를 쓰던 인도이란계죠.
     
예맥사냥꾼 12-08-31 18:24
   
참고로 위 논문에서 쓰인 표본 고인골들은 1~5세기의 한국 전역에서 출토된 것들임.

내 이말하면 투후 상당히 분개해할지 모르겠는데
삼한 삼국시대 경상도 일대에는 전형적인 죠몽계 고인골들이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고
해당 논문에 있으니 찾아서 읽어보길바람.

물론 경남 사천 늑도 유적지에는 흉노족의 고인골들이 많이 나타나고 경북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준다고 함.
          
맘마밈아 12-08-31 18:27
   
원래 문명이 전파될때 피지배층이 다수고 첨단무기를 지닌 정복자는 소수죠. 일본도 마찬가지고 한국도 마찬가지죠. 한국 선주민은 인도이란계..
     
투후 12-08-31 18:50
   
삼국시대니까 나누기 3이란 계산법은 누구 머리에서 나온 발상???

족보에 신라출신이라고 명시된 가문들의 인구수를 합쳐서 1/3이란 거지 ㅋ

그렇게 까지 말하는거 보니깐, 신라와는 무관한 성씨 겠구만

신라가 먹은 고구려는 성씨후손이 3만명도 안되는데 거기에 속하신 분인가?
          
서라벌 12-08-31 20:39
   
족보에 신라 출신이라 명시된 가문들이 1/3이라고? 증거는? 신라가 망한지 1000년이 넘어가는데 과연 그것이 정확하다고 할수 있나? 게다가 구한말에 족보 사고 팔았던건 논외로 치는거임?
100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족보가 정확할까? 아니면 유전자 분석이 정확할까?
               
투후 12-08-31 20:43
   
아니... 아이디는 서라벌이면서...

이러는건 팀킬이라고 봅니다 ㅎ
                    
서라벌 12-08-31 23:54
   
내 아이디랑 이거랑은 전혀 별개의 문제지.. 당신 도대체 정체가 뭐야? 신라 왕족의 후손 쯤 되나? 기를 쓰고 신라 찬양을 해대네. 아이디가 신라관련이면 무조건 신라 후빨해야하는가?
                    
이눔아 12-09-01 02:4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맘마밈아 12-08-31 18:21
   
신라는 8세기 당시 당나라와 동아시아패권을 나눈 양강이었죠. 신라가 만주까지도 차지했었다는 설도 있고 또 일본쪽도 신라계가 정권을 잡습니다. 이후 교류가 끊어지면서 독자노선을 흐르긴하지만. 신라의 황금문화는 동아시아 전역에 큰 영향을 미쳤고 중동에도 영향을 미쳤죠. 거기다가 당시 경주는 숯으로 밥을 해먹을 정도로 엄청난 부를 누렸죠. 황룡사 목탑이 몽골때 유실된것이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네요. 물론 신라는 법통이 끊어진것이 아니라 신라의 마지막 왕족 김준이 만주로 탈출해 여진족을 규합 후에 김(금:일본에서는 김으로 발음)나라를 세우지요.
     
jacktherip 12-08-31 18:31
   
양강이라는 발상은 좀 오바구요,

당시 상황이 당나라가 토번에 털리고 있었고, 신라가 그 덕을 본거죠

당시 토번에 하사품 내렸다고 우기고 있으나. 실상 조공 바치고 휴전한 것,
          
맘마밈아 12-08-31 18:32
   
전 양강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사정이 어쨌든 당나라와 전쟁해서 힘으로 균형을 이룬거고 당나라와는 구별되는 독자적인 언어와 문명을 지켜냈잖아요. 거기다가 금나라와 청나라의 원조격인 나라고. 청나라 김씨들도 김준 후손들이죠.
          
예맥사냥꾼 12-08-31 18:36
   
솔직히 이런말해서 뭐하지만... 신라의 나당항쟁의 승리는 신라자체의 저력, 고구려 백제유민의 합세의 의해서만 이루어졌다기 보다는 당나라 장안을 털어버릴 정도로 토번의 군세가 강성하고 여기에 돌궐이 다시 흥기하고 거란족의 동태가 심상치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군이 한반도에 집중할수 없었죠..

물론, 이렇게 유리하게 흘러간 국제정세 속에서 신라가 강렬하게 나당항전을 승리로 이끈 것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대단한 업적이라 할 것입니다.
     
투후 12-08-31 18:45
   
고구려 백제 부흥군은 당군이 신라를 향해 진격할때 게릴라 식으로 당군의 전선을 넗혀서 신라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든 효과는 분명 있었다고 보지만

그 자체로는 대단할게 없는 병력 이었습니다. 압록강 부근에서 처음 시작했다는 고구려 남부 부흥군도 아무리 좋게 잡아봐도 3만명도 안될 병력이 었고 패퇴를 거듭하다가 마지막에 한탄강을 건너 신라에 투항할 때는 5천명도 안될 소수였죠

그리고 티베트 역시 당군의 전선을 늘려 놓아 당군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결국 전쟁의 주력부대는 언제나 신라였고

당군과 사이가 나빠지기 시작하던 초창기에 김유신이 당군 수뇌부들을 파티에 초청해서 단체로 독살시켰죠. 처음부터 신라에 유리하게 시작한 싸움이었습니다
부르르룽 12-08-31 19:05
   
통일신라?  뭘 통일 했다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영토중 백제 영역을 먹은거 빼곤 없지 않나요?
김춘추가 이세민 발밑에 엎드려 구걸하던게 역사서에도 그대로 남아 있는데...
     
mccount 12-08-31 19:25
   
근데 그렇게 영토론을 얘기하면 고구려사를 우리 역사에 포함시키기 애매해질 위험이 있다는;;;
통일한 적이 없다면.. 고구려는 애초에 우리 역사에서 포섭된 적이 없는 셈이 돼버려서
고려도 영토로 따지면 조선시대보다 작으니
영토론은 중국이 내세우는 동북공정의 핵심 논리라 우린 영토+계승론으로 가야함
그래서 학자들이 나당전쟁을 하나 된 삼국세력과 외세인 당의 대결로 평가하는 거임
     
투후 12-08-31 20:02
   
신라는 삼국통일 이란 단어를 사용한적이 없습니다

과거 역사서를 찬찬히 뒤져보세요. 모두 [삼한통일] 이라고만 쓰여있습니다

실제로 신라시대 당대 신라인들은 고구려를 신라에 망한 수준낮은 나라라고 깔보았다고

옌닌의 입법구당행기에 쓰여있죠

신라인들은 ["고구려놈들"이 신라군대에 궤멸당해서 북쪽 1천리 밖으로 도망쳐서 발해를 세웠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삼국통일이란 말은 고려시대에 등장하기 시작해더니 20세기에 와서는 확고한 정설처럼 굳어버렸죠

사실 삼국통일이란 단어는 신라인들 조차 그런 말을 안썼으니 어폐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학계에서 새롭게 가다듬은 사관이

남북국 시대라는 새로운 사관이죠
굿잡스 12-08-31 20:10
   
남북국 시대 신라의 파워가 강했던건 사실이죠.

동북아 해상 무역을 장악하고 있었던 게 신라이고 보면.

발해도 당시 지배 면적을 보면 당과 견주는 대국이였고.

그리고 당 군주가 발해 치자고 할때 신라 쌩깝 ㅋ
     
굿잡스 12-08-31 20:15
   
당나라가 중기에 가면 절도사의 난으로 엉망이 되어 버리는데

이 원인 제공이 다름 아닌 고구려등 무리한 정벌 때문임. 동북방에 너무 국력을 소진하다보니 토번이 성장해 버리고 당수도 털리지  이래 저래 국가 재정은 바닥을 치니

각 지역은 니들 알아서 해라는 식이 절도사인데 이게 결국 수십개의 세금도 내지
않는 번국이 난립하면서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 함으로써 당 조정이 유명무실해 짐. 이런 가운데 고구려유민이 세운 이정기의 제나라라는 엄연한 국가가 등장하면서 당 수도 턱밑까지 쳐들어 오니 당군주 도망가기 바쁜등 중기되면 당도 허접으로 떨어져 버림.
광토자 12-08-31 20:29
   
신라의 삼국통일이란 표현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멸망한 백제 고구려는 말이 없고 이긴 신라만이 역사의 붓을 소유했으니 그런 표현이 가능했던것이죠. 백제 고구려를 멸망시킨건 엄밀히 말하면 당나라입니다. 그래서 신라는 우리 역사의 최대 수치이자 불행이죠. 철천지 원수인 짱골라족속을 민족 영토 내부로 불러들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킴으로서 이후 우리 민족은 동아시아에서의 패권을 짱골라들에게 내주게 됩니다. 신라가 "혼자서" 백제 고구려를 멸망시켰다면 신라의 삼국통일이란 말은 적확합니다. 그러나 신라의 힘보다도 사실 본질적으로 당나라의 군사력으로 백제 고구려가 무너진겁니다. 신라는 민족의 적을 내부로 끌어들인 매족노와 같습니다. 광개토대왕께서 구원병 5만을 보내 왜구를 토벌 시키지 않았다면 이미 역사상에서 사라졌을 신라가. 민족의 적을 내부로 끌어들여 민족 전체의 지정학적 역량을 회복불가능한 수준으로 훼손시켰습니다.
     
투후 12-08-31 20:35
   
김씨왕통이 자리잡은 이후로 신라수뇌부는 스스로를 중국 감숙성 출신이라고 믿고 살았는데

[민족의 적을 내부로 끌어들인 매족노와 같습니다]라는 말이 어떻게 성립할 수 있는지?

신라 자체가 굴러온 거대한 바윗돌인데?

그리고 엄연히 신라혈통이 한국역사의 최대주축을 이루었는데, 그게 꼴배기 싫다고 없던일이 되는건가요?
          
서라벌 12-08-31 20:47
   
중국 감숙성 출신?? 그 증거는 어디에서 나오는지? 당최 당신의 사관은 나로서는 이해 불가능인데? 대체 듣도 보도 못한 소리를 어디서 듣고 주장하는지 말좀 해보쇼. 그리고 신라가 굴러온 바윗돌? 학계에서는 뿌리만큼은 삼국이 공통된 갈래에서 나왔다고 나는 알고 있소만?
               
투후 12-08-31 21:04
   
문무왕 비문은 보기나 한건지...

아이디가 서라벌 이길래

친신라적인 유저인줄 알았더만... 서라벌고등학교출신인가??? 정작 신라에 대한 애정은 없으시구만...
                    
민주화 12-08-31 21:14
   
중국 감숙성 출신은 저도 처음 듣는 소리지만, 부여라는 공통된 뿌리를 가진 고구려 백제와는 달리 신라는 좀 논란이 있죠
박석김이 돌아가며 왕을 하던 신라가 내물마립간 대에 김씨가 줄곧 왕을 해먹었는데,  문무왕이 남긴 글에 투후 김일제가 용정에서 온 사람이라는 구절이 있죠.
용정이란 흉노의 조정을 말함인데.... 그렇게 되면 신라는 흉노 후예의 나라가 되는거죠
흉노와 신라의 유물에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것도 밝혀진 바 있고..
예전에 KBS 역사스페셜에서 본 내용인데,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학설의 하나로써, 흉노의 일부 무리가 어떤 이유로 낙랑군으로 와 세력을 형성하다가
고구려에 의해 낙랑군이 멸망하자 신라로 도망쳐서 신라 조정에 크게 영향을 "미쳤을수" 있다. 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마립간 이란 호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간(干)이라는 단어는 북방 유목민족이
흔히 쓰던 왕에 대한 칭호이고.. 흉노의 후예라 자처하는 몽골인들을 생각해보면, 대표적으로 칭기즈칸이 있죠
                         
민주화 12-08-31 21:23
   
박혁거세 또한 북방에서 남하한 사람이라는 내용이 역사스페셜에 소개 된 적이 있고
현재 한국인과 가장 유사한 민족이 퉁구스계(만주,여진)인데
현대의 단일민족 개념을 삼국시대에 적용시켜 고구려 백제 신라가 모두 같은 혈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죠
                         
민주화 12-08-31 21:24
   
근데 매번 글을 보면 투후 이분은 왜케 신라에 대한 애착이 강하신건지...
뭐 신라 왕족의 자손이라도 되시는건가? ;;;
                         
서라벌 12-08-31 23:21
   
흠.. 분명 오늘날의 단일민족 개념과는 좀 다르겠죠. 신라 김씨가 흉노와 관련이 있다는 학설은 예전부터 있었던 주장이고.. 그로 인해 흉노나 금, 청나라 역사가 우리 역사라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신라 역시 옛 삼한 중의 하나에서 나왔고 삼한 역시 고조선으로부터 많은 영향 등을 받았을테니 단일민족이라 하기엔 뭐해도 일정 이상의 연관은 있을겁니다.
                    
서라벌 12-08-31 23:18
   
투후// 신라에 대한 애정이랑 당신 주장이랑 대체 무슨 상관이 있지? 전혀 상관없는 얘길하네.
난 처음 들어보는 말이니까 묻는거 아니야. 신라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무조건 신라 후빨해야됨?
     
서라벌 12-08-31 20:45
   
당신이 말하는 민족이란 개념은 훨씬 나중에 나옵니다. 민족이라는 개념이 확고한 지금에도 남, 북한으로 나뉘어 서로 으르렁 대며 전쟁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 당시에 신라가 당을 끌어들인게 비겁하다는건 오늘날의 논리죠. 신라 나름대로 살아남기위한 일종의 전략일 뿐. 그리고 순전히 당나라의 힘이라 하셨는데, 신라도 무시못할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이 그렇게 쎘으면 당이야 말로 독자적으로 고구려, 백제를 멸망시켰어야죠. 신라와 연합하지 않았으면 꿈도 꾸지 못했을 일.
굿잡스 12-08-31 21:11
   
당나라가 고구려 요동 방어선 그렇게 뚫어려고 하다 당태종도 켁 해버린건 아실거고.

그나마 수월했던게 신라를 통한 남부에서 평양수도행이였고.(실제 3차 고당 전쟁에서도 요동 일부와

평양성만 털렸지 그외 지역은 여전히 고구려 각 성들이 건재했음. 이런 원동력으로 이후

3년이 안되서 당나라 군사들은 평양에서 도륙되면서 요동으로 요서로 밀려나 버린 것임.)

신라의 군사력과 식량보급 그리고 루트가 아니였다면 당으로서는 여전히 어려운 싸움이였음.
굿잡스 12-08-31 21:17
   
우리나라 역사의 갑은 고조선 문명을 실질적으로 다시 살린 <천년 사직 고구려>죠. 단순히 군사력의 강성을 통한 천하관이 아니라 문명권 차원에서도. 이는 현대의 우리 문화와 의식속에서도 면면히 이어져 온 바탕이 되었고.

그리고 제가 보는 견해로는 가장 패자적 시기는 금나라 때로 보임.

금나라의 황실이나 조정의 행정, 도시문명 건설, 병권을 장악하고 있던 게 우리 고구려인들로(발해 멸망후에도 만주일대는 이름만 동란국으로 바뀐 발해인(고구려인)이 200여만명 살고 있었음) 이들에 의해 금나라 황제 옹립에서 하차까지 알아서 주물렸던 시기임.  요의 멸망이나 금나라를 압박하던 한족 송의 붕괴도 병권을 장악하고 있던 고구려인이 주도했구요. 이를 통해 동북아의 실질적 패자로 100여년 군림했던 게 금나라 시기임.(금 황실 부계는 다들 아시는 신라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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