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맞네 ㅉㅉㅉ
한국사에서 통일? 신라가 갑이라는둥, 신라가 애시당초 삼국통일이란 말은 안쓰고 삼한통일이란 말 썼던게 고구려를 배제하거나 고구려를 무시해서 썼다는 소리까지 해싸코.
온라인상에서 난체하고 싶거던 좀 역사책좀 제대로 읽고 떠들길 바람.
최치원이가 남긴글 중에 고구려는 마한이고 백제는 변한이라고 쓴게 있음.
당시 신라인들에게있어 삼한의 개념에는 고구려까지 포함되는 것임.
최소한 아무리 양보해도 낙랑지역의 평양까지는 삼한으로 보았다는 소리.
고구려 멸망후 당나라에 끌려간 고구려유민의 묘비에도
자신을 삼한출신이라 밝힌게 한두건이 아님.
고구려인들도 삼한의 개념에 고구려를 포함시키고 있었다는 증거임.
안믿기면 고현묘지명등 인터넷으로 찾아보던가 ㅉㅉ
위지 동이전이라던가 한서 등에 진한사람들이 낙랑을 아잔이라 불렀는데
이건 찌꺼기란 의미로써 본래 진한사람들이 낙랑에서 내려왔고
낙랑땅에 남은 사람들을 찌꺼기란 의미로 불렀다는 것임.
후에 진한이 신라가 된건 다 아는 사실.
신라의 흉노계 적석목곽분은 갑자기 갑툭튀가 아니라
4세기 초반 고구려 미천태왕이 요동과 한반도 서북쪽의 낙랑 대방 현도를
완전히 멸하면서 이미 고조선말기부터 이곳에 정착해있던
흉노계, 연나라계 사람들이 바다로는 임나가라, 육지로는 서라벌로 튀었다고
가야사의 권위자 김태식박사, 신경철교수 등이 주장하고 있음.
그리고 신라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된것은
광개토태왕전부터 경북지방으로 밀려온 고구려계사람들과
고구려의 간섭기여서 신라는 고구려를 빼놓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나라임.
고구려 백제 멸망전, 수,당이 신라임금을 책봉할 때 낙랑군공, 낙랑왕의 호칭을 주는데
이것도 다 신라의 출자가 낙랑과 관계가 있다는걸 시사하는 것이고.
그래서 최치원이가 당나라 고관대작에게 마한이 고구려고 변한이 백제라는 식으로
삼한개념을 드러낸게 당연했던 것임.
마한이 고구려인지 아닌지는 별론으로 하고.
두 번째, 통일신라가 한국사의 갑이다? 하하하 진짜 초딩도 울고갈 개소리.
통일신라란 명칭의 부당함은 구지 여기서 밝히지 않겠으나,
과연 통일신라가 우리 한국사 최고 전성기이자 강대한 시기였을까?
그럼, 삼국사기 신라 하대,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말하는 통일신라시기에
대규모 일본수군이 동해안으로 서라벌로 직공해들어올때
발해가 이를 퇴치한 사실은 알고나 있는지?
삼국사기에는 단순히 왜수군을 격멸했다고만 나오는데
안타깝게도? 협계태씨 족보에는 대조영때인가 그 아들 대무예때인가
신라측의 급한 구원요청에 발해군이 수군을 이끌고 왜놈들을 동해에서
섬멸했다고 나옴.
이미 대무예 무왕때 장문휴가 이끄는 발해수군을 보내 산동반도 등주및
산동성 일대를 박살낸 사실은 다 알고 있을터이니 굳이 발해수군력을
설명할 필요는 없겠고.
과연 통일신라가 한국역사상 가장 강대하고 전성기를 누린 갑이였다면
과거 5세기 초 임나가야가 이끄는 왜군을 막지못해 내물마립간이
울며불며 광개토태왕에게 구원군 보내달라고 빌었던 그 때와 오버랩되는
발해수군의 원조는 어떻게 보아야할까?
삼국사기에는 광개토태왕의 보기5만 군사원조는 전혀 나오지 않고
대신 그해에 내물마립간의 말이 무릎을 꿇고 서글피 울었다고만 나오지.
그와 마찬가지로 발해수군이 동해안을 통해 대규모로 침공한 왜수군을
격멸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임.
통일신라가 갑이라는데
고려는 대동강 원산만을 넘어 10~11세기 전세계 최강 군사대국인
요나라를 3차에 걸쳐 저지하다가 결국 귀주대첩으로 요나라 최정예
기병대 10만을 격멸하여 그 승전식을 여진족 추장 수십명을 대동하고
송나라 수도 개봉에서 거행함.
요나라에 시달리던 연해주 만주 함경도 지역의 수많은 여진부족들이
고려의 귀주대첩을 보고 스스로 고려에 귀부를 청해왔음.
고려가 원나라에 털리던것만을 생각해서 고려가 별볼일 없던 나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귀주대첩에 승리한 11세기 초부터 윤관의 여진정벌때까지
특히 고려 문종때는 요나라 송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북아
삼강의 강국의 위치에 있었음.
윤관의 여진정벌도 무턱대고 실패한게 아니라 비록 직할지로써
동북구성을 두진 못했지만 기존의 기미주로써 간접통치 즉 고려의
주권이 동북구성에 미치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여진의 충성맹세를
받아낸 것임.
아무튼간에
고려시대뿐만 아니라 남북국시대 발해나 고구려까지 할말들은
너무나 많으나 이만 줄이려함.
신라가 삼국 중 가장 약한 나라로써 특유의 외교처세술과
악바리정신으로 대동강이남을 먹은것은 당시 신라인들의 입장으로서
볼때는 엄청난 대업이었다는거 부인안함.
허나 이걸 지나치게 과대포장 과대망상증으로다가
신라가 한국사의 뿌리라느니 줄기라느니 정통이라느니 헛소리 늘어놓거나
신라가 한국사에서 가장 강성했던 갑이었다는 둥 개소리 늘어놓는거
본인들 생각해도 추하지 않은가?
진짜 좀 어쭙잖은 수박겉핥기식으로다가 헛소리 늘어놓지 말고
떠들어 대고 싶으면 먼저 역사책이라도 좀 보고 와서 자판뚜들기길 바람.
진짜 헛소리하는 사람들 보면 보기 추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