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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31 21:37
[기타] 통일신라가 한국사의 갑? 무식하면 진짜 용감하다드니 ㅉㅉ
 글쓴이 : 예맥사냥꾼
조회 : 4,032  

진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맞네 ㅉㅉㅉ
 
한국사에서 통일? 신라가 갑이라는둥, 신라가 애시당초 삼국통일이란 말은 안쓰고 삼한통일이란 말 썼던게 고구려를 배제하거나 고구려를 무시해서 썼다는 소리까지 해싸코.
 
온라인상에서 난체하고 싶거던 좀 역사책좀 제대로 읽고 떠들길 바람.
 
최치원이가 남긴글 중에 고구려는 마한이고 백제는 변한이라고 쓴게 있음.
당시 신라인들에게있어 삼한의 개념에는 고구려까지 포함되는 것임.
최소한 아무리 양보해도 낙랑지역의 평양까지는 삼한으로 보았다는 소리.
 
고구려 멸망후 당나라에 끌려간 고구려유민의 묘비에도
자신을 삼한출신이라 밝힌게 한두건이 아님.
고구려인들도 삼한의 개념에 고구려를 포함시키고 있었다는 증거임.
안믿기면 고현묘지명등 인터넷으로 찾아보던가 ㅉㅉ
 
위지 동이전이라던가 한서 등에 진한사람들이 낙랑을 아잔이라 불렀는데
이건 찌꺼기란 의미로써 본래 진한사람들이 낙랑에서 내려왔고
낙랑땅에 남은 사람들을 찌꺼기란 의미로 불렀다는 것임.
후에 진한이 신라가 된건 다 아는 사실.
 
신라의 흉노계 적석목곽분은 갑자기 갑툭튀가 아니라
4세기 초반 고구려 미천태왕이 요동과 한반도 서북쪽의 낙랑 대방 현도를
 완전히 멸하면서 이미 고조선말기부터 이곳에 정착해있던
 흉노계, 연나라계 사람들이 바다로는 임나가라, 육지로는 서라벌로 튀었다고
가야사의 권위자 김태식박사, 신경철교수 등이 주장하고 있음.
 
그리고 신라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된것은
광개토태왕전부터 경북지방으로 밀려온 고구려계사람들과
고구려의 간섭기여서 신라는 고구려를 빼놓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나라임.
 
고구려 백제 멸망전, 수,당이 신라임금을 책봉할 때 낙랑군공, 낙랑왕의 호칭을 주는데
이것도 다 신라의 출자가 낙랑과 관계가 있다는걸 시사하는 것이고.
 
그래서 최치원이가 당나라 고관대작에게 마한이 고구려고 변한이 백제라는 식으로
삼한개념을 드러낸게 당연했던 것임.
마한이 고구려인지 아닌지는 별론으로 하고.
 
두 번째, 통일신라가 한국사의 갑이다? 하하하 진짜 초딩도 울고갈 개소리.
 
통일신라란 명칭의 부당함은 구지 여기서 밝히지 않겠으나,
과연 통일신라가 우리 한국사 최고 전성기이자 강대한 시기였을까?
 
그럼, 삼국사기 신라 하대,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말하는 통일신라시기에
대규모 일본수군이 동해안으로 서라벌로 직공해들어올때
발해가 이를 퇴치한 사실은 알고나 있는지?
 
삼국사기에는 단순히 왜수군을 격멸했다고만 나오는데
안타깝게도? 협계태씨 족보에는 대조영때인가 그 아들 대무예때인가
신라측의 급한 구원요청에 발해군이 수군을 이끌고 왜놈들을 동해에서
섬멸했다고 나옴.
 
이미 대무예 무왕때 장문휴가 이끄는 발해수군을 보내 산동반도 등주및
산동성 일대를 박살낸 사실은 다 알고 있을터이니 굳이 발해수군력을
설명할 필요는 없겠고.
 
과연 통일신라가 한국역사상 가장 강대하고 전성기를 누린 갑이였다면
과거 5세기 초 임나가야가 이끄는 왜군을 막지못해 내물마립간이
울며불며 광개토태왕에게 구원군 보내달라고 빌었던 그 때와 오버랩되는
발해수군의 원조는 어떻게 보아야할까?
 
삼국사기에는 광개토태왕의 보기5만 군사원조는 전혀 나오지 않고
대신 그해에 내물마립간의 말이 무릎을 꿇고 서글피 울었다고만 나오지.
그와 마찬가지로 발해수군이 동해안을 통해 대규모로 침공한 왜수군을
격멸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임.
 
통일신라가 갑이라는데
고려는 대동강 원산만을 넘어 10~11세기 전세계 최강 군사대국인
요나라를 3차에 걸쳐 저지하다가 결국 귀주대첩으로 요나라 최정예
기병대 10만을 격멸하여 그 승전식을 여진족 추장 수십명을 대동하고
송나라 수도 개봉에서 거행함.
 
요나라에 시달리던 연해주 만주 함경도 지역의 수많은 여진부족들이
고려의 귀주대첩을 보고 스스로 고려에 귀부를 청해왔음.
 
고려가 원나라에 털리던것만을 생각해서 고려가 별볼일 없던 나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귀주대첩에 승리한 11세기 초부터 윤관의 여진정벌때까지
특히 고려 문종때는 요나라 송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북아
삼강의 강국의 위치에 있었음.
 
윤관의 여진정벌도 무턱대고 실패한게 아니라 비록 직할지로써
동북구성을 두진 못했지만 기존의 기미주로써 간접통치 즉 고려의
주권이 동북구성에 미치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여진의 충성맹세를
받아낸 것임.
 
아무튼간에
고려시대뿐만 아니라 남북국시대 발해나 고구려까지 할말들은
너무나 많으나 이만 줄이려함.
 
신라가 삼국 중 가장 약한 나라로써 특유의 외교처세술과
악바리정신으로 대동강이남을 먹은것은 당시 신라인들의 입장으로서
볼때는 엄청난 대업이었다는거 부인안함.
 
허나 이걸 지나치게 과대포장 과대망상증으로다가
신라가 한국사의 뿌리라느니 줄기라느니 정통이라느니 헛소리 늘어놓거나
신라가 한국사에서 가장 강성했던 갑이었다는 둥 개소리 늘어놓는거
본인들 생각해도 추하지 않은가?
 
진짜 좀 어쭙잖은 수박겉핥기식으로다가 헛소리 늘어놓지 말고
떠들어 대고 싶으면 먼저 역사책이라도 좀 보고 와서 자판뚜들기길 바람.
진짜 헛소리하는 사람들 보면 보기 추잡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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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12-08-31 21:42
   
ㅋㅋ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아래 저도 내용만 좀 보다가 제목 보고 황당해서리 ㅋㅋ

저도 신라 김씨의 성골? ㅋㅋ 출신이고 신라 역사를 부끄러워 하지는 않지만

남북국시대 신라 역사를 우리 역사의

갑이라는 건 상당한 실례죠 ㅋㅋㅋ
C알럽 12-08-31 21:49
   
죄송합니다...반성합니다...많이 배웁니다........
     
예맥사냥꾼 12-08-31 22:17
   
솔직히 님을 겨냥해서 쓴글은 아니구요 그냥 처음에 님이 쓴건 보고 그러려니하고 읽었습니다.

헌데 댓글로다가 신라 흉노족 킹왕짱 부르짖는 모회원이눈쌀찌푸리게 만들어서 말이죠.
완전 흉노제일주의자같은 ㅎ-_-

제가 좀 표현이 과걱한면이 많습니다. 그건 제가 좀 심했습니다.
민주화 12-08-31 22:01
   
막강한 군사력을 위시한 영토 획득의 관점에서 보면 한국사의 甲은 광개토호태왕&장수왕 대의 고구려 때라고 생각
고구려 백제의 영토를 완벽히 먹은 것도 아니고 고구려의 후예 발해에 눌려 대동강 이남에 찌그러져 있던 통일신라를 甲이라고 한다면 할 말 없죠
굿잡스 12-08-31 22:16
   
잠시 다른 분들을 위해 하나 말하자면  사람들이 역사를 투영하는 인식에서 선입견이나 오류가 생기기 쉬운 것 중 하나가 현재 상황을 과거에 대입한다는 거죠. 무슨 말인가 하면 잽 같은 경우 경제 대국이니 과거에도 문명이 찬란했다가 현실적 설득이 꽤 먹히고 있는게 외국이거든요. 우리야 전형적 왜곡인걸 잘 알지만

그외 북한이 남한보다 못사니 이런 것도 언뜻 선입견을 불러 옵니다.
고대 고조선 시대나 삼국시대에서 만주나 한반도 북부의 문명은 남부보다 훨씬 앞선 공간이였습니다.

우리 고구려의 이미지가 뭔 수당 대승 어쩌고 하는 전사적 이미지가 강해서 이점을 인식 못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서토와 구분되는 우리의 독자적 문명사의 이정표를 두드려지게 한 것 또한 고구려라는 강렬하고 원숙한 존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구려 문명권 혹은 동방문명권이라는 표현이 나올 수 있었던 것임. 이런 고구려의 도시문명력은

이후 발해로 이어져 요 금나라에 지대한 역할을 합니다. 금나라가 송나라를 멸망시키고 북경에 세운

중도 역시 금나라의 국무총리인 고구려인 장호가 총책임자로 건설되었음.

이런 요,금의 도시 문명의 발전이 이후 원나라 수도로서 북경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고 이것이

이어져 지금의 짱궈 수도로서 자리 매기함 바탕이 된 것임.
     
예맥사냥꾼 12-08-31 22:21
   
역사학자들 고고학자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사실하나가 삼국시대 고고학적 발굴성과를 살펴보면 고구려 백제 신라의 유물을 무우자르듯 자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다시말해 백제나 신라 모두 고구려문화의 강력한 영향하에 있었다는 것이죠.

그 중의 좋은 예가 경기도 이성산성 논쟁입니다.

삼국시대 유물중에 이것은 확실히 신라것, 백제것이라고 단정할만한 유물은 엄연히 존재하지만 그 비율이 얼마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당수가 고구려의 것이 많이 가미되거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죠
리틀보이 12-08-31 22:20
   
근데 신라가 삼국통일 햇다고 그러는데.. 따지면 2국통일 아닌가요?
고구려는 발해가 계승했다고 배우잖아요...
삼국통일이면 발해는 중국주장처럼 말갈족 나라가 되는거아님?
     
진이 12-08-31 22:23
   
신라입장에서는 그러겠죠.
하지만 당나라와의 계약(?)이 있었잖아요.
대동강 이남 땅은 신라가 차지. 한마디로 대부분의 고구려 땅은 당나라에게 간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은 대다수의 고구려 유민들이 당나라에 (포로로) 가게되겠죠.
그리고 그 당나라에 있던 고구려 유민들이 발해를 세웠고요.
한마디로 신라는 삼국통일을 한 것은 맞으나 완전히까지는 아니란 말이죠.
순둥이 12-08-31 22:55
   
사실 통일신라는 굴욕적인 역사죠.
고구려가 당나라와 대판 싸우고 있는 와중에 신라가 그 틈을 이용해 고구려의 뒤통수를 까고 당나라와 연합해 통일한 거죠.

까놓고 보면 현재 기득권 세력인 영남사람들이 자기 지역인 신라를 찬양해 역사왜곡 하는 겁니다.

만약 신라가 뒤통수 안 치고 고구려가 삼국통일 했다면 왜국과 중국에 당한 치욕적인 역사는 없었을 것이고, 아무나 넘볼 수 없는 초강대국이 되었을 것입니다.
순둥이 12-08-31 23:01
   
고구려의 뒤통수를 치고 당나라의 힘을 빌어 신라가 삼국통일한 것은 굴욕적이고 교활한 짓이었습니다.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했어야 중국,왜국을 넘는 대한민국이 되었겠죠.
     
서라벌 12-08-31 23:32
   
그건 좀 오바하는건 아닌지요. 님의 생각이야 현재 우리 관점에서의 생각일 뿐. 그 당시로서는 신라가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민족의 개념이 없던 상황에서, 신라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길을 택했을뿐.. 그걸로 신라를 비난할 순 없죠.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었다면 하는 가정은 부질없는 짓입니다. 그리고 실제 그렇게 되었다 해도 그 뒤에 어떻게 됐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 어쨌든 지금의 역사관을 빌어 신라를 비난하지는 맙시다.
          
순둥이 12-08-31 23:41
   
비난할 필요도 없고, 찬양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라벌 12-08-31 23:52
   
비난할 필요는 없다면서 왜 굴욕적인 역사라 했죠? 이중적이시네.. 굴욕적이고 교활하다는 말이 비난이 아니면 뭡니까?
                    
순둥이 12-09-01 00:03
   
같은민족 뒤통수 치는 게 교활한 것이고, 당나라 힘을 빌린 게 굴욕적인 거죠.
당나라 힘을 빌어 같은민족 뒤통수 쳤으면 비난받아 마땅하고 교과서에서 찬양하면 왜곡이죠.

"비난할 필요도 없고"는 님의 의견을 어느정도 존중한다는 뜻으로 돌려말한 겁니다.
                         
서라벌 12-09-01 00:06
   
그때 당시는 같은 민족 개념이 없었다니까요? 지금 우리만 봐도 남북한이 갈라져 서로 으르렁 대고 견제해대는데 700년 동안 서로 치고 박고 했던 나라끼리 민족 개념이 어디있습니까.
그럼 신라가 땅덩어리 큰 고구려 형님들이 통일 하십쇼, 하고 나라라도 갖다 바치겠습니까?
신라가 삼국통일하고 넓은 고구려땅 잃어버린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것이 한국인이라면 당연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그때 당시 그대로 대입할수는 없는 법입니다. 신라는 자신들이 할수 있는 최고의 선택을 한거죠. 나라를 보존하기 위해..
투후 12-08-31 23:20
   
지난번엔 부여인의 DNA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하니, 알아보고 떠들라고 쌍욕을 하며 훈계 하더니만

언제 공개 했냐고 물어보니 ? 사과도 없이 사라지셨더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과하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일단 삼한의 영역이 평양까지라는 이야기 부터 에러의 시작

일반적인 삼한의 영역은 한탄강 또는 한강 이남 이란것이 통설인데

정약용의 주장 또한 이에 다르지 않음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사군 자체가 중국의 역사날조라는 주장쪽으로 흐르지만

분명한건, 고대부터 대한민국 건국이전 까지는 한사군은 당연한 역사의 정설로 받아들여 졌다는 사실

당시 평양은 낙랑으로 봤었지, 어떻게 고대인들이 삼한으로 본다는게 말이 되는가?

최치원의 삼한 삼국드립은 삼한일통을 주장했던 신라에서 후삼국이란 미증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 또한 감안해야 하지 않나?

그이전에 삼한 삼국 드립이 일관성이 입증되어야. 당대의 역사인식이라고 볼 수 있는것 아닌가?

당시 최치원은 신라와 이해관계가 걸려 있던 사람인데, 이해당사자의 말이 그대로 증거로 쓰여도 되는지 모르겠음...

또한 일부 고구려인들을 삼한출신으로 언급했다는데, 실제로 황해도 남부나 경기도 출신인 경우도 가능하고

고구려 보장왕은 당나라에서 조선왕 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음



[그리고 신라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된것은 광개토태왕전부터 경북지방으로 밀려온 고구려계사람들과 고구려의 간섭기여서 신라는 고구려를 빼놓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나라임]

도대체 밑거름이 된 사람은 누구인지? 밑거름명부 라도 좀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다시 말씀드리지만, 삼한을 삼국으로 연결 시킨건 후삼국이란것과 관련 있다는것, 그리고 이해관계자 최치원의 주장이란것이 중요함




그리고 중간의 신라가 강대국이냐는 이야기는 내가 주장한 말이 아니니 넘어가고




[신라가 한국사의 뿌리라느니 줄기라느니 정통이라느니 헛소리 늘어놓거나...본인들 생각해도 추하지 않은가?]

당연히 신라가 한국사의 정통이 아닌가?

그러면 백제가 정통인가?

고구려? 아님 가야? 그것도 아님 탐라?

고구려 백제 가야 등은 신라가 성장할 수 있도록 자양분이 된 나라들이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 집안시 고구려 왕릉 출신인가?

신라 출신이 적어도 1/3은 차지하지 않나?

고구려 출신들은 처음 김유신이 평양성에서 끌고온 자들은 노비가 되어 서라벌에서 판매되었고

나머지 유민들은 강제이주지 익산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토벌되어 흩어졌는데

고구려 유민들은 신라에서 최하층 신분으로 떨어져 천대 받던자들인데, 과연 신라 정통성을 흔들 상황이 되었나?

정통론은 족보라도 좀 찬찬히 살펴본 다음에 주장하는게 우선일듯...

설마 정통 서라벌출신인 박-석-김-이-최-정-손-배-설 씨 이면서 그런 주장을 한다면(나머지 신라계 성씨 또한 마찬가지)

그건 조상님들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막심한 불효임



참고로, 신라계 금나라의 정복사업이 고구려 보다 훨씬 성과가 좋다는걸 인정하신다면

고구려 보다는 금나라를 강조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사관이라고 봅니다
     
서라벌 12-08-31 23:40
   
대체 무슨 미친 사관인지 모르겠네. 고구려, 백제가 그저 신라의 자양분이었다? 그것 밖에 안돼서 나중에 고려가 나왔나? 겨우 자양분 밖에 안돼는 나라의 계승을 외치며? 자양분 드립을 치시려면 신라가 독자적인 힘으로 고구려, 백제를 멸망시켰을 때에나 성립이 가능하지. 지 혼자서는 무너뜨리지도 못했던 주제에 어떻게 자양분에 불과했다는 개소리가 나옴? 그리고 당신이 아까부터 주장하는 1/3은 어디서 나온 주장이지? 충분히 학계에서 인정된 학설인가? 그럼 나머지 2/3는 뭐라는건가? 그건 고구려, 백제가 아닌건가? 역사를 계승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차지한 땅덩어리가 아니고 역사인식 아닌가? 고구려, 백제 모두 우리 역사로 인식되어졌고 후삼국으로 건국될 만큼 비중이 있었는데 어찌 자양분에 불과하지? 더구나 고구려는 조선왕조실록에도 틈틈이 나오면서 강국이었던 고구려를 볻 받아야한다고 나오는데?
     
서라벌 12-08-31 23:48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 모두 어느것 하나라도 우리 역사가 아닌게 없다. 모두 우리 역사고 전부 가치 있는 역사 아닌가? 신라가 고구려 땅 못 먹고 고구려 멸망시켰다고 신라가 나쁘다는 주장도 어이 없지만, 당신 같이 무조건 신라 빨아대는 사람도 어이없다. 한국사의 정통이라고? 그건 누가 정하지? 삼국 중에 개개인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당신같이 신라 좋아하는 사람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신라가 정통이네, 나머지는 자양분에 불과하네 하는 건방진 소리는 대체 무엇인지.. 결국 당신은 그저 통일한 나라가 짱먹는다 이 논리?
Chaeja 12-08-31 23:30
   
난 통일 신라가 한반도 흑역사라고 배웠는디...
서라벌 12-08-31 23:42
   
일단 많이 배우고 갑니다. 역사적인 지식이 상당하시군요. 하지만 아직 한명이 이해 못하는듯..
제니큐 12-09-01 00:08
   
역사도  정통이 무엇인지 개념조차 못잡는 사람들이 많네...  고구려의 광활한 영토에 감동(?)받아  고구려만이 최고의 우리민족역사로 생각하는 바탕을 깔고 역사를 인식하면  문제가 있다.  고구려는 고구려대로 신라나 백제는  그 나름대로  찬란한 역사를  이루어왔다고 인식해야 하고  신라가 하대의 난맥상이  다소 그렇긴 하지만 세계역사상 유래가 드물정도의  장구한  국가를 지켜온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다.  이를 고구려가 통일했으면  고구려땅이 지금의 우리나라 땅으로 되었을 아쉬움에서  신라비하나 백제비하는  옳지 못한 역사인식일 뿐이다.  그리고 정통이라는 것은 무엇보다 한두학자의 책이나 논문주장으로  그것이 진실처럼 되는게 아니라 다수의 국내외 학자들이 인정하고 공감을  이끌어내어야 하는것인데  일부책에만 씌어 있다고 그것을  확고한 사실로 받아들인다면  그것만큼  위험한것이 없다. 책의  편식은  오히려  읽지 아니함만  못하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려면  꾸준히  학계의  논문을  골고루  읽고  그 논문의 주장이 어떻게  비판되어지고 받아들여지는지 검토후에 의견을 제시하는게 옳다.
     
서라벌 12-09-01 00:11
   
제말이 그 말입니다.. 다 같은 우리 역사인데 우열을 가려서 뭐 할까요? 물론 개개인마다 선호하는 역사가 다를것이고 저 역시도 그 삼국 중에 선호도가 다르긴 하지만 말입니다. 무조건 적인 고구려 찬양이나 신라, 백제 비하도 옳지 못하지만 애초에 이 글이 등장하게 된 계기가 된 신라가 우리 역사의 정통이라느니, 신라 역사가 최고라느니 하는 말도 터무니 없죠.
맘마밈아 12-09-01 01:18
   
고려의 시조가 되는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신라 경덕왕의 아들이었던가 그렇지 않은가 어짜피 궁예도 신라핏줄이고 고려의 강토도 통일신라를 이은것이거늘 거기다가 발해 고구려가 있던 만주지역은 기온이 낮아서 농경도 안되고 농경과 약탈을 병행해야했던 지역이고 고구려가 남하정책했던것도 같은 이유로 보이는데 한강이남의 알토란같은 지역을 차지한 신라야말로 우리역사의 뼈대고 뿌리가 아니던가..만주지역 여진족이나 고구려나 강성했던건 유목민이 강력한 전투기술로 농경민을 압도했던 시절이고 그런 유목민적 전투능력이 민족사의 정통하곤 별관련 없는것으로 보입니다만..
     
맘마밈아 12-09-01 01:21
   
또한 통일신라를 이은 고려는 요나라를 물리쳤으나 강성했다고 하는 발해는 요나라에 멸망했지 않은가..
          
서라벌 12-09-01 01:27
   
발해가 요에 망한건 아마도 백두산 폭발 때문이 아닐런지요.. 실제 학계에서도 꽤 지지되는 학설로 알고 있는데. 발해는 그때까지 멸망의 기미가 안보였죠. 한순간에 무너졌지. 저는 발해가 재수없이 화산 폭발의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해요.
               
맘마밈아 12-09-01 01:35
   
그건 하나의 학설일뿐 요나라와 전쟁기에는 상호 피터지는 결전을 했고 요나라 황제의 간계에 걸려 망했지요. 요 발해 전쟁에서 화산폭발 이야기는 안나옵니다.
     
서라벌 12-09-01 01:26
   
만주지역이 농경이 안됐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고구려 또한 농경국가였으니까요. 물론 남쪽 땅에 비해선 손색이 있겠지만. 그리고 신라가 운좋게 한강 이남 땅 차지했다고 신라만이 우리의 뼈대이고 뿌리입니까? 한강 이남에 자리를 잡은건 백제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고구려가 전투적으로 강성했다고 고구려가 우리 민족의 뼈대니, 뿌리니 한 말이 나온적은 없는데요?
          
맘마밈아 12-09-01 01:36
   
만주지역보다 평양 서울등지가 요지지요. 한반도 전체를 장악하려면 한강유역을 장악해야 하지요. 그리고 평양은 고구려의 수도였지요. 수도를 장악하면 그나라전체가 먹힌것이나 진배없지요. 그리고 만주지역에 사람들어가서 산지는 얼마안됩니다. 청나라 들어서고 나서 만주족 발상지라고 봉금했었지요.
               
서라벌 12-09-01 01:39
   
평양이나 서울이 요지는 맞는데요 그렇다고 만주 땅에서 아주 농사 못 지은건 아니죠.
어쨌든 고구려가 농경국가인건 사실이니까. 그리고 평양 이전에 졸본, 국내성이 있었죠. 최전성기였던 광개토태왕때의 수도가 국내성이죠.
                    
맘마밈아 12-09-01 01:44
   
장수왕때인가 평양으로 천도하죠. 고구려는 장수왕때부터 남하정책으로 바꿉니다. 그결과 중원고구려비가 있는 충주까지 진출하죠. 3세기 전후엔 오늘날과 영토개념이 다릅니다. 그냥 그지역 토호들에게 충성맹세 받으면 영토고 그랬던 거지요. 그리고 만주지역이나 초원지역 점령하면 뭐합니까. 유목민들은 떠돌아다니기에 영토개념도 없는데. 차라리 산둥반도나 절강성등 중국요지를 점령했다면 모를까.
                         
서라벌 12-09-01 01:57
   
만주지역도 사람사는 땅인데 뭐 어때서 자꾸 그래요.. 만주 땅 먹고도 고구려는 강성했는데.
맘마밈아 12-09-01 01:26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않은시절 농경이 모든 부의 근원이던 시절 만주지역과 함경도지역은 유목민이 출몰하고 농사도 안되는 사실상 버린땅이었지 거긴 중국역대 왕조도 고려도 조선도 거기 야만인들 관리나 하고 책봉해서 형식적 지배만 했지 직할로 점령하는건 아무런 실익이 없었기에 방기된 지역아닌가 또한 고구려의 수도가 평양이고 통일신라와 고려가 이지역을 점령해서 직할했으면 고구려라는 나라는 100프로 흡수된것이나 진배없지 백제는 말할것도 없고. 만주지역 야만인들은 뭉치면 위험하니 부락민들 이간시키고 힘을 기르는것 같으면 쳐들어가서 남자들 쳐죽이고 그랬던거지..
맘마밈아 12-09-01 01:34
   
발해가 왜군 물리쳤다는 드립은 마치 임진왜란때 여진족 추장이 지들이 왜군 물리쳐준다고 했던거하고 비슷하네 역시 청나라를 세운 여진족은 강성하다 이런말하고 별로 틀린건 아니네..그렇지만 후금은 별로 친하고 싶은 나라는 당연히 아니고 우린 조선이라는 나라의 직계후손이니까ㅋㅋㅋ
     
서라벌 12-09-01 01:41
   
발해가 왜군 물리친거랑 여진족 추장이 한 말이랑 왜 비슷하죠? 전혀 다른 얘기 아닙니까?
발해가 그만큼 강성했다는 의미로 한 말 같은데.
          
맘마밈아 12-09-01 01:43
   
발해지역이 여진족있던 지역이고 여진족이 바로 발해족 직계후손입니다. 마찬가지로 여진족엔 거리감 느끼면서 발해엔 친한척하는게 아이러니란거죠.
               
서라벌 12-09-01 01:55
   
발해는 엄연히 지도층이 고구려계죠.. 그게 어떻게 같습니까. 고구려계 지배층들이 하층민으로 부려먹던게 말갈애들인데. 그리고 여진족에 거리감 느끼는건 오늘날의 일만이 아니고 고려시대나 조선시대도 마찬가지죠.
                    
맘마밈아 12-09-01 02:09
   
그런거 없어요. 하층민은 말갈이고 지배층은 고구려계다 그건 그냥 편의적인 발상이죠. 말갈이 고구려고 고구려가 말갈이고 그랬던 거지요.
                         
서라벌 12-09-01 20:29
   
편의적인 발상이 아닌데요? 발해의 문화적 특성을 보면 고구려랑 정말 유사하죠.
근데 말갈의 문화적 특성이 그렇습니까? 말갈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거란이나 여진을 우리 민족은 야만인 취급했죠. 그들에게서 우리 문화를 찾아볼수 없었으니까. 말갈이 고구려의 구성원 중 하나였기는 하지만 결코 중심은 아니었죠. 말갈이 고구려 그 자체였으면 왜 우리민족이 무시하고 살았겠습니까?
둣겁이 12-09-01 01:49
   
저도 옛 신라 영토에 살고 조상도 그쪽이지만은 신라는 그냥 그닥임
정말 객관적으로 옛날에 책도 읽고 하면서 느낀거지만 완전 졸렬함
화친하자하고 뒷통수까고 왕죽인다음에 머리 계단에 놓고 밟으면서다녔다 하고 그냥 좀 그럼
특히 고구려는 신라가 구원할때마다 내려와서 왜놈들 격퇴시켜주고 했었는데 (왜냐면 고구려는 당시 신라 백제를
본인들과 함께 한민족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었고 항상 주적은 중국이라고여김) 결정적인건 짱깨랑 손잡고
뒷통수 그리고 북쪽땅 송두리째 ㅂㅂ..
아 괜히 또 짱난다
고구려가 힘이 없어서 백제신라를 냅두고 도와준게 아니에요
신라 입장도 공감은하지만 그렇게까지 비열하게까지 통일을해야했나 좋게볼수는없음
***** 12-09-01 03:48
   
와우 능력 갑님이시네요
제니큐 12-09-01 07:09
   
둣겁이님은  개인으 일과  국가의 일을  구분못하시는군요. 개인의 경우  그런것을  비난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국가라면  그것이 비열하다고는 할 수 없죠. 그런식이면  전세계  모든국가가 다 비열한거죠. 물론 개인의 경우도 그런걸 비열하다고 보는건  유교로 인한  대의명분에 입각한 사고가 자리잡아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국가의 일에 일에 있어서는 비열,의리 이런 소리는 유아사고방식에 불과합니다.
내셔널헬쓰 12-09-01 08:17
   
좋은 글입니다.
ㄱㄱ 12-09-01 14:42
   
고구려가 통일했으면 더 잘된다는 보장이 어딧어? 만약 고구려가 통일했으면 한글이 나왔을까? 쪽바리처럼 아직도  저급한 한자쓰면서 징징거리고 있을지도 몰랐을듯..  물론 신라의 반쪽짜리 통일때문에 영토를 많이 잃었으나 좋은 일도 많이 했잖아? 안좋은 역사도 우리 역사고 인정하자 그리고 다시는 삽질하지 않도록 반성하는게 답일듯
어벙이수령 12-09-02 07:02
   
통일 직전에
외세 끌여들여서
반세기 넘은 민족의 분단

남조선은 변절자 사관?
한강 12-09-05 04:11
   
이런넘들때문에 중국에서 고구려뺏어도 아무말 못하는거야 신라가 정통성이니 뭐니 정말 답없는 문딩이들
이눔아 12-09-07 23:51
   
허락받지 않았지만 본문 퍼갑니다.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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