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역사시간에 김일성이 백두산을 팔아먹어서 반반씩 나누었다고 배웠다. 과연 김일성은 백두산을 팔아먹었는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경선에서 백두산은 중국쪽에 더 많았다. 57년부터 59년까지 대약진의 실패로 중국이 기근에 시달리자 비교적 잘나가던 북한이 동북삼성 조선족들에게 손을 뻗더니 중국에게 백두산을 나누자고 제의한다. 국경선은 백두산의 천지를 절반으로 가르며 오히려 북한에 유리하게 두개의 봉우리가 더해졌다. ( 이미 중공연안파의 숙청으로 사이가 전같지 않았다.)
김일성:이참에 동북삼성도 내놔 주은래: 저까~ 은혜를 모르는 넘. 이제 동북공정이다
중공애들이 만만해보이자 간이 부은 김일성은 한발 더 나간다. 요녕성,길림성,흑룡강성의 동북삼성은 북한의 조상인 고구려땅이니 내놔야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화들짝 놀란 주은래는 학자들에게 조사시키고 중국땅임을 천명한후 동북공정을 지시한다. 김일성은 빡쳐서 화를 내고 소련에게 달려갔다. 김일성이 생전에 수백만을 죽인 한민족의 역적이지만 백두산 팔아먹었다는 누명을 씌우는 것은 옳지 못하다. 백두산이 나뉠때 김일성의 간댕이가 배밖으로 나온 시점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