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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6 11:04
[기타] 정통성 안따지면 한국 문화의 뿌리는 신라죠. (가설소개)
 글쓴이 : 리눅서
조회 : 3,293  

아래글은 제 생각이 아닌 다른 생각을 소개하는것 뿐입니다.

(민족의 뿌리가 아니라 국가의 뿌리)
중국쪽 문헌에는 삼국 언어가 통한다고 했으나
우리눈에는 독일어나 네덜란드어 구별 못하는거랑 같죠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구려어, 백제어는 현대 한국어보다는 일본어에 가깝고
이름도 성씨가 복성(2글자성)이 더 많았으며
문화도 상대적으로 일본에 가깝다고 합니다.
즉, 고구려, 백제의 문화는 일본으로 건너갔고
남은 대다수의 고구려 백제의 유민들은 신라가 포용해서
신라문화속으로 포함시켜서 오늘날의 한민족 한국문화가 되었다는 거죠.
물론 정통성을 따지면 고구려를 계승한 고려가 신라를 흡수하고 그것을 조선이 이어받았으므로 고구려가 뿌리겠지만..

민족의 뿌리를 말하자면 당연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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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헬쓰 12-10-16 12:23
   
고구려어 백제어가 동남아 혼혈어인 니뽕어에 가깝다구요? 비상식적인 일이구만요~
니뽕어에는 고구려어 백제어 신라어 다 영향을 줌. 김운용이라는 니뽕 문화 잘아는 수학자가 써놓은 책을 보삼!
그리고 니뽕 역사서에는 니뽕에 신라가 식민지를 만들었다는 기록도 있다고 어떤 블로그에 나오더만요~

신라 다보탑인가 그거 백제 사람이 한거잖아요~ 무슨 신라문화가  따로 있다고 말하기에는 삼국 모두 사는 거이 다 비슷! 상투도 같고..온돌방에서 자고..
     
리눅서 12-10-16 12:42
   
뭐.저 설은 저렇데요.
저 설 주장한 사람 말에 의하면
"고구려, 백제, 일본어는 서로 비슷한 어휘가 많지만 신라어에는 그러한것이 적다.(예 : 숫자) 삼국중에 유난히 신라에서만 복성이 거의 없으나 고구려, 백제는 반이상이 복성이다"
문화의 차이가 적긴 하겠지만 아예 없는건 아니겟죠..

가설 소개해놓은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신라가 일본에 식민지 만들었다는것은 아직 가설단계이니 확신은 못합니다. (일본 역사서 대다수가 위서)
          
빈라덴 12-10-16 23:30
   
우리 문화의 뿌리는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등입니다
없습니다 12-10-16 13:16
   
보통 남한학계는 신라어하고 백제/고구려어가 서로 통하지 않았을 걸로 보고, 북한학계는 삼국의 언어가 서로 소통가능했을거라고 봄.

근데 남아있는 신라어와 고구려어를 비교해보면 기초어휘부터 너무달라서 서로 소통이 안됐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적.
     
shonny 12-10-16 14:34
   
기초어휘 -_-.. 고구려어 지금 남아있는건 유물 책에서나 남은 숫자포함(4개)한 93여개 단어들이 전붑니다. 이 단어가지고 비교하는건데.. 이런식이면 분단되지 60년된 북한도 전혀 다른 민족이 될수도 있거든요.

일단..  기록에 남은 고구려의 한자를 현재의 한국어의 한자음으로 읽은뒤 이걸 가지고 연구해야해서 당시의 고구려의 한자음을 모르기때매 제한적이죠.
그런데 몇 안남은 고구려어에서 일본어랑 유사한게 많기때매 (30여개) 일본어의 뿌리는 고구려어라나 주장이 나왔던거지.. 고구려어랑 신라어랑은 다르다란 주장은 존나 웃긴겁니다...
일단 고구려어중 현재 한국어랑 비슷한것도 많이 있는데..

파혜, 파의.. 바위란 뜻이죠.
어울 - 개울, 여울
고라비-고라니
나생이-나물
야시-여우
부시-붓
고이-고니 (백조)
수-소 (cow)
          
빈라덴 12-10-18 11:35
   
학계에서 결론난게 아니라 없습니다님이 결론낸거 같은데요?
     
남자는심벌 12-10-16 20:58
   
어이가 성층권을 뚫고 오르려는 찰나에 로긴했습니다. 어휘비교로 볼때 현재 지역간 방언차이로 인한 지칭어가 다릅니다. 부추만 보더라도 어디서는 정구지라고 하고 어디서는 부추라고 하며 또 다른곳에서는 염지, 세우리, 분추, 소풀, 솔등으로 쓰인답니다. 다 다른나라 다른민족인가요?
지칭어에대한 표준어와 다른 방언(사투리)는 엄청 다양합니다. 특히나 한반도의 방언의 경우 동남아국가나 유럽의 국가간 언어보다 더 멀게느껴질 만큼 심하죠. 그렇다면 다른나라 다른민족이란 말인가요? 아니죠.. 단순히 언어전체가 아닌 일부만가지고 비교해서 민족을 구분지을수 없다는 말입니다. 강원도 방언사용자와 제주도 방언사용자가 둘이 만나 말을 한것을 기록했을때.. 훗날 두사람을 각기 다른민족, 다른국가사람이라고 말하겠군요? 고구려 백제와 다르게 신라의 성씨가 어쨌다는것은 북한과 남한이 다른민족이라는 판단과 같죠? 남한은 현재 패미니즘에서 출발해 부모의 성씨를 다 쓰는 양성사용자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한에는 없죠? 게다가 웃기는 일이지만 성씨를 뒤에 붙여사용하는 서양식 사용자도 있죠.. 앙드레김, 스티브~머시기등등등.. 이들의 본명은 분명 평범하겠지만.. 이들의 기록이 훗날 본명과 똑같이 함께 기록된다는 보장이 없죠. 그렇다면 한국과 북한은 다른민족이겠군요? 하나만 보고 전체를 유추할 수는 있지만 정의할 수는 없는것이죠. 장님 코끼리 만지는짓도 유분수지...
          
광개토주의 12-10-16 21:13
   
남자는심벌님 아주 좋은 지적이네요.
신라쪽 애들이 잔머리 굴리고 있는것은
고구려백제멸망이후 혼자 살아남은 지들이 한국문화의 원류 어쩌고 저쩌고 이걸
노리는것이고 이 틀에 억지로 짜맞추려하다보니 결국엔 엉터리 논리가 되는것이지요.
아무리 그래봤자 하늘로 손바닥 가리기. 잔머리는 결국 패배하게 되어있습니다.
          
없습니다 12-10-16 21:33
   
기초어휘에 대한 지식이 없네요. 기초어휘라 함은 숫자 하늘 땅 아버지 어머니, 신체부위 등을 말합니다. 부추나 정구지 같은건 기초어휘가 아니죠. 아무리 사투리라 하더라도 이런 기초어휘의 어간은 동일할 뿐만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대한국어의 일부단어가 신라 향가까지 거슬러 올라갈수 있는거죠.

남아있는 고구려어 중 기초어휘에 해당하는 단어들이 신라어와 어간부터 다르고 그래서 서로 상통하지 못했을거라는게 언어학계의 주류의견입니다.(남한학계에서도 삼국언어소통 가능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북에서는 다른민족이 같은 언어를 쓸수는 있지만 같은 민족이 다른언어를 쓸수는 없다. 그러니까 삼국의 언어는 같아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시말해 정치적인 이유때문이죠.
               
shonny 12-10-17 18:20
   
님이 더 기초지식이 없군요. 고구려어휘는 그닥 많지않은게.. 역사서, 유물에서 나온 고구려의 지명, 관직등에서 유추해낸게 전부라서 입니다 총 100여개정도죠.
위에 이미 적었듯.. 100여개중 일본어랑 비슷한게 총 30여갭니다.. 마찬가지로.. 신라어랑 비슷한것은 40여개, 백제도 마찬가지로 40개정돕니다.

고구려의 어휘중 신라랑 다르다는건 누구주장인지 근거나 대보시길..
                    
없습니다 12-10-17 20:36
   
기초 어휘란 , 10까지의 수사나 , 목·구라고 하는 신체의 외부 기관 , 혹은 산이라든지 물이라든지의 생활에 밀착한 어휘를 말함. 지금 재구된 100여개 고구려어 단어중 기초어휘는 몇개안 됨.

1~10까지의 숫자는 가장 차용이 일어나기 어렵고 , 토착의 말이 사용됨. 

다시말해 기초 어휘는 발설어로부터의 차용이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 언어간의 연 척 관계를 조사하는 언어 연대학에 이용됨.

언어 연대학이란 , 언어의 친족 관계를 증명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 동일 계열 언어의 기초 어휘의 비교 연구에 의해 , 그러한 언어가 분열한 연대를 산출하려고 하는 것으로 , 1950년대 미국 언어학자 M. 스와네시가 의해 발안되었음.

어느 언어에서도 기초 어휘는 거의 일정한 속도로 변화한다고 가정할수 있다고 보여져 로버트 리즈의 계산에 의하면 1000년 후에는, 원래의 어휘의 0.8048±0.176의 단어가 남는다고 여겨짐.

실제 , 일본어의 경우도 , 나라시대의 일본어(대략 1250년전의 일본어) 와 현대 일본어를 비교해 , 1000년 쯤의 잔존율을 계산해 보면 ,83%임.

고대 일본어, 고구려어와 신라어, 고려어,현대 한국어를 유심히 보신다면 수사가 천년이 넘었어도 그리 크게 변치 않았음.

이렇게 해 보면 , 한국어는 , 일본어보다 고구려어와의 유사성이 낮고 구 , 동일한 어족이라고는 할 수 없던지 , 동일 어족이라고 해도 , 분열 시점이 적어도 수천년 이내에서는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 언어 연대학으로부터는 단언할 수 있음. (부정적으로는 거의 충분한 샘플수. 총균쇠의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결론도 동일 )

만약 , 고구려어 = 신라어라면 , 신라어의 직속 후예인 현대 한국어와 고구려어와는 기초 어휘의 7할이 일치하고 있지 않으면 이상하다는 얘기...

만약 고구려어와 신라어가 소통된다면 기초 어휘가 다른 것을 설명할 수 없음.

이 법칙은 원래는 인도 유럽 어족의 연구에 대해 발견된 것으로 한국만이 특별해서  사회과학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음.

어학적 근거가 전무인데 소통가능하다고 주장한다면  이미 과학은 아니고 신학 논쟁이 되버림.

마지막으로 두산 백과사전 펌

==============
《삼국지(三國志)》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에 의하면, 고구려 언어는 부여(夫餘)의 언어와 비슷하였으며, 옥저(沃沮) 및 예(濊)의 그것과도 비슷하였다고 한다(부여에 대하여는 東夷舊語 以爲夫餘別種言語諸事 多與夫餘同…, 동옥저에 대하여 其言語與句麗大同 時時小異, 예에 대하여 其耆老舊自謂 與句麗同種…言語法俗大抵與句麗同 衣服有異). 이로 미루어 보면 이들은 하나의 어군(語群)을 이루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후에 고구려가 부여 ·옥저 및 예 등으로 이루어지는 어군(語群)의 지역을 통일함으로써 고구려어는 이 어군을 대표하게 되었고, 후세에 그 자료를 남긴 유일한 언어가 되었다.

고구려어의 자료는 내외사적(內外史籍)에 나오는 고유명사들인데, 그 중에서도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地理志)>가 주된 자료이다. 거기에는 같은 지명에 대하여 한자(漢字)의 음(音)을 빌려 표기한 것과 훈(訓)을 빌려 표기한 것이 있어, 이들의 대응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단어의 발음과 의미를 재구(再構)할 수가 있다. 대부분이 한식 명칭(漢式名稱)을 본고구려명(本高句麗名)으로 번역하는 형식을 취하였기 때문에, 본고구려명의 일부분과 한식명(漢式名)의 일부분 사이에 나타나는 일정한 대응관계가 둘 또는 그 이상의 지명에서 확인될 때 그것은 의심할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은 대응관계에서 재구할 수 있는 것은 고구려어의 어휘 요소에 국한되어 있으며, 따라서 그 어휘와 음운(音韻)에 관한 단편적 지식일 뿐, 문법에 관한 것은 거의 없다. 이렇게 현재까지 얻어진 어휘의 수효는 약 100을 헤아린다.

이와 같이 재구한 어휘를 기초로 하여 신라어 및 중세국어 ·일본어, 만주 및 퉁구스제어(諸語)와 비교하면, 고구려어의 계통적 위치를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는데, 첫째, 고구려어는 신라어(또는 중세국어)와 다른 언어였음이 드러나나 서로 가까운 친족관계에 있었고, 둘째, 고구려어는 신라어보다 일본어에 더 가까운 친족관계에 있었음이 분명히 드러나며, 셋째, 고구려어는 만주퉁구스제어와도 분명히 친족관계에 있었음이 드러나지만, 이는 위에서 말한 관계들보다 좀 먼 것으로 느껴진다. 따라서 고구려어는 신라어, 곧 오늘날의 국어와 일본어, 국어와 알타이제어와의 관계를 이어 주는 교량적 구실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고구려어의 어휘를 몇 가지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여기서 한글로 표기한 것은 정확한 再構形은 아니며 괄호 속의 한자는 의미를 표시한다). 홀 忽(城), 달 達(山 ·高),  買(水 ·川) 노 奴內 ·惱(土 ·壤), 미 內未(池 ·海), 파의 ·파헤 ·바의(波衣 ·波兮 ·巴衣:嚴 ·峴),  ·단 ·돈(呑 ·旦 ·頓:谷), 곷(口次 ·忽次:口) 등이다. 그리고 수사(數詞)로, 밀 密(三), 웇 于次(五), 나는 難隱(七), 덕 德(十) 등으로 재구된다.

[출처] 고구려어 | 두산백과
                         
없습니다 12-10-17 20:40
   
한가지 더..

백제에서 건너간 유민들이 일본을 건국한것 때문에 고대고구려어/백제어와 고대 일본어가 근친관계가 된것 뿐임.

백제어와 고구려어가 신라어와 소통이 안됐다고 해서 고구려와 백제가 우리민족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됨. 그냥 언어가 2개 있다가 하나로 통일됐다고 봐야 되는 것임. 그러니 민족을 위해 신라어와 고구려어는 서로 소통 돼야만 한다는 북한식 민족주의는 버려도 됨.
없습니다 12-10-16 13:25
   
현재남아있는 백제어 숫자 어휘인 밀(3), 옻(5), 나는(7), 덕(10)가 현대한국어 셋, 다섯, 일곱, 열과 전혀 다르고, 오히려 대응되는 일본어 어휘인 밋(3), 잇즈(5), 나나(7), 도우(10)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봐서 고대 백제어/고구려어/고대일본어가 같은 어족에서 나왔을 거라는 주장은 존재함.
배찌형 12-10-16 14:12
   
전에 KBS의 역사 스페셜에서 얼핏 본 것 같은데...
일본서기에서 쓴 걸 보면, 발해 사신과 신라 사신이 서로 나란히 앉아서 얘기를 주고 받았다는 소리가 있던데...

이런 거죠...덴마크어 (고구려어) 노르웨이어(백제어) 스웨덴어(신라어)
1. 덴마크어와 노르웨이어는 의사 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
2. 노르웨이어와 스웨덴어는 의사 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
3. 덴마크어와 스웨덴어는 50%미만 소통 가능
배찌형 12-10-16 14:28
   
전라도나 경상도, 경기도 사람이 이 글을 보면 몇 % 이해할까요?

(강원도 사투리)
아씨요 . -잠깐 내마를 좀 드러볼라우 ?
          여가 부리부리가 마시요 ?
        내 길가다 여를 잠깐 들랬더니 먼
      사투리를 좀 쓰라해 한소댕이 쓰고 갈끼니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으면
      이 사이트에다 마니 마니 지그려주 .
        선상님요. 내마를 좀 드러볼라우 ?

        아 글쎄 엊저녁에 우리 얼라가 감낭그에
      감을 따라가다 돌뿌리에 채캐 고배이를
      퍼썩깼잖소. 촌에 먼약이 있소.
        거다 된장을 푹 찌거 발랐더니 왜 덫나겠소.

        그래서 약을 좀 사야되는데 돈이 없잖소.
        그래서 마린데 약을 좀 사게 꽂감이나
    한 둬접 팔아줄라우.
나이거참 12-10-16 14:50
   
아마도 백제는 고구려/부여의 후손이 지배층에 있었고, 옛 마한 사람들이 피지배계층이었겠죠..
그러니 옛진국의 갈래인 삼한을 뿌리에 둔 백제 신라는 그 피지배계층의 언어에서 소통되었을 것이고,
고구려와 백제는 지배계층의 언어에서 소통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일본의 원어는 대체 어디에서 유래하였을까요?
일본도 일본어가 아니라 일본어족으로 여러개의 언어를 포함하는 것 같은데..
아마도 섬들 사이에 부족간의 언어가 달랐나봐요.
     
mymiky 12-10-16 17:01
   
일본도, 한국어와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자들이
100% 일본어의 갈래를 밝혀내지 못해서, 폴리네시아쪽이였나? 인도네시아쪽 언어랑도 비교언어 연구를 하더라구요..
재료역학A 12-10-16 17:33
   
기본적으로 신라 사신의 당나라말 통역을 백제인이 했다는 중국사서의 기록을 떠나서 김춘추가 연개소문에게 원군을 요청하러 갔을때, 박제상이 장수왕에게 선처를 빌러 갔을때 통역관이 있었다는 말은 없잖아요? 더구나 황창랑이라든지 서동이라든지 혹은 백제 동성왕과 신라귀족간 국가결혼등을 봤을 때 의사소통이 안됬다면.. 아예 퍼즐자체가 안맞고 헛소리가 되버리는 설화나 역사기록이 너무 많아요. 더구나 신라 고구려 백제간에 경계가 뚜렷하여 왕래가 아예 끊겼던게 아니고 이 세나라간 영토는 끊임없이 주고받는식으로 바꼈잖아요? 당연히 자연스레 주민들도 수천명씩 포로로 끌려가거나 혹은 하루아침에 자신의 고을이 속한 국가가 바뀌거나 했을테죠. 어쨌든간에 중국과 말이 안통했다는건 당연하다만 기본적으로 계통과 뿌리자체가 북방계로  동일한 국가들이 수백년간 그렇게 상호적으로 긴밀하게 지내면서 서로 말이 안통했다는건.. 심한 억지죠. 물론 사투리로 인한 소통장애는 있었겠다만 고려,조선시대에도 함경도와 경상,전라도 쪽 백성들이 서로 왕래할 기회가 없었다는건 삼국시대나 마찬가지 일거 아니에요? 하지만 함경도와 남쪽의 말이 다르고 언어가 안통했을거란 말을 하지는 않죠. 마찬가지라봐요.
     
리눅서 12-10-16 17:49
   
1 이웃나라의 외교사절로 갈때는 그나라 언어를 배우고 가서 통역이 필요 없었다는 말이 있고요
2. 발견된 기초 어휘가 다르다.
3. 고구려가 백제는 그냥 그렇게 여겼지만 신하는 남쪽의 오랑캐정도로 취급했습니다. 이는 자신들과는 다른 문화때문으로 인한 거부감이다 라는 말고 있고요.
또 독일과 프랑스, 프랑스와 영국은 발음구조등은 비슷하나 기초어휘는 달라서 충분히 반박이 됩니다.
광개토주의 12-10-16 20:48
   
한민족은 고대 고조선때부터 시작해서 삼국시대 그리고
고려왕조와 조선왕조를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단일된 문화를 형성한거지요.
근데 이걸 부정하는게 신라쪽 애들인데. 논리를 보면 상태가 다들 메롱입니다.
고구려백제 없어지고 지들 혼자 살아남았으니 지들이 원류가 된다나 뭐라나. 참 골때립니다.
특히 이종욱이랑 갑제 같은 꼬마들이 개판5분전으로 만들고 있죠.
왜 그렇게 살까 참 불쌍한 녀석들입니다. 민족의 역사를 부정하다니.

도대체 신라문화라는게 어떻게 생긴건지 난 통 모르겠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문화를 얘기하는 걸까요?
설날도 아닐테고 단오나 추석도 아닐테고. 개천절을 만든것도 아니고.
유교식 생활관습은 조선때 보급된거고.

신라문화라는거.
지금 우리에게 남아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거 있으면 누가 좀 알려줘봐요.
고것 참 미스테리네~
     
리눅서 12-10-16 22:29
   
그냥
이런 생각도 있다
하고 소개한겁니다..;
저는 잘 몰라요 ㅠ
서라벌 12-10-17 00:12
   
잊을만 하면 꼭 이런 글 하나씩은 올라오네. 그래서 신라 이외의 고구려나 백제는 우리 민족의 역사가 아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으신 건가? 대체 이런 의미없는 논쟁은 자꾸 왜 하는건지.
81mOP 12-10-17 01:12
   
동북공정의 한 갈래인가?
zzag 12-10-17 10:24
   
신라 후에 고(구)려가 들어섰으니 그럼 도루묵..?
     
zzag 12-10-17 10:26
   
우리나라의 왕정 국가는 조선으로 시작해서 조선으로 끝납니다.
맹봉구 12-10-17 17:38
   
기예요?
갠적으론 당나라 당나긔군대 끌어들인 신라의 행위가,
조선시대  이성계가  자기 명분 새우려고  멍나라 끌어들이며, 소중화를 자처하던 것보다  더더 쪽팔리던데요.
shonny 12-10-17 18:25
   
"북한의 류열교수는 그의 저서 『세나라 시기의 리두에 대한 연구-사람, 벼슬, 고장 이름의 표기를 통하여-』(평양, 1983)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인명, 관직명, 지명들에 쓰인 이두식 표기자료 800여 개를 해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 고구려의 것 약 150개, 백제의 것 약 100개, 신라의 것 약 150개의 어휘자료를 얻어내고 있다. (교과서 45~54면 참조)"

고구려
어휘총수- 약 150
세나라 공통-약 30
(고구려, 백제) 약 20
(고구려, 신라)약 40

고구려-신라간의 공통어휘는 150여개 어휘중 70개임.

위에 어떤 무식한애가.. 일본-고구려어휘간에 공통점이 있다하면서 (이건 일본어의 뿌리는 고구려어란 설명밖에 안됨)  고구려-신라간엔 다르다고 하는 주장은 진짜 무식한 주장임..
위에 적었듯이.. 이미 몇안남은 고구려어휘중에도 1000년이 지난 지금 쓰는 어휘랑 비슷한것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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