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의 실효지배를 부정 혹은 무시하는 명칭 리암쿠르 암초
구글 맵에선
일본이 영토 주장을 하고 있는 쿠릴 열도와 조어도의 경우
피너클 아일랜드 등의 영어권 명칭 없이
각 정부 별 명칭이 전부 표기되어 있고, 가장 위에는 실효지배 중인 정부의 명칭이 놓여 있습니다.
구글이 주장하는 중립성이라는 것이 유독 대한민국의 실효지배만 부정 혹은 무시하는 행위라는 것이지요.
2. 일본의 독도 무주지 설에 힘을 실어주는 명칭 리앙쿠르 암초
방숭이들이 독도에 관하여 우끼끼 거리는건 일관성 없이 두 부류로 나뉘는데,
처음엔 주인없는 땅을 발견하여 자기들이 영토화 했다는 거짓말이고
나중엔 역사적으로 자기네들의 고유 영토였다는 거짓말입니다.
여기서 리앙쿠르 암초란 명칭이 가지는 의미란,
서양인들이 주인없는 미지의 땅을 새로이 이름붙였다는,
독도 무주지 설의 하나의 증거로서 제 3자에게 착각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 이지요.
따라서 얼핏보면 제3자가 보기에 중립적이라 보이는 리앙쿠르 암초란 명칭이
비슷한 사례에서 구글이 적용한 기준과 일본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사실로 미뤄보았을때
전혀 중립적이지 않을 뿐더러 일본 편향적 이라는 것 입니다.
그에 앞서 구글이 중립성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행위를 존중할 필요도 없고요.
그래서 우리는 뭘 주장해야 하는가
상책은 기존의 방식대로 전세계적으로 독도라는 명칭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되돌리게끔 요구하는 것이고,
중책은 일본 구글맵을 제외하고 국제적으로 독도라는 명칭으로 표기,
하책은 독도와 방숭이들 이름의 병기 입니다. (혹은 동급의 선택으로 항의선에서 그치고 현상유지)
아마 확률적으로는 하책이 가장 확률이 높을 텐데 외교통상부와
메이저급 안드로이드 폰 제조사인 삼성,LG,팬택(!) 등이 연계해서 최소 중책이라도 실현시켰으면 좋겠지요.
또한 English 위키피디아를 비롯해 각 언어별 위키피디아 에서도 리앙쿠르 암초라는 명칭으로
독도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 또한 센카쿠,쿠릴 이라는 실효지배 중인 국가의 명칭을 사용하는 예와 달리
대한민국이 실효지배 중인 독도만 유독 리앙쿠르 암초로 표시하는 비중립적 혹은 일본편향적 행태입니다.
더욱이 독도의 로마자 표기도 대한민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Dokdo만이 정식 로마자 명칭인데,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 대안 방식의 표기법인 Tokdo 또한 왠일인지 병기 되거나
Tokdo만 표시되어 Takeshima와 달리 검색결과가 분산되기도 하는 현실입니다.
( 제가 알기론 북한에서도 독도를 로마자로 Dokdo라고 쓰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구글 사태, 더 나아가 실질적으로 독도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맨 위에 뜨는 위키피디아 까지 합쳐서 볼 때, 이 문제의 핵심은 일본의 공작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구글과 위키피디아 사용자 들에게 " 왜 한국의 독도에게만 다른 기준을 적용 하는가?" 라는 물음으로
대응해야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론화 된김에 정부에서 나서서 제대로 이 상황을 따져 주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