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투기 제지 미화원 폭행…출동 경찰엔 흉기 휘둘러
(제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는 22일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천모(53)씨 부부 등 중국인 일가족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9시40분께 청전동 도로변에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다 이를 제지하는
환경미화원 이모(36)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천경찰서 청전지구대 소속 박모(48) 경위와 유모(43) 경사가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하자 집안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휘두른 혐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유 경사가 오른손을 베어 5바늘을 꿰맸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제천으로 시집온 천씨 딸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nsh@yna.co.kr
(끝)
http://media.daum.net/v/201211221607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