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품은채 한국생활, 감염된 보건관리
안산지역 외국인 10여명 에이즈 환자로 알려져
정확한 파악 불가능… 실제 감염자 더 많을 듯
최근 폭행사건으로 검거된
외국인이 병원
치료과정에서 후천성 면역결핍증(
AIDS) 환자로 밝혀지는 등
안산지역 외국인 10여명이 에이즈 환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입국을 위한 비자 중 상당수가
건강검진을
필수 항목으로 채택하지 않아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에이즈 감염여부 파악이 사실상 불가능,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안산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현재 안산지역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 100만명 중 4만5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국내에 거주하는 17만여명의 불법 체류 외국인 가운데 4.5% 가량인 7~8천여명이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안산시 단원구에서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거된 외국인 A씨(43)가
병원치료를 받던 중 스스로 에이즈 환자임을 밝히면서 외국인 보건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확인결과 A씨는 보건당국이 지난해 에이즈 감염 사실을 확인한 인물로, 아직까지 감염경로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외국인 에이즈 환자 파악이 쉽지 않은 것은 국내 입국을 위한 비자 중 상당수가 건강검진을 필수 항목으로 채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보건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안산지역 외국인 에이즈 환자는 10여명 정도지만, 이 같은 취약성 때문에 실제 감염자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더욱이 최근
국제결혼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여성이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검거되는 등 일부 외국인 여성들이 결혼을 위장해 입국한 뒤 성매매업소에 취업하는 사례도 줄지않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보건당국은 “불법
체류자라고 해도 스스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에이즈 감염이나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어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입국하는 에이즈 환자는 관계당국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불법 체류자의 경우 건강검진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사실상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피해가 가시화되기 전에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587062
문제가 심각하네 외국인 감염자 원천차단 발견즉시 자국으로 빨리 보내라